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정책뉴스 > 입시정책 | 실시간 정책뉴스
     
"수능 끝, 이제는 정시모집이다"
[입시전문가에게 듣는다] 수능 이후 대입 전략
2016년 11월 18일 (금) 08:36:28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모두 마무리됐다. 수능 출제본부가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지만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영역이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커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수능 이후 대입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대학저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와 입시전문가들의 도움말을 빌어 수능 이후 대입전략을 소개한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정시 지원 원칙을 정합니다.”
수능 성적 발표일인 12월 7일부터 정시 원서접수(2016. 12. 31~2017. 01. 04) 실시 전까지 25일간이 정시 지원전략 수립 시기입니다. 25일이라는 기간은 생각보다 성적의 유·불리를 고려, 지원 대학을 찾는 데 짧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먼저 대학을 선택할 때 반드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야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의 247만 명 대학생 중 7.4%에 해당되는 학생들이 중도탈락했다는 조사(유은혜 국회의원실 보도자료 ‘2015년 전국 대학생 중도탈락 현황’)가 있었습니다. 학교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것은 대학을 선택할 때 적성이나 진로를 고려하지 않고 성적에 맞는 대학을 선택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학생마다 대학 선택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학과를 우선으로 대학을 정할 것인지, 교육과정과 복수전공 등을 고려해 대학을 우선 정할 것인지를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는다면 정시 원서접수 시기가 다가올 때 점수 위주로 지원할 수밖에 없으므로 성적 발표가 되기 전에 원칙을 정하도록 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수능 채점 결과가 보도되면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도수분포’가 함께 발표됩니다. 예를 들어 2016학년도 국어 A형의 표준점수 도수분포를 살펴보면 표준점수 132점인 동점 학생이 4145명이고 누적도수까지 살펴보면 내점수 이상의 학생들은 6343명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채점 결과로 영역 합산 점수 분포까지 확인하기는 힘이 듭니다.

하지만 영역별 경향을 살펴볼 수는 있으므로 영역별 표준점수대별 도수분포를 참고, 영역/과목별 내점수대 학생들이 어느 정도이며 전체 선발인원 대비 누적도수 분포의 대략적인 추세까지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시 지원은 지원자와의 상대평가를 통해 선발이 이뤄지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내 점수뿐만 아니라 누적 도수분포와 ‘가·나·다’군의 지원경향까지 고려, 나의 위치를 파악한 뒤 지원전략을 수립합니다.

“반영영역, 선택영역에 따른 유·불리를 살펴봅니다.”
4개 영역(국·수·영·탐) 중 일부 영역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영역별 조합을 고려,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한두 영역의 성적이 낮으면 그 영역을 제외하고 반영하는 대학을 선택하거나 반영비율이 낮은 대학의 지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안내된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adiga.kr)의 검색방법을 참고로 학생이 스스로 정시 수능 반영 영역 수에 따른 대학을 찾아봅니다. 다만 반영영역 수가 적거나 영역을 선택, 반영할 수 있다면 같은 조건을 가진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져 정시 경쟁률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영역별 조합에 따른 유·불리를 살펴봅니다.”
정시는 단순히 4개 영역 합산 점수로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능 반영지표, 반영영역, 반영비율, 가산점 등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집니다. 수능성적표를 다음과 같이 받은 이OO 학생과 김OO 학생이 동시에 A, B대학에 지원할 경우 유·불리는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단순 합산점수인 경우 두 학생의 표준점수 합산은 이OO은 499, 김OO은 499점으로 같습니다. 그러나 정시는 대학별로 수능 반영방법이 다릅니다. 반영비율을 고려한 산출 점수로 반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대학별 환산점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국어 35%, 수학 15%, 영어 30%, 탐구 20% A대학과 국어 25%, 수학 25%, 영어 25%, 탐구 25% B대학의 환산점수를 살펴보면 A대학은 김OO이 유리하고 B대학은 이OO이 유리합니다.

   
 

이처럼 대학별,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는 종이배치표는 단순합산 점수이므로 절대적인 참고 자료가 될 수 없습니다. 대학별 정시 수능 반영 방법을 고려한 대학별 환산점수가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됩니다. 단, 수능 영역별 성적 편차가 클 경우 같은 조건을 가진 수험생이 몰려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또한 각 대학별로 사용하는 수능 반영지표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지, 백분위를 활용하는지 확인하고 한국사 반영방법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정시 이월인원을 파악합니다.”
수시 충원합격 등록이 마감되는 12월 29일 이후 대학별로 이월 인원이 발표됩니다. 전년도 입시 결과 성적은 이월 인원을 포함한 최종 선발인원을 기준으로 한 자료입니다. 전년도 대비 이월 인원의 수가 감소됐다면 합격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월 인원은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자료입니다. 모집요강은 이월 인원이 포함되지 않는 최초 선발 기준이므로 원서접수 전에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최종 선발 인원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전년도 입시결과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대입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시 지원을 위해 여러분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자료는 전년도 입시결과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종이배치표는 대학별 환산점수가 아닌 단순 합산접수이므로 지원에 활용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점수를 반영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대학별 환산점수를 고려, 지원 가능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정시 지원 대학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지원 가능 대학 범위를 정하고 관심대학을 정해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시 지원 노트를 준비해 군별 대학, 모집인원, 반영방법, 전년도 입시 결과, 충원합격률 등을 정리합니다. 전체 지원 범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대입정보포털을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 포털에서는 반영영역 선택, 전년도 입시 결과(평균·70% 컷 등)를 확인해 대략적인 관심 대학을 설정합니다. 다음의 방법을 활용해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합니다.

