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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학생이 행복한 대학’ 실현하며 대표 명문 성장”
[명문대 캠퍼스 투어]대구대학교편
2016년 10월 28일 (금) 16:10:13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특성화대학...홍덕률 총장 취임 이후 ‘학생이 행복한 대학’ 비전 선포
대학 체질 개선으로 LINC사업 선정 등 정부지원사업 두각...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 등급’
전국 대학 최초로 앱 이용한 ‘DU바이크’ 자체 개발...‘늘푸른테마공원’ 등 아름다운 캠퍼스 명성
개교 60주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 시작...LAC(Liberal Arts College) 도입 등 교육과정 혁신 추진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특별한 대학이 있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다. 이유는? 전국 대학 최초로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 대구대는 2009년 홍덕률 총장 취임 이후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대부분 대학들은 ‘대구·경북지역 1위’, ‘전국 5대 명문사학’, ‘세계 100대 대학’ 등 외형적 성과를 비전으로 강조한다. 하지만 대구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비전으로 삼아 대학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학생’에 두고 있다.

대구대의 선택은 옳았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 실현을 위해 교육·취업·연구지원 체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한 결과 각종 국고 지원사업과 대학 교육·연구역량 평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 2013년에는 교육역량강화사업 전국 최대 지원금 확보(51억 2000만 원)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 최우수 대학 선정,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 선정(40억 원 지원)의 쾌거를 이뤄냈다. 2015년에는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에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 한국형 온라인 강좌 케이-무크(K-MOOC) 사업,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학 특성화(CK-1) 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특히 대구대는 지난 5월 3일 ‘개교 60년, 번영의 새 60년’을 주제로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앞으로 대구대는 ▲대폭적인 교과과정 수술을 통한 새로운 교육방법 도입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대학의 교육영토 확장 ▲LAC(Liberal Arts College)를 비롯한 편제 개편과 교육과정 혁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저널>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실현하며 대표 명문으로 성장한 대구대를 찾아가 봤다.

‘특수교육 · 재활과학 · 사회복지’ 특성화대학 자부
“안녕하세요? 이곳은 대구대의 특수교육기념관입니다. 대구대는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립한 대학답게 특수교육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대구대 학생홍보대사 배성하(영어영문학과·3학년) 씨와 이은경(경제학과·3학년) 씨가 첫인사와 함께 특수교육기념관으로 안내했다.

홍보대사들에 따르면 특수교육기념관은 대구대 전신인 대구맹아학교 교사를 복원한 건물로 2008년 신축됐다. 당시 대구맹아학교는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들에게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과 교육혜택을 제공하고자 건립됐다. 대구맹아학교의 뒤를 이은 대구대의 건학정신 역시 ‘사랑·빛·자유’다. 따라서 특수교육기념관은 대구대 역사의 상징적 장소다. 바로 이것이 가장 먼저 특수교육기념관을 방문한 이유다.

특수교육기념관 지하와 1층은 장애학생지원센터로, 2층은 특수교육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에는 세미나실, 정보검색실, 장애학생지원팀, 장애학생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 특수교육역사관에는 제1 전시실과 제2 전시실이 갖춰져 있다. 특수교육역사관의 제1 전시실과 제2 전시실을 둘러보면서 ‘대구대 특수교육의 역사가 국내 특수교육의 역사’로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과거에는 장애인 교육이 별로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대구대가 장애인교육을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특수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구대는 특수교육의 메카답게 특수교육 관련 학과들이 포함된 사범대학의 경우 전국 국·공립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상위권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특수교육 분야 경쟁력이 최고 수준입니다.” 배성하 씨가 말했다.

