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대학뉴스 > 대학특집 | 실시간 교육/대학뉴스
     
“서울과기대, 전 학기 설계 기반 학습으로 인간중심 스마트 로봇 분야 선도할 인재 양성"
[스페셜 리포트]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16년 10월 28일 (금) 16:36:43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 21세기 다빈치형 인재양성 사업단 운영...전 학기 설계 기반 학습 도입
로봇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비용 전폭 지원...학생들의 우수 성과물 대외적으로 인정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가 교육부의 대학 특성화사업(이하 CK사업) 선정에 따라 21세기 다빈치형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다빈치형 사업단)을 운영하며, 공학교육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 학기 설계 기반 학습(All-semester Design Based Learning, 이하 ADBL)을 도입한 것. 이를 통해 서울과기대는 인간중심 스마트 로봇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10월 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이날 전 세계 지능형 로봇과 드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서울과기대 주관으로 ‘2016 SEOULTECH 지능로봇대회’가 열린 것.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로보월드’를 개최하고 있다. 로보월드는 일종의 로봇축제다. 국제로봇산업대전 , 국제로봇경진대회, 국제로봇컨퍼런스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2016 SEOULTECH 지능로봇대회’는 국제로봇경진대회의 행사 가운데 하나인 국제로봇콘테스트의 세부대회로 진행됐다.

‘2016 SEOULTECH 지능로봇대회’에는 지난 8월 예선전을 통과한 280팀 695명의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들이 참가했다. 특히 일본·싱가포르·홍콩 등 5개국 47명의 외국인들도 참가,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휴머노이드 로봇대회(지능형 4종목, 조종형 4종목, 교육용 4종목, 이벤트 4종목, 퍼포먼스 로봇 3종목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휴머노이드 경기) ▲지능형 씨름로봇 대회(2X2m 공간에서 로봇 간 쓰러뜨리거나 밀어내기를 통해 승자를 가리는 경기) ▲지능형 창작로봇 대회(동물형태와 자유형태의 창작로봇으로 동작심사를 하는 경기) ▲드론 대회(지정 경기장에서 미션 수행을 하는 지능형 경기) ▲청소년 로봇 대회 등 5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분야별 1등부터 3등까지 서울과기대총장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대통령상 등이 각각 수여됐다. 

김영석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는 “‘2016 SeoulTech 지능로봇대회’가 산업계에서는 로봇 개발자들 간 기술교류의 장은 물론, 교육계에서는 로봇교육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학기 설계 기반 학습 도입, 로봇 제작 적극 지원
‘2016 SEOULTECH 지능로봇대회’는 한국로봇진흥원, ROBOTIS, 서울과기대 다빈치형 사업단이 후원했다. 다빈치형 사업단은 교육부의 CK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CK사업이란 지역사회 수요를 기반으로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 강화,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교육부는 2014년 7월 108개 대학·342개 사업단을 CK사업 참여 대학과 사업단으로 선정했다. 서울과기대는 다빈치형 사업단이 당당히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다빈치형 사업단은 ‘2016 SEOULTECH 지능로봇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COEX 2016 한국전자전’ 참여(10월 26일~29일), ‘CES 2017’ 참가(2017년 1월 5~8일)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다빈치형 사업단에는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장은 김영석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서비스 로봇, 의료·재활 로봇, 재난구조 로봇 등 인간중심 스마트 로봇 분야 융·복합 인재 양성이 다빈치형 사업단의 목표.

다빈치형 사업단의 최대 강점이자 차별성은 ‘ADBL(All-semester Design Based Learning)’이다. ADBL은 전 학기 설계 기반 학습을 의미한다. 저학년부터 인간중심 스마트 로봇에 대한 설계 주제를 정한 뒤 졸업할 때까지 결과물을 단계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ADBL이다. 현재 대부분 공학계열에서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이 운영된다. 캡스톤 디자인이란 공학계열, 디자인계열 학생들의 산업현장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이다.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학생들은 3학년 때까지 배운 내용을 토대로 4학년 때 졸업작품을 직접 설계, 제작한다. 국내에서는 서울과기대가 최초로 캡스톤 디자인을 도입했다.

다만 캡스톤 디자인은 작품 설계와 제작 기간이 1년이라는 점에서 규모가 큰 작품은 제작이 어렵고,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다빈치형 사업단은 캡스톤 디자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ADBL을 도입했다. 4학년이 아닌 1학년 때부터 준비가 이뤄지면 학생들은 장기간에 걸쳐 최고의 작품을 설계, 제작할 수 있다.

다빈치형 사업단은 학생들이 ADBL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로봇 제작에 필요한 창작 구현 장소와 3D 프린터 등 고가 기자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로봇 제작을 위한 재료 구입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종 국내외 박람회와 전시회 참가비, 항공·숙박비, 일비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로봇을 다양한 시험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수한 성과 자랑, 계속 지원대학 선정
다빈치형 사업단의 지원 아래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은 우수한 성과물을 창출하고 있다. 실제 다빈치형 사업단은 2015년 10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5 한국기계전’에서 다빈치형 인재 양성 사업 성과물 부스를 마련,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의료·재활 로봇과 드론(Drone·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하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비행체)을 선보였다. 또한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은 ‘2015 IRC(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지능형 부문 대통령상(1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2등), 특허청장상(2등) 등을 석권했다.

특히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학생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시회 ‘CES(국제소비재가전박람회) 2016’에 국내 대학생 최초로 참가했다. 주인공은 차상호 씨. 차 씨는 근육 신호를 감지, 사용자 의도대로 움직이는 로봇 의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CES 2016’의 참가 영예를 얻었다.

교육부도 다빈치형 사업단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즉 다빈치형 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5월 발표한 ‘2016년 CK사업 성과평가 결과’에서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2018년까지 정부 지원금을 확보, 특성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회사소개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규약 준수 광고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주소] 08511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9길65, 906호(가산동 백상스타타워1차) | TEL 02-733-1750 | FAX 02-754-1700
발행인 · 대표이사 우재철 | 편집인 우재철 | 등록번호 서울아01091 | 등록일자 2010년 1월 8일 | 제호 e대학저널 | 청소년보호책임자 우재철
Copyright 2009 대학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h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