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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반 지식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 용인송담대학교
[특성화 전문대학을 가다] 용인송담대학교
2016년 12월 02일 (금) 14:08:56

기흥 삼성반도체·이천 하이닉스 중간 지점 위치해 반도체·지식산업 인재 육성에 유리
전 학과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해 도입률 100% 달성···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발판
송담역량인증제 통해 학생들 역량강화 시스템 구축···안정된 인력 배출 구조 만들어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1994년 설립된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올해로 설립 22주년을 맞았다. 용인송담대는 개교 이래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2013년 교육품질 인증대학,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 등에 선정됐으며 2014년 특성화 전문대학과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지난 22년 동안 쌓아온 토대가 굳건함을 증명했다. 2016년에는 특성화 계속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대학임을 나타내기도 했다. 

용인송담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반도체·지식기반 유통물류' 분야에서 우수한 인력을 다수 배출해낼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송담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해 지식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우뚝 선다는 비전을 세웠다. 1000여 개의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용인송담대는 지역을, 더 나아가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가 지속적으로 태어나는 곳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식산업 인재 육성 배출에 유리한 지리적 여건 갖춰
2014년 용인송담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용인송담대가 선정된 특성화 분야는 '복합분야 Ⅱ유형'으로서 'ICT 기반 반도체 및 지식기반 유통물류산업 인력양성'이라는 목표 하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인송담대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은 '지역과 연계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사업 취지에 비춰볼 때 매우 합리적이다. 용인송담대가 위치한 지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용인송담대만큼 위 사업 내용에 적절한 대학은 없기 때문이다.

용인송담대는 기흥 삼성반도체와 이천 하이닉스의 중간지점, 반도체 관련 ICT·기계전자설비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써 반도체·지식기반 유통물류 관련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하기에 유리한 환경적·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용인지역은 경기 동북부에서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내륙 유통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어 용인송담대는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유통물류산업 관련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ICT 기반 반도체산업, 지식기반 유통물류산업, 근로복지서비스 산업 등 복합분야 Ⅱ유형의 특성화가 용인송담대가 추진하는 사업 내용이다.

용인송담대가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한 것은 바로 특성화학부 중심으로의 과감한 구조개혁이다. ▲반도체기계학부 ▲ICT학부 ▲경영유통학부 ▲사회실무학부 ▲휴먼서비스학부 등 5개 학부 중심의 특성화 사업 운용 체제를 구축했으며 학부·학과별 지역연계 강점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NCS 기반 학과통폐합, 학습모듈식 수업 운영, 특성화 성과를 반영한 교수업적평가 개선 등이 뒤따르게 된다.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을 100% 이뤄낸 것은 현장실무와 대학교육의 일체화를 추구하는 용인송담대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27개 전 학과가 NCS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함으로써 용인송담대는 모든 학과에서 현장실무에 기반을 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체 개설교과목 중 600과목 이상을 NCS기반으로 운영하는데 역량을 집중시켰다.

그와 함께 NCS기반 교육과정의 교육품질 향상을 위해 CQI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 환류를 통한 명품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육품질 향상을 위한 교수학습지원·기초학습능력향상·국제화능력향상 교육 등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 능력개발 프로그램 활성화와 기초학습·기초교양 내실화, 학생밀착형 튜터링교육, 멘토링교육, 직무능력인증제 내실화 등의 방안으로 교육품질의 고급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한 취업의 원활화 역시 용인송담대의 체계적인 계획과 지원 아래 추진되고 있다. 'NCS 취업 Academy'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체계적인 취업관리 시스템을 정비했다.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000여 개에 달하는 용인송담대 가족회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문을 최대한 넓힌다는 것이 용인송담대의 구상이다. 산학협력 내실화를 위해 현장실습·취업연계 산학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가족회사 운영 역시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

지난해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찾아가는 취업지원을 위한 서울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용인송담대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위한 맞춤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직업지도진흥원, 고용노동부 대학생 취업성공패키지사업과도 연계가 이뤄지며 취업상담, 구직 정보 활용, 입사지원서 작성지도, 면접교육, 취업처 추천 등의 서비스가 용인송담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해 진행된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취업성공패키지와 대학생 창조일자리센터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 외에 창업·창의적 교육도 도외시하지 않는다. 창업교육을 확대·강화하고 캡스톤디자인 교육확대와 내실화를 추진하며 자기주도형협동학습과 프로젝트수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창업동아리 활동을 독려해 산업계를 선도하는 창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성과 실무 겸비한 인재로 산업현장 수요에 부응
용인송담대는 'ICT 기반의 반도체 및 유통 물류산업을 위한 YSC-CF형 실무인재 양성'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핵심가치로 선정했다. 'YSC-CF형 실무인재'란 'Young Smart Creative-CF(C-based·F-based)'를 의미한다. '인성(Character)'과 '실무(Field)'를 겸비한 인재양성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배출한다는 것이 용인송담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목표다.

   
 

현장이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기른다는 것은 물론 많은 대학에서 추진하는 내용이지만, 용인송담대는 그 방식이나 적극성이 남다르다. 용인송담대는 이미 오래전부터 현장의 요구 내용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하고 있다.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지원 만족도 조사', 현장에서의 전공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위한 '산업체 현장실습 평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품질개선을 위한 '교육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이 그러한 사실을 나타내주는 좋은 예다.