   
▶배성하 씨와 이은경 씨

대구대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 대상 교육을 선도한 결과 특수교육 분야뿐 아니라 재활과학과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다. 실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은 국내 최대·유일의 단과대학으로 설립된 뒤 현재 7개 학과에서 재활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 재활 분야 연구를 주도할 석·박사급 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복지 분야도 ‘BK21플러스사업’ 수행 등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다양하다는 것도 대구대의 강점이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기본이고 국내 유일의 점자도서관과 국내 최초의 장애인 운전재활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점자도서관은 점자프린터 12대(점자용 8대·그래픽용 4대)와 점자제판기, 입체복사기 등 점자도서 제작에 필요한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장애인 운전재활센터는 2013년부터 중증 장애인용 운전 시뮬레이터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대구대는 특수교육 분야 등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교육부 주관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2003년부터 5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대는 장애학생이 공부하기 가장 좋은 대학입니다. 또한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최적의 대학입니다.” 이은경 씨가 강조했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 학생 중심 대학경영 실현
“기자님께 한 가지 여쭤볼게요. 혹시 대구대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배성하 씨가 질문했다. 이에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네, 맞아요. 대구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입니다.” 홍보대사들이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대구대는 2009년 홍덕률 총장이 취임한 뒤 ‘학생행복’을 대학경영의 기치로 내세우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그렇다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의 의미가 무엇일까? 바로 단순한 학생 복지 서비스 향상을 넘어 대학정책 결정에 있어 학생을 우선 순위에 두고,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대학을 운영한다는 의미다.

이에 홍 총장은 취임 직후 전국 대학 최초로 총장 직속의 ‘학생행복지원단’이라는 특별 전담기구를 설치했고 학생행복센터 1, 2, 3, 4호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교육역량, 행정 서비스 만족도, 취업 향상을 꾀했다. 또한 홍 총장은 ‘차 한 잔의 여유’, ‘피자 데이트’, ‘스쿨버스 데이트’ 등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이러한 홍 총장의 진심과 열정에 감동, 대구대 학생들이 2014년 홍덕률 총장의 2기 취임식을 직접 개최한 것은 지금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학생을 위한 진심이 통한 것일까? 대구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 실현을 위해 교육·연구·취업역량 등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결과 각종 국고 지원사업과 대학 교육·연구역량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0년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등급)을 획득했고 2011년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전국 대학 최대 지원금인 51억 2000만 원을 받았으며 LINC사업 1차년도 최우수 대학(현장밀착형)으로 선정, 최고 금액인 54억 4000만 원을 받았다. 같은 해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4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후 일·학습병행제 듀얼 공동훈련센터 사업 선정(2014년/6년간 최대 120억 원),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지원사업 선정(2015년/5년간 최대 50억 원),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2015년/5년간 최대 25억 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 등급 획득(2015년)에 이어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 서정, 한국형 온라인 강좌 케이-무크(K-MOOC) 사업 선정,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선정,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대학 특성화(CK-1) 사업 선정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부 지원금은 고스란히 연구와 교육에 재투자, 학생들의 학습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이은경 씨가 말했다.

아름다운 캠퍼스 명성, 학생복지 으뜸
대구대를 방문하면 ‘캠퍼스가 아름답다’는 느낌이 절로 든다. 봄에는 청보리, 가을에는 메밀이 장관을 이루는 ‘늘푸른테마공원’을 비롯해 트래킹 코스로 인기 있는 ‘행복숲길’, 연못과 잔디밭이 어우러진 ‘비호동산’ 등 명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정문 앞으로는 56만 평 규모의 문천저수지가 마주하고 있다. 이에 대구대는 ‘아름다운 캠퍼스’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홍보대사들과 함께 대구대 캠퍼스의 명소를 돌아보던 중 자전거를 탄 학생들이 종종 보였다. 홍보대사들은 대구대가 2012년 전국 대학 최초로 ‘DU바이크’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DU바이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공공자전거 무인 대여 및 반납시스템이다. ‘DU바이크’의 개발 목적은 그린 캠퍼스 실현과 학생복지 향상. 현재 캠퍼스 거점지역 20곳에 스테이션(자전거 보관소)이 설치돼 있다. 총 보유 자전거 수는 185대. DU바이크센터가 ‘DU바이크’ 관리를 담당한다. 학생들은 주로 교내 이동 시 자전거를 이용한다. 대구대는 ‘DU바이크’를 개발, 운영하면서 ‘대학 공공자전거 구축사업’과 ‘자전거 이용 우수기관(그린 휠 모범기관)’에 선정됐다. 

