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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대학교육 혁신과 변화 선도하며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
스페셜인터뷰-신 구 세종대학교 총장
2016년 12월 28일 (수) 10:28:25

 애지정신, 기독교정신, 훈민정신을 창학이념으로 설립···미래 창조형 인재 양성, 국가에 기여
호텔관광 분야 등에서 최고의 경쟁력 자랑...창조경제, 미래유망산업 중심 학과 개편 추진
'THE 세계대학평가' 세계 500위권 진입···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등급

명품 교수진, 학생복지제도, 취창업시스템 자랑···SW중심대학 선정, 코딩교육 실시 

   
신 구 총장은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 of Iowa(아이오와대)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세종대 교수로 부임한 뒤 방송국주간, 화학과장, 정밀화학연구소장, 과학기술연구소장, 대학원 교학부장, 연구진흥처장, 산학협력단장, 대학발전위원장, 교무처장, 부총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세종대 총장으로는 2012년 7월 취임했으며 2015년 7월 연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광역학회 홍보이사, 대한화학회 상임편집위원을 지냈고 현재 서울총장포럼 회장과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교육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세종대학교가 국내 대표 명문사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키워드는 '혁신과 변화'다. 즉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Sejong Honors Program)' 운영, 교육기자재 고도화 사업, '디자이노베이션' 활용, PBL(Problem Based Learning·문제중심학습) 교과목 도입, 역진행 학습(Flipped Learning·플립러닝)과 블렌디드러닝(Blended Learning·혼합형 학습) 시행 등 파괴적 대학교육 혁신을 통해 융합시대에 걸맞은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 SW융합대학을 설립하는 등 SW 중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학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며 2020년까지 아시아 50대 대학, 궁극적으로 글로벌 100대 대학에 진입하는 것이 세종대의 목표다. 

목표는 착실히 실현되고 있다. '2016-2017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500위권에 진입했다. '2016 QS-조선일보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아시아 93위에 올랐다. 대학 특성화(CK) 사업 선정과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등급(A등급) 획득 등 교육부 지원사업과 평가에서도 성과가 우수하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국방시스템공학과와 항공시스템공학과는 군(軍) 연계 장교양성학과로서 인기가 높다.

신 구 세종대 총장은 "오늘날은 모든 세상의 지식을 인터넷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시대다. 따라서 지식 전달에 주력했던 지난날의 낡은 교육은 수명을 다했다"면서 "지난 수년간 강도 높은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을 이뤄냈다. 세종대는 파괴적 혁신을 통해 대학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 7월 총장으로 취임, 총장 임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2015년 7월부터 연임 임기를 시작한 신 총장을 만나 세종대의 발전상과 비전 등을 들어봤다.
 
대입에서 대학의 설립배경과 인재상이 강조되고 있는데.
"세종대는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았다. 애지정신, 기독교정신, 훈민정신이 세종대의 창학 이념이다. 세종대는 '자기의 이익보다 이웃과 나라를 먼저 생각할 줄 알고, 인류문화의 창달에 역군이 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1940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덕성, 창의, 봉사 그리고 실천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왔다." 

세종대가 전통적으로 강한 학과가 있다면. 
"호텔관광대학, 무용과, 체육학과 등이다. 사실 호텔관광대학, 무용과, 체육학과는 단독 학과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금은 융합의 시대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어는 인공지능과 창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대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자 사회수요 중심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개선방안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창조경제와 미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사회 변화와 사업수요에 맞는 교육 모델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실제 2014년부터 예체능 분야 기반의 엔터테인먼트SW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2학기부터는 인문사회 분야 기반의 소셜미디어매니지먼트SW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대는 국내 대표 명문사학답게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자랑하는데.   
"최근 세종대의 주요성과로 ▲2016 THE 세계대학평가 세계 500위권 ▲2016 QS-조선일보 아시아대학평가 아시아 93위 ▲2016년 대학 특성화(CK) 사업 선정 ▲2015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등급(A등급) 획득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세종대는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실시한 '2016-2017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2위, 세계 500위권에 진입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수업·연구·영향력·국제전망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다. 평가항목은 교육(30%), 연구(30%), 논문 피인용(30%), 국제화(7.5%), 산학협력 연구비(2.5%) 등 5개 영역의 13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종대는 논문 피인용 부문에서 국내 9위를 기록, 우수한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016 QS-조선일보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아시아 93위를 차지했다. QS-조선일보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세종대는 2013년 200위로 시작한 뒤 2014년 151위, 2015년 104위에 이어 2016년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기계항공우주공학부 기계공학전공의 경우 동일 전공 세계대학 순위 201위, 국내 16위의 쾌거를 거뒀다.

