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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염두에 두고 마지막까지 수능 공부에 집중하라"
입시 전문가의 '원 포인트 레슨' - 조미정 김영일교육컨설팅 교육연구소장
2017년 02월 27일 (월) 16:14:21
   
▲조미정 김영일교육컨설팅 교육연구소장

<대학저널>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입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입시전문가의 '원 포인트 레슨' 코너를 연재합니다. 3월호에서는 김영일교육컨설팅 조미정 교육연구소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신학기 이후 시기별 학습전략'과 '2018학년도 대입전형 유형별 준비전략' 등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장님, <대학저널> 정성민 편집팀장입니다. 3월부터 신학기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신학기 이후 시기별 학습전략'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합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졸업생을 포함,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입 지원전략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험입니다. 또한 앞으로 남은 수험 기간 동안 자신감을 갖고 학습할 수 있기 위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3학년 1학기 성적이 수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1학기에는 교과 성적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름방학이 되면 수시 준비로 인해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대비를 위해 수능 준비도 병행해야 합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 수시 원서접수와 대학별 고사 준비로 분주해져 중간고사와 수능 공부에 매진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수시 원서접수가 합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정시를 염두에 두고 마지막까지 수능 공부를 놓아서는 안 됩니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됩니다. 입시전문가 입장에서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기 때문에 90점 이상 받으면 1등급입니다. 그러나 준비가 되지 않으면 1등급은 어렵습니다. 지금 절대평가가 쉽다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많습니다. 즉 상대적으로 공부를 덜 해도 좋은 성적을 받는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절대평가가 되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처럼 홍보를 많이 하고 중학교 학부모 그리고 지방으로 갈수록 영어 말고 수학을 공부하자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공부답게 해야 어렵거나, 쉽거나 상관없이 자신의 실력대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2018학년도 대입 전형유형별 특징과 준비전략이 궁금합니다.
"2018학년도는 수시 비중이 점점 증가, 70%를 넘었습니다. 특히 학생부위주 전형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수시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은 물론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도 수시와 정시에 대비, 지원전략을 세우고 대입을 준비해야 합니다.

먼저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 모집인원의 54.3%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대학이 선발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로 대학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합니다. 면접,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준비가 미비한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후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을 통해 부족한 교과 성적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 따라, 그리고 동일 대학이라도 전형에 따라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므로 이에 맞춰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중앙대 다빈치형인재전형과 탐구형인재전형은 모두 1단계에서 서류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로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하지만 다빈치형인재전형은 '학교생활에서 학업과 다양한 교내 활동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한 인재'를 선발하고, 탐구형인재전형은 '고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 분야에서 탐구능력을 보인 경험이 있으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합니다. 이처럼 전형방법은 동일해도 인재상은 차이가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는 장점을 부각할 수도 있지만 약점을 소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학생부를 철저히 분석, 학생부에 드러난 약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또한 학생부에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얼마나'가 기록돼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는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활동을 중심으로 '왜, 어떻게'를 기술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논술전형은 선발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위권 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합니다. 해마다 모든 수시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대학별 논술 출제경향을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정한 후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정시에서 최대 변화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한 영역별 반영비율 변화입니다. 연세대와 한양대 등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영어를 포함, 총점을 계산한 반면 서울대와 고려대 등은 총점에서 감점방식을, 서강대와 성균관대 등은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영어 영향력이 감소되면서 다른 영역 영향력이 증가됐기 때문에 목표 대학 반영비율을 확인, 학습 시간을 분배해야 합니다.(아래 표 참조)"

오랜 기간 입시 지도를 하신 경험으로 볼 때 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공부 잘하는 학생, 대입 합격생'의 비결이 궁금합니다.
"공부는 집중력의 싸움입니다.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공부할 양이 방대하고 사고력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집중력을 갖고 학습함으로써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영역에서 우수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세우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만 대입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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