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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 제2외국어·한문영역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중·상위권 대학 수·정시에 활용도 높아
2017년 01월 20일 (금) 13:57:45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수능에서 탐구 영역 2과목 모두 우수한 성적을 획득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실수로 틀린 문제로 인해 탐구 1과목의 성적이 2~3등급 이하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탐구 영역은 사탐 10개, 과탐 8개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난이도에 따른 성적이 불안정하다는 점도 실패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 있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 <대학저널>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빌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Ⅰ.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의 충족

수시를 지원하면서 수험생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일 것이다. 다음 표를 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생각보다 많다. 그만큼 한 과목의 등급이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에 대학이 허용하는 다양한 조건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다음 대학을 살펴보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조건으로 탐구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탐구 과목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다. 따라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으로 고민인 중상위권 인문계 학생들은 제2외국어/한문 준비만으로 안정적인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Ⅱ. 정시, 실수를 보완하는 선택

탐구 영역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하는 것은 정시에서도 유리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다음 학생의 경우 2016학년도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 실수로 본인이 예상한 대학으로 지원이 어려웠다. 그러나 아랍어 응시 결과 백분위 97로 1등급을 받았다. 

   
 

대체 전에는 정시에서 고려대 상위권 학과 지원이 어려웠지만 사회 탐구 1과목을 제2외국어로 대체해 최종적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했다. 아랍어로 대체할 경우 대학별 환산점수를 크게 상승시켜 합격 가능성이 대폭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 학생뿐만 아니라 2016학년도 상위권 수험생 중 31%는 사회 탐구를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해 합격한 통계가 있으니 정시를 준비하는 중상위 인문계 학생들에게 제2외국어/한문은 필수가 된다.

Ⅲ. 상위권이라도 2과목 모두 탐구 1등급은 보장되지 않아

수시, 정시 모두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응시가 유리한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물론 탐구 영역 실력이 우수하고 성적을 탄탄하게 유지하는 학생이라면 탐구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1년에 단 한 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수능 앞에서 과신은 금물이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두는 것이 마지막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2016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어, 수학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탐구 영역에서 한 과목이라도 1등급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41%밖에 되지 않았다”며 “이것은 국영수 1등급인 상위권 학생들조차 탐구 영역의 성적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이런 상황에서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목표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행운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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