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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감동을 주는 건국대”
[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최재헌 건국대학교 입학처장
2017년 02월 24일 (금) 15:03:56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70년의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타인과 소통하는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
2018학년도 입시 큰 변화 없지만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모집 비율 다소 상승


‘최근 10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한 대학’, 바로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다. 건국대는 연구, 교육 혁신과 대외 평판도 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학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건국대는 지난 70년간 ‘성(誠)·신(信)·의(義)’라는 교시(校是) 아래 진실하고 바른 인성, 성실하고 의리 있는 품행을 갖춘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해 왔다. 이에 건국대 출신 인재와 졸업생에게는 ‘신의·성실·융화’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이들은 조용하지만 힘차게 조직을 이끄는 우리 사회의 든든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최재헌 건국대 입학처장은 “개인보다는 공동체, 나보다는 조직을 먼저 생각하는 ‘소리 없이 강한 인재’야말로 건국대의 브랜드 가치”라며 “이와 같은 인재를 꿈꾸는 수험생이라면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대학이 건국대”라고 말했다.

   
▲최재헌 입학처장 

Q.건국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어떤가. 
“올해는 대학 설립 71주년이자 본격적으로 건국 100년을 준비하는 첫 해다. 올해 초 총장님께서 신년사에서 강조하셨듯이 이제 건국대는 지난 70년의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타인과 함께 소통하고 융합하며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이에 건국대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았다.”  

Q.지난 2017학년도 입시 결과는 어땠나. 특히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대형부문에 선정되면서  파격적 학사개편이 있었다. 프라임 관련 학과들의 입시 결과는.  
“지난해 프라임 사업과 관련해 신설한 ‘KU융합과학기술원’ 8개 학과가 평균 14.4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수험생들의 인기를 확인했다. 정시에서 ‘KU융합과학기술원’ 8개 학과 가운데 의생명공학과가 17.19대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스마트ICT융합공학과 16.74대1, 미래에너지공학과 16.56대1, 화장품공학과 15.37대1, 시스템생명공학과 13.79대1, 줄기세포재생공학과 12.65대1, 스마트운행체공학과 11.21대1, 융합생명공학과 13.32대1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모두 합친 일반학생전형 KU융합과학기술원의 통합 경쟁률은 총 333명 모집에 6170명이 지원해 18.53대1로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Q.올해 건국대 입시에 어떤 큰 변화가 있나. 
“올해 몇몇 대학들이 파격적으로 변화된 입시 전형을 공개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입시는 수험생들이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건국대의 올해 입시전형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논술고사나 실기고사 등 대학에서 정하는 전형의 시점도 조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수험생들은 안정적으로 건국대 입시를 준비하면 된다.” 

Q.2018학년도 입시의 주요 사항은.
“앞서 말한대로 지난해와 큰 차이는 없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56.9%에서 올해 61.1%로 다소 상승했으며 이는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의 44%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고른기회전형Ⅱ가 신설돼 40명을 선발한다. 이는 고등교육기회의 고른 분배가 목적이며 ▲의사상자 및 자녀 ▲군인 및 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족의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조손가정 자녀 ▲장애인부모 자녀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KU자기추천전형’의 2단계에서 면접 100%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서류평가 40%+면접평가 60%로 평가 비율을 달리했다. KU학교추천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이라는 선입견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학생부(교과) 60%+서류평가 40%에서 학생부(교과) 40%+서류평가 60%로 변경된다. 
정시에서는 예술디자인대학에서 모집군 변경이 있다. 기존 ‘나’군으로 선발하던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현대미술학과와 ‘다’군으로 선발했던 영화·애니메이션학과-애니메이션, 영화·애니메이션학과-연출·제작 등을 전부 ‘가’군에서 모집한다.”

