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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생·교수 최고 수준으로 올려 ‘르네상스 숙명’ 구현”
[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차용진 숙명여자대학교 입학처장
2017년 02월 24일 (금) 15:10:32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입시정책의 안정화 초점 두고 모범적인 입시 치러… 2018년도 입시 큰 변화 없어 
프라임사업 선정과 관련해 공과대학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 대폭 확대

올해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학가의 핫이슈였던 프라임사업 대형부문에 여자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숙명여대는 미래 지향적인 학제 개편과 융합형 교육과정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지난 입시에서는 프라임 관련 학과들이 선전해 가능성을 입증했고 이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여성 공학파워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숙명여대는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사회수요와 산업구조의 변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학체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차용진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이 같은 대학의 발전상을 통해 숙명여대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여자대학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용진 입학처장 

Q. 숙명여대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가.
“숙명여대의 인재상은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 창의적·융합적으로 사고하는 인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다. 지난해 취임하신 강정애 총장님은 우리 대학의 창학이념인 ‘국가와 민족,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지도자 배출’을 위해 교육·학생·교수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는 르네상스 숙명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Q. 올해 몇몇 대학들이 입시전형에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어떤가.  
“숙명여대는 최근 2~3년간 입학전형에 큰 변화보다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기본적으로 입시정책의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모범적인 입시를 치렀다고 본다. 때문에 2018학년도에도 큰 변화보다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했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입학전형을 고민했다.”

Q. 지난해와 2018학년도의 입시전형 차이는.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우리 대학의 입시 논조는 큰 변화가 없다. 다만 학생부종합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을 늘리는 등 수시모집 비중이 전체 모집정원 대비 확대되고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 반영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논술우수자전형과 학업우수자전형을 제외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위주 전형의 전형방법은 최근 3년간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는 정시 가군에서 선발하며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정시모집 나군에서만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를 전형요소로 활용하지 않는다.”

Q.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주요사항은.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를 최대한 활용하고 수능성적 반영을 최소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인 논술우수자전형과 학업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년도에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을 반영했는데 올해는 수능영어 절대평가로 다소 변화가 있다.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을 반영하며 인문계·자연계 동일하게 합이 6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단, 탐구 선택 시 1과목을 반영한다. 전년도에는 논술우수자의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수능 인문계형 응시자(국어-수학 나형-영어-사탐)뿐만 아니라 수능 자연계형 응시자(국어-수학 가형-영어-과탐)가 교차지원 가능했지만, 2018학년도부터는 학업우수자에도 수능 자연계형 응시자(국어-수학 가형-영어-과탐)가 교차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수시모집 전체비율에서 논술우수자와 학업우수자는 다소 축소됐지만 학생부종합위주의 인원은 확대했다. 기존 숙명미래리더전형과 숙명과학리더전형을 통합해 숙명인재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 명칭만 통합했을 뿐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형방법은 최근 3년간 동일하게 적용된다. 체육교육과, 회화과(한국화전공, 서양화전공)는 올해 처음으로 수시모집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전년도와 변동없이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에는 실기성적을 기반으로 수능성적만 반영해 선발하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100%로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한다.”

Q. 숙명여대 신입생들이 받을 수 있는 장학제도는 어떤 게 있나.
“숙명여대에는 신입생들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장학제도와 복지제도가 마련돼 있다. 순헌 장학금의 경우 수능 백분위 평균이 인문계열은 98점, 자연계열은 96점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금, 4년 등록금 전액, 학업지원비, 복수학위 경비 또는 해외대학 교환학생 경비, 본교 일반대학원 진학 시 입학금 및 전 학기 수업료 전액에 해외 명문 대학원 박사학위과정 진학 시 왕복항공료와 등록금 등을 지원하며 수혜 금액은 최대 3억 원에 달한다. 그 외 청송 장학금, 백로 장학금이 수능 성적 기준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부터는 프라임사업 선정과 관련해 공과대학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이 대폭 확대됐다. 공과대학 수시 및 정시모집 최초합격자에게는 신입학 첫학기 수업료 전액, 충원 합격자에게는 수업료 반액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학 중에는 성적기준에 따라 등록학기의 수업료 30%~100%를 지급한다. 재학생 전원에게는 제 7학기 기업체 및 연구실 인턴 실습비 16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Q. 최근 숙명여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는. 
“지난해 5월 여자대학으로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본다. 이에 따라 숙명여대는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미래 지향적인 학제 개편과 융합형 교육과정 혁신을 이뤄냈다. 
지난 1월에는 자유학기제 성과발표제에서 교육부장관 유공표창을 받았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숙명 DREAM 직업체험, 주제별 탐색, 전공 멘토링, 강사파견, 과학융합인재발굴’ 등의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해 35개 중학교, 3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자유학기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숙명여대는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유일하게 전 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에도 선정됐다.” 

Q. 이외에도 처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숙명여대의 자랑거리는.
“오랜 역사와 동문파워다. 숙명여대는 대한제국 황실이 순수 우리 자본으로 설립한 최초의 민족 여성사학이다. 외국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우리의 힘으로 이뤄낸 민족 여성교육의 효시가 숙명여대인 것이다. 올해는 설립 111주년을 맞는 해인데, 긴 역사만큼 숙명여대가 가지고 있는 동문파워는 막강하다. 한국 최초의 여성 국립과학수사원장을 지낸 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을 비롯해 한국 최초 여성 지휘자인 김경희 숙명여대 음악대학 교수, 한국 최초 여성 민간항공기 기장인 신수진 기장, 한국 최초 전위무용가인 홍신자, 한국 최초 LPGA 대회 우승 주인공인 박세리 선수 등이 모두 숙명여대 출신이다.”

Q.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진학상담 교사 등 <대학저널>의 주요 독자들에게 대학선택과 학과 선택에 대한 조언의 말씀 부탁드린다.
“숙명여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그 어떤 대학보다 학생과 교수가 하나가 되어 전공과 교양 영역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교육시스템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제 역량으로 키워나가게 만들어 주고,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분야에 하나 뿐인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주는 곳이 바로 숙명여대다. 또 학생들의 권리가 강화됐고 자율과 선택권이 보장된 대학이라고 생각한다. 전인적 품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여성 리더를 꿈꾸는 여러분을 숙명의 캠퍼스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 


이원지 기자 wonji@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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