   
 

일차적으로 대략적인 관심대학 범주를 살펴본 후 개별 대학 자료를 확인합니다. 대학에 따라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는 대학별 환산점수 산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전년도 입시결과, 충원합격률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찾은 정보를 바탕으로 대입상담센터 전화상담, 온라인상담을 활용합니다. 대입상담센터의 상담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받은 현직 교사 344명이 담당합니다. 학교 현장에 계신 분들이라 졸업생의 합·불사례와 다년간의 입시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입설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정시 특별상담주간 전화상담(☎1600-1615): 12월 19일~12월 30일 09:00∼24:00

------------------------------------------------------------------------------

<김영일교육컨설팅>

수능을 향해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들은 수능을 마치고 난 뒤에 무엇을 해야 할까? 더 이상 공부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내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 학과를 확인하고 잘 따져보아야 하는 관문이 남아있다. 가채점 결과 분석부터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판단, 정시 준비 방법까지 수능 후 대입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수능 당일 가채점 유의사항
수능 성적은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판단 및 정시모집 당락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소이므로 정확히 파악해야 지원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1점 차이로 합불이 나뉠 수도 있고, 수능 1문제 차이로 대학이나 모집단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채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점을 한 후에 수험생들이 알 수 있는 점수는 원점수인데 대입에서 활용되는 점수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다.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을 등급으로 적용하고, 정시에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는 수능 당일부터 여러 입시전문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예측값이며 12월 7일 평가원에서 발표되는 실채점 결과와는 차이가 있음을 염두에 두도록 하자.

   
▶2017 수능 예상등급컷(김영일교육컨설팅)

2. 정시 합격가능 대학, 학과 수준 파악
가채점을 통해 영역별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를 예측했다면 가장 먼저 내 점수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 수준을 파악해야 한다. 수준을 제대로 파악해야 이미 지원했던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및 정시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 수준을 파악했다면 수시모집에서 지원했던 대학 수준과 비교해 보고 수시모집의 대학별고사를 적극적으로 응시할 것인지 정시지원에 집중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평소 모의고사 점수와 수능 가채점 점수를 비교, 수능 성적이 모의고사보다 현저히 향상되었다면 수시모집보다는 정시모집에 집중하도록 하고,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수시모집에서 지원했던 대학의 대학별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모의고사 점수를 비교할 때에는 원점수가 아닌 대학별로 반영하는 활용지표에 따라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점수로 비교해야 한다.


3.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판단 팁
수시모집에서 지원했던 대학의 논술, 적성, 면접고사 등 대학별고사에 응시해 수시에 최선을 다할 것인지, 응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집중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가지 요건과 변수들을 감안, 결정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선택하기
가채점 결과가 이미 지원한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슬아슬한 정도라면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1~2점 차이로 등급이 엇갈리는 경우는 수시 대학별고사를 포기하지 말고 응시하는 것이 좋다. 수능 이후 실시되는 대학별고사는 주로 수능 채점결과 발표 이전에 진행되므로 가채점 결과로 결정해야 하는데 이는 실제 점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본인의 수능 점수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예측했을 때 수시에 지원했던 대학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이 가능할 정도이거나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수능 점수에 따라 선택하기
수능 점수가 평소 모의고사 점수와 비슷하거나 더 낮게 나왔다면 두말 할 것 없이 수시합격을 위해 대학별고사에 응시해야겠지만 수능 점수가 올랐다면 얼마나 올랐을 때 수시 대학별고사를 포기해야 할까? 우선 정시모집의 특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6회 지원이 가능하므로 중복합격 가능성이 높고 전형 요소가 학생부교과, 비교과, 대학별고사 등으로 다양해 수능 점수로 당락이 결정되는 정시모집에 비해 덜 치열하다.

