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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홍양후 중국 선비들과의 편지 발간
한·중 문화 교류 연구에 중요 자료로 활용 기대
2016년 11월 24일 (목) 16:27:07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권영국)은 박물관 설립자인 고(故) 매산 김양선 교수가 수집한 홍양후 서찰첩 <古稱燕士> 2책을 탈초·번역해 <古稱燕士-중국선비가 홍양후에게 보낸 편지와 시문>을 발간했다. 

이 서찰첩은 19세기 초반 청나라 선비들이 삼사(三斯) 홍양후(洪良厚)에게 보낸 편지 37통을 모아 영인본과 탈초·번역문을 한데 묶은 것이다. 탈초·번역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동석(金東錫) 박사가 담당했다. 편지 색감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한지에 칼라로 인쇄했다. 

이 서찰집은 청나라 문사와 홍양후 간의 진지한 우정의 교감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 및 문화적 교류 내용이 함께 담긴 시문과 편지글로 구성돼 있다. 

제1책은 홍양후가 북경에 머무르고 있을 때 받은 편지들이고, 제2책은 귀국한 후에 받은 편지들이다. 특히 반정균(潘庭筠)의 손자 반공수(潘恭壽)가 홍양후에게 보낸 편지는 제2책에 수록되어 있는데, 홍양후의 연행으로부터 5년이나 걸려 편지를 받기까지의 과정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이원지 기자 wonji@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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