또한 세종대 국제학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6년 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에 선정됐다. CK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함으로써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CK사업 선정에 따라 세종대 국제학부는 2016년 9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약 22억 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앞서 2015년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세종대는 최우수 등급(A등급)을 획득했다. 사실 사립대이자 의대가 없다는 점에서 정량지표가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하지만 수업관리 엄정성, PBL 수업, 역진행 학습, 블랜디드러닝 등 혁신적인 수업방식과 교직원들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수요자 만족도 관리 등 교육의 질과 직접 관련된 정성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세종대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선정, 캠퍼스 CEO 육성사업 대학 선정 등 주요 정부재정지원사업과 대학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SW중심대학에도 선정되지 않았나.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SW 전문인력과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SW중심대학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세종대는 SW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 향후 6년간 1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4개 소프트웨어 전공학과(컴퓨터공학과·정보보호학과·소프트웨어학과·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2개 융합전공학부(지능기전공학부·창의소프트학부) 그리고 소프트웨어 연계전공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세종대는 2014년부터 SW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수시 합격자 전원이다. SW교육과정을 운영하기는 세종대가 국내 최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의 'SW교육과정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2016년부터는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 해결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SW기초 교과목(프로그래밍 언어 교육)을 개편, SW비전공자를 포함한 전교생의 SW기초코딩교육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전교생 대상 교내 SW경시대회와 CTF(Catch The Flag·청소년 해킹 실력 경진대회), 지역구민 초청 SW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SW캠프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성과들은 모두 총장께서 2012년 취임하신 뒤 이뤄낸 것들이다. 총장으로 취임하신 뒤 세종대를 어떤 대학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나. 
"취업과 창업에 강한 대학으로 만들고 싶다. 세종대 신입생들은 입학 순간부터 전공 관련 직업군을 탐색하고, 선택 직업에 맞춰 학년별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창업을 확실한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보고 2013학년도부터 창업 강좌도 다수 개설, 운영하고 있다."

세종대가 자랑하는 취업과 창업프로그램이라면.
"취업 교과목으로 '대학생활과 진로설계', '창업과 기업가정신', '진로선정과 자기계발', '취업역량 개발론', '취업과 진로', '경력개발과 멘토링' 등이 운영된다. '대학생활과 진로설계'는 신입생들이 대학에 잘 적응하고, 학과 교수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전공 관련 직업군을 탐색하고,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수업이다. '창업과 기업가정신', '진로선정과 자기계발'을 통해서는 국내 최고경영자(CEO)나 저명인사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취업역량 개발론'은 ▲직무 및 기업이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교육 ▲면접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된다. '취업과 진로', '경력개발과 멘토링'을 통해서도 취업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세종대는 취업 교과목을 다양하게 운영할 뿐만 아니라 2015학년도 2학기부터 '학생경력개발시스템 U-Dream'을 운영하고 있다. U-Dream에 따라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이력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즉 전문상담사가 상주, 모든 학생에게 수시로 적성검사와 진로상담을 제공하고 취업 이후 모니터링과 재취업도 지원한다.

창업 지원을 위해서는 2014년 융합창업기업가센터를 설립했다. 융합창업연계전공을 복수학위 제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 아이디어경진대회, 투자유치게임, 세종창업캠프 등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세종대는 서울시의 '캠퍼스 CEO 육성사업'에 선정, 2018년 6월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학청년고용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2016년 1월에는 SK의 '청년비상 프로그램'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됐다." 

대학 경쟁력에 있어 교수 경쟁력이 매우 중요하다. 세종대는 전통적으로 우수 교수들이 많기로 유명한데.
"그동안 세종대는 연구역량 향상을 위해 우수 교수들을 유치하고 상위 10% 해외저널에 연구성과를 게재하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에 세계대학평가 순위가 상승하고 있으며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성과가 뛰어나다. 최수미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의 '2016년도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ITRC)-디지털콘텐츠-가상현실(VR)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세종대는 연간 8억 원씩, 최장 6년간(4+2) 총 45억 원을 지원받는다. 오덕재 바이오융합공학과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스마트 바이오 생산시스템'(5년간 정부지원 150억 원, 민간참여 50억 원)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신동규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은 방위사업청의 '2016년 국방특화 연구실 사업'에 선정, 향후 6년간 4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이재홍 건축공학과 교수팀은 BK21플러스 중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19년까지 연구가 확정됐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학생복지제도와 장학제도에 관심이 많은데.
"세종대는 세종 대양인재 프로그램, 글로벌인재 프로그램, 최우수인재 장학금, 우수인재 장학금 등으로 이뤄진 Sejong Honors Program(SHP)과 기타 수준별 장학금 제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SHP는 단순히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우수인재가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밀착 지원한다. SHP의 대표 프로그램인 세종 대양 인재 프로그램의 경우 지원 범위와 규모를 놓고 봤을 때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라고 할 수 있다. 4년간 등록금 전액 지급은 물론 4년간 매년 학업장려금 4800만 원 지원, 졸업 후 해외 명문대 대학원 진학 시 학업장려금 1억 5000만 원 지원 등 파격적인 특전을 자랑한다. SHP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 역시 지원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세종 대양 인재 프로그램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이 제공된다."

세종대의 군(軍) 연계 장교양성학과들이 입시에서 인기가 높은데. 
"국방시스템공학과와 항공시스템공학과는 각각 해군·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국방시스템학과는 국방 무기체계 운용을 위한 공학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해군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 의무복무기간(7년) 동안 해군장교로 근무한다. 전역 후에는 각종 첨단무기체계 생산 관련 산업체와 연구소에 취업할 수 있다. 항공시스템학과는 일반학생과 동일하게 학과생활을 하면서 졸업 후 장교훈련을 거쳐 공군장교로 임관한다. 훈련과정에서 적성과 성과에 따라 공군 조종 장교 훈련을 받으며 의무복무기간(비행교육 수료자 13년, 비수료자 7년) 이후에는 민간항공사 조종사나 관련 분야 전문직으로 전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린다.
"세종대는 21세기 세계화 시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미래 창조형 인재를 추구한다. 세종대를 선택한다면, 수험생 여러분을 반드시 미래의 주역으로 키워낼 것이다. 세종대에 많이 지원해 세종대와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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