Q.신설된 ‘KU융합과학기술원’에 대한 문의가 많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 진학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어떤가.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한국형 ‘그랑제콜’로 학석사 연계 4+1과정(플러스학기제)의 커리큘럼과 첨단 교육시설, 파격적인 장학혜택, 현장 실무교육 등 체계적인 진로지원 교육을 제공한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학사 4년, 석사 1년 등 4+1과정으로 운영되며, +1에 해당하는 석사과정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신입생 전원은 입학금을 지원받으며, 정시모집 정원 내 최초합격자에게는 2년간 수업료 50%의 장학혜택도 주어진다. 최초합격자들은 연구에 활용가능한 학업장려비도 매달 지원받게 되며,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인턴십과 해외파견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 신설된 학과들은 수직이착륙무인기(드론), 미래형자동차, 지능형 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앞으로 산업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기술 분야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 분야와 관련되는 학과들이다.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양질의 핵심 융합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건국대의 장학제도나 복지 등은 어떤가. 
“지난해 프라임 사업에 선정되면서 26억 원의 장학금을 확보했고 국가장학금 196억 원 외에도 교내 장학금(성적우수장학·저소득층장학·근로장학) 등을 합하면 건국대의 연간 장학금은 400억 원이 넘는다. 장학금 혜택도 골고루 주어지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 사이에는 ‘건국대에서 장학금을 못받으면 바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건국대의 입지조건은 서울시내 대학 중 가장 좋다 해도 무방하다. 캠퍼스 전체가 넓은 평지이며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는 일감호는 우리 대학의 자랑이다. 건국대 캠퍼스에는 최근 10년 동안 22개의 건물이 새로 생겼다. 대표적인 것이 부동산관과 신공학관인데, 특히 신공학관은 숙원사업이었다. 또 활용도가 낮던 대운동장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잔디 깔린 스포츠광장으로 조성했다. 올해부터는 ‘건국역사박물관’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과대학과 사범대학이 한자리에 모이는 ‘인문학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건국대병원과 의생명과학연구원 건물 옆에 12층 규모의 ‘KU융복합관’을 신축하고 의학교수와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를 모아 의학·바이오 연구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Q.최근 건국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는.
“최대 규모 대학재정지원사업인 프라임사업을 비롯해 BK21플러스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돼 건국대의 우수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중앙일보의 ‘2016 전국대학평가’에서는 전년보다 6계단 상승, 종합 사립대 기준 13위를 기록했다. 교육여건 부문 13개 지표에서 학위과정 등록 외국인 학생 비율(7위)을 제외하고, 모든 지표의 순위가 개선됐다.”

Q.올해 건국대 학사제도의 변화는 없나. 
“기존 정형화된 학제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수업 대신 자기주도적인 창의활동 과제를 설계하고 이를 수행해 학점을 받는 ‘드림(Dream)학기제’를 도입했다. ‘드림학기제’는 학생 주도 커리큘럼 설계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7+1 자기설계 학기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창의활동 과제를 설계해 제안하고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정규 과목으로 개설할 수 있다.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한 방향설정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드림학기제는 총 8학기 중 1개 학기를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은 3~8학기 재학생으로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 최소 3학점에서 12학점까지 신청 및 학점 취득이 가능하다. 신청 단계부터 프로젝트 진행 과정 전반에 걸쳐 지도교수의 지도 및 논의를 통해 활동하고, 최종 위원회 심사 후에 학점을 부여하게 된다. 드림학기제 이수 학생에 대해서는 신청학점에 따라 활동 수행에 필요한 지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Q.수험생과 학부모, 고교진학상담 교사 등 <대학저널>의 주요 독자들에게 대학선택과 학과 선택에 대한 조언의 말씀 부탁드린다. 
“먼저 수험생들은 공부에 앞서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나의 비전이 무엇인지 등을 먼저 파악한 후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길 바란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학생이 입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요즘은 다재다능한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다. 이에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창의적, 융복합적, 글로벌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건국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감동을 주는 대학, 존경받는 대학이 될 것이다.” 


이원지 기자 wonji@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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