“대구대는 캠퍼스 부지가 넓습니다. 기숙사에서 산 적이 있었는데 기숙사에서 단과대학으로 이동할 때 자전거를 이용했습니다. 통상 도보로 15~20분 걸리지만 자전거 이용 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배성하 씨가 경험담을 들려줬다.  

‘DU바이크’에서 알 수 있듯이 대구대는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보대사들과 방문한 평생교육관도 빼놓을 수 없다. 평생교육관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따뜻한 대학’을 취지로 2010년 12월 개소했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에 골프타석(39타석) 및 피팅실, 수영장(25M/5레인/유아용 풀), 재활치료 아쿠아메틱풀, 휘트니스 센터(200평 대형 헬스장), GX Room/에어로빅, 체력측정실 등 스포츠 레저시설과 세미나실, 강의실, 소극장, 편의점, 커피 전문점, 스포츠 용품점 등을 갖추고 있다.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의 경우 지역민들에게도 개방된다. “대구대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에 요가, 수영, 헬스 등 평생교육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캠퍼스 안에서 여가와 취미 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은경 씨의 설명이 이어졌다.

   
 

복지형 산학협력, 사회적 기업 창업, 평생교육 분야 선도
홍보대사들과 잠시 휴식을 위해 제2학생회관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카페이음(Cafe e-um)’을 찾았다. “특별히 느끼신 게 없으신가요?” 홍보대사들의 질문에 카페 안을 다시 둘러봤다. 이때 카운터에 있는 다문화 여성들이 눈에 들어왔다. 홍보대사들에 따르면 대구대는 2012년 삼성의 사회적기업 (사)글로벌투게더경산과 손잡고 다문화 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이음(Cafe e-um) 대구대점’을 오픈했다. ‘카페이음(Cafe e-um)’에서는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의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다문화 여성들이 일하고 있다.

현재 대구대는 산학협력, 창업, 평생교육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복지형 산학협력’을 추구한다. 기존 대기업과 이공계 위주의 산학협력에서 소외된 1인 창업자, 중소기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등을 산학협력 파트너로 삼고 있는 것. ‘카페이음(Cafe e-um)’에 앞서 2012년 제1학생회관에 문을 연 ‘카페 위(Cafe We)’도 좋은 예다. ‘카페 위(Cafe We)’는 학교기업 ‘성산’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이다. 장애학생들의 직업훈련장, 일상생활 훈련장, 사회참여 훈련장으로 활용된다. 대구대 K-PACE센터(Korea Professional Assistant Center for Education·국내 최초 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카페 위(Cafe We)’에서 커피만들기, 금전관리, 서비스와 예절훈련 등 직업 훈련을 받는다.
 
대구대는 사회적 기업 창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4회 연속 선정, 그동안 총 55개 창업팀을 육성한 결과 54개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또한 대구대는 경상북도 산하기관인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서 대학이 지방자치단체 평생교육진흥원을 운영하는 것은 대구대가 유일하다. 특히 대구대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고교 졸업생 외에도 성인 평생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실버복지상담학과/재활특수교육학과/사회적기업·창업학과/도시농업학과/지역평생교육학과/정보기술응용학과)를 운영한다.

   
 

개교 60주년 맞아 새로운 60년의 여정 시작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특성화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 ‘복지형 산학협력·사회적 기업 창업·평생교육 선도대학’ 등 대구대의 역사와 강점은 다양한 수식어로 표현된다. 여기에 또 다른 수식어가 추가될 전망이다. 지난 5월 3일 ‘개교 60년, 번영의 새 60년’을 주제로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구대는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하고,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대학의 교육영토를 확장하며, LAC(Liberal Arts College)를 비롯한 편제 개편과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최대한 만족할 때까지 대구대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 대구대에서 아름답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세요. 대구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홍보대사들이 캠퍼스투어를 마치며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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