하지만 정시모집의 지원 기회는 가/나/다군 3번뿐이고 전형요소도 수능이 절대적이다. 게다가 이미 수능을 경험한 졸업생들은 수시모집보다는 정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그러므로 수능 점수 1점으로도 지원 가능한 대학이 바뀔 수 있으며 특히 쉬운 수능으로 인해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변수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와 실채점 결과가 다르거나 입시기관에서 예측한 등급이나 점수가 실채점 결과와 다를 수도 있다. 또한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 해당년도 지원자들의 성향, 경쟁률, 변환표준점수 활용에 따른 점수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정시모집의 특징과 여러 가지 변수를 모두 고려해 보더라도 수시에서 지원했던 대학의 대학별고사를 응시하는 것보다 정시 지원이 유리하다고 느껴진다면 과감히 대학별고사를 응시하지 말고 정시 지원에 집중하도록 하자.

4. 정시모집 준비방법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능 성적이다. 학생부가 반영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질반영비율은 높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능 성적은 대학별로 다르게 반영되므로 본인 성적의 특징을 파악, 가장 유리하게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을 파악할 때에는 반영영역, 영역별 반영비율, 수능점수 활용지표 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보도록 하자.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다양한 전형방법이 사용되기 때문에 수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원서접수 전까지 다양한 비교 분석을 통해 후회 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다음은 정시모집 지원에 앞서 수험생들이 꼭 기억했으면 하는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다. 2017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이들 내용들을 잊지 않고 참조했으면 한다.

첫째, 적성과 진로를 잊지 마라.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적성과 흥미 그리고 장래 희망 등에 대해 한번쯤, 아니 그 이상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많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 진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수능시험 성적만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찾는 경향이 짙어진다. 마치 수능시험 성적이 대학 가는 유일한 길인 것처럼. 수능시험 성적에 의한 한 줄 서기식 대학 선택은 대학 진학 후 반드시 후회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손에 든 수능시험 성적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전공)를 설치하고 있는 대학을 찾아 지원하길 권한다.

둘째, 입시요강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지 마라.
대학의 입시요강은 어느 누구에게만 유리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런데 간혹 특정 대학의 입시요강이 자신만을 위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수험생, 즉 자신에게 유리한 쪽만 바라보고 해석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그런데 대학의 입시요강은 내가 아는 만큼 다른 수험생들도 잘 알고 있다. 이에 대학의 입시요강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야를 가질 필요가 있다. 자신의 대학 지원 여건을 냉정히 인정하고, 대학의 입시요강을 객관적으로 해석할 때 보다 유리한 지원 가능 대학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셋째, 수능시험 단순 총점으로 지원 여부를 가늠하지 마라.
정시모집에서는 누가 뭐래도 수능시험이 당락을 가르는 주요 전형 요소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수능시험 영역별 점수를 단순 합산한 총점만을 가지고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늠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원 기준은 서울교대처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을 25%씩 동일하게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가톨릭대,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처럼 모집계열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을 달리하는 경우에는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반대로 반영하지 않는 영역과 반영 비율이 낮은 영역에서만 좋은 점수를 얻었다면 어찌되겠는가. 영역별 점수를 단순 합산한 총점, 특히 가채점에 의한 단순 총점으로 지원 가능 여부를 가늠하지 말고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을 통해 유·불리를 따져보길 권한다.

넷째, 최초 합격자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낙망하지 마라.
대학입시에서는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는 충분한 점수로 합격하는 것보다 아슬아슬한 점수로 합격하는 것이 기쁨을 두 배 이상 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합격했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수험생들이 최후의 기쁨을 만끽하라는 것은 아니다. 이는 ‘가, 나, 다’군 세 번의 정시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라는 것이다. 즉 세 번의 지원 기회를 모두 안전하게 지원하기보다는 소신과 상향 등을 적정하게 분배, 지원하라는 것이다. ‘한 번은 소신, 한 번은 하향, 한 번은 상향’ 또는 ‘소신 두 번에 상향 한 번’ 등 갖가지 지원 전략 중 최적의것을 찾아 지원하길 권한다.

아울러 비록 최초 합격자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추가 합격자 발표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길 당부한다. 매년 추가 합격자의 비율이 꽤 높다. 특히 중위권 이하 대학의 경우 더더욱 추가 합격자의 비율이 높다. 이에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최초 합격자에 포함되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하지 말고, 최종 발표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마음도 함께 가지고 세웠으면 한다.

끝으로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의 모집요강을 통해 수능시험의 구체적인 반영 비율과 반영 방법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2017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길 거듭강조한다. 더불어 희망 대학에 합격하는 기쁨의 영광이 있길 기원한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관련기사
· 2017 수능 1등급컷, '국어 130·수학 가형 124·수학 나형 131·영어 133"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회사소개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규약 준수 광고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주)대학저널 | [주소] 08511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9길65, 906호(가산동 백상스타타워1차) | TEL 02-733-1750 | FAX 02-754-1700
발행인 · 대표이사 우재철 | 편집인 우재철 | 등록번호 서울아01091 | 등록일자 2010년 1월 8일 | 제호 e대학저널 | 청소년보호책임자 우재철
Copyright 2009 대학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h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