또한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 단계부터 교육의 현장 직무적합성을 제고하는 한편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공능력'과 직업기초능력으로 대변될 수 있는 '지식(K)·기술(S)·태도(A)' 등이 반영된 과정을 설계·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족회사, 혹은 산학협력 관계에 있는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직무요구도 분석을 실시해 도출된 결과를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단계에 반영하고 있어 학생들은 실제 기업들의 수요와 관련이 깊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ITQ 취득 프로그램 운영해 학생들 다수 자격 취득 성과
현장 직무를 바로 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용인송담대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현장의 직무 수요를 분석한 결과 용인송담대는 '문서작성능력'과 '컴퓨터활용능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특성화수행 사업계획에 컴퓨터 활용 자격증 취득 과정을 반영했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KPC)와 연계한 ITQ 자격 취득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학생들이 자격 취득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5학년도에는 기초학습교양교육센터에서 ITQ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 1학기에는 ITQ한글과 ITQ파워포인트 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 참여한 1934명의 수강생 중 1805명이 자격증 취득 시험에 응시해 93.3%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이들 중 1524명이 합격해 84.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1학기의 성과에 힘입어 2학기에는 ITQ 자격증 과정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엑셀과정을 개설, 875명의 수강생 중 849명이 응시해 97.03%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786명이 합격해 92.57%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기초학습교양교육센터는 지난해 직업기초능력 교과목으로 워드 프로세서를 비롯해 파워포인트,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했다. 또 교양과목으로는 기초국어, 기초수학, 기초영어, 기초중국어, 편입영어, 취업토익, 영작문, 한국문학, 서양문명사 등을 마련해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기초학습교양교육센터는 기초 소양을 지닌 전문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컴퓨터, 영어, 마케팅, 기획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학생 역량 인증하고 장학혜택 제공하는 송담역량인증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사회를 넘어 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전문 직업인 양성이라 할 수 있다. 간단히 표현해 전문대학의 역량을 통해 '좋은 인재'를 배출한다는 것이다. 용인송담대는 이러한 취지를 확실히 이해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좋은 인재'란 결국 '좋은 시스템'을 통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용인송담대의 철학이다. 용인송담대는 '창의적이고 유능한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대학 설립 미션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송담역량직무능력인증제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송담역량인증제는 자아존중감(Self-esteem)을 바탕으로 인성(Character), 국제화(Globalization), 전문화(Specialization) 역량을 겸비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년간 재학생의 대내외 활동들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또한 졸업 시 재학기간 동안의 대내외 활동 결과에 대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학생에게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송담역량인증제는 인성인증과 소양인증으로 분류된다. 인성인증은 성실성과 적극성 등을 기반으로 출석, 문화체험, 봉사·비정규교과 활동 등에서 학생들의 활동과 참여 횟수를 점수로 환원한다. 그리고 소양인증은 정보인증, 국제인증, 전공인증으로 나뉘는데 정보인증은 국가공인 IT 관련 자격증(예: IT관련 산업기사, 컴퓨터 활용능력, ITQ 등)의 등급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국제인증은 학생들이 외부 공인기관을 통해 획득한 어학(영어, 일어, 중국어 등) 점수에 따라 등급을 나누어 점수를 부여한다. 전공인증은 학과 전공 관련 자격증(국가 자격증, 국가공인 자격증 등)이나 전국 규모 공모전, 전시회 등에서 입상을 할 경우 자격증 종류나 상의 종류에 따라 점수가 주어진다.

학생들이 재학기간동안 취득한 모든 실적들은 '학생이력관리시스템'에 저장돼 DB화 되며 졸업 시에 취득한 점수에 따라 차별화된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한 대학에서는 송담역량인증 장학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이 취득한 인성인증분야와 소양인증분야에서 획득한 점수를 기반으로 학년 말에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러한 송담역량인증제는 용인송담대만의 고유한 프로그램으로 산업체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인성, 컴퓨터 활용능력, 기본적인 직무능력과 기초적인 어학 실력을 향상시켜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제도를 정착시킴으로써 좋은 인재가 안정적으로 배출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놓아 특성화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국제교류원
용인송담대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1차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지역과 연계한 산업현장에서 활동하는 인재 배출이며, 그 다음으로 역점을 둔 것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용인송담대는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국제교류원'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국제교류원은 재학생들의 해외 어학연수 기회 제공을 통한 어학 능력·해외문화 적응력 향상, 해외 인턴십·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공 실무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국제교류원은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필리핀 싱가폴 등 14개국 78개 기관·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토익 집중 과정반, 해외 인턴십·해외 취업반, 해외 어학연수·해외 현장실습 과정, 교환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지난 2015학년도 재학생 기준 해외 인턴십·해외 취업반을 58명의 학생들이 이수했으며 필리핀 어학연수 23명, 싱가포르 현장실습 15명, 미국 교환학생 4명, 총 42명의 학생들이 해외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의 해외 취업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국제교류원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제민 기자 yj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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