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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의 입시 클리닉> "수시모집 선발비율 다소 줄 듯, 고른기회전형 확대"
[입시 클리닉] 2019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분석
2016년 09월 29일 (목) 14:13:29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9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이 9월 1일 확정·발표됐다. 전체적인 내용은 박근혜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골격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8학년도 대입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변화라면, 그동안 의학계열에서 전형 방법 수 산정에 포함했던 인·적성평가를 제외시켜줌으로써 사범계열과 종교계열처럼 대학이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또 다른 변화로는 '체육 특기자 입학 비리 근절 종합대책'(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2016년 3월 15일 발표)에 따라 축구와 야구처럼 대회 수가 많은 종목에 대해 대학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각 대회 참가팀 수와 인원 및 기간 등 세부 정보를 대학에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수능시험일과 수시모집 전형 일정이 2018학년도보다 하루 앞당겨진다는 것과 정시모집의 전형일이 9일에서 8일로 줄어들었다는 것, 그리고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형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이 나흘 뒤로 늦추어졌다는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예컨대 수능시험의 경우 2018학년도에는 11월 16일이지만, 2019학년도에는 11월 15일로 하루 앞당겨진다.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 기간도 9월 11일부터 15일까지인 것이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로 하루 앞당겨진다. 정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의 경우 시작일은 하루 앞당겨지지만, 종료일은 하루 늦춰진다. 즉 2018학년도에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인 것이 2019학년도에는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다. 정시모집 입학원서 접수 기간이 4일 동안에서 6일 동안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함에 있어서 이와 같이 변화되는 사항들을 알아두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따른 지원 전략과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본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내용들을 소개하면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2018년 11월 15일에 실시한다는 점 ▲대학별 2019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이 2017년 4월 30일까지 발표된다는 점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 기간이 2018년 9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단,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형은 2018년 7월 5일부터 7월 11일까지)라는 점 ▲정시모집 입학원서 접수 기간이 2018년 12월 29일부터 2019년 1월 3일까지라는 점이다.

또한 ▲전형 방법을 수시 모집은 4가지, 정시 모집은 2가지로 제한한 점 ▲논술고사는 필요한 범위에서 최소화, 시행하라고 한 점 ▲문제풀이식 적성고사와 구술형 면접을 최소화하고 학생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권장한 점 ▲정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 수에 관계없이 분할 모집을 실시할 수 없다는 점 등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2019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종합해 볼 때 2018학년도 대입전형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다소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된다. 참고로 최근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을 보면 2016학년도에 66.7%이었던 것이 2017학년도에 69.9%로, 2018학년도에 73.7%로 확대되었다.

보다 구체적인 2019학년도 대입전형은 내년 4월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할 '2019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아야 알 수가 있다. 이에 고1 학생들은 '2019학년도 대학입시가 어떻게 변한다느니' 하는 말에 지나치게 현혹되지 말고 보다 정확한 대학별 입시 정보는 그때 확인하길 바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9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의 주요 내용과 2018학년도 대입전형과 변동 없이 적용되는 주요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대학별로 전형 방법을 최대 6개 이내로 한다. 정원 내 전형 기준으로 수시모집은 4개, 정시모집은 2개 이내로 전형 방법을 운영하되 전형 요소 및 반영 비율이 동일한 경우에 한해서 하나의 전형으로 계산한다. 한편, 예체능계열의 경우 전형 방법 수 기준 계산 시 예외로 인정하며 사범계열의 인적성검사와 종교계열의 교리문답 등도 전형 방법 수 계산에서 제외한다. 뿐만 아니라 2019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의학계열의 인·적성평가도 전형 방법 수 계산에서 제외한다.

   
 

② 수시모집에서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우선선발을 금지한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할 경우 백분위 사용을 지양하고 과도하게 설정된 등급은 완화해야 한다. 또한 동일한 전형으로 선발하면서도 다른 전형 요소를 적용, 혼선을 유발하는 우선 선발 방식은 금지해야 한다.

③ 논술고사와 적성고사 시행을 최소화해 시행한다. 논술고사는 필요한 범위에서 최소화해 시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래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자 한다면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 수험생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출제된 문제는 논술고사 시행 이후 바로 공지하고, 문항 해설과 채점 기준은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해야 한다. 또한 지나친 논술 유형의 다양화를 지양하고, 논술 문제의 교육과정 수준 출제를 위해 논술 난이도에 대한 고교 교사의 의견 반영 및 고교 교사의 논술 자문위원 위촉을 권장한다.

아울러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학습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전형 종료 후 선행학습 영향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문제풀이식 적성고사와 구술형 면접도 최소화하고, 학생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④ 예체능 실기고사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 예체능 실기고사 운영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음악·미술·체육·무용 등 전공별로 몇 개 대학이 연합해 실기고사 평가를 운영하도록 권장한다. 평가위원은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하되 외부 평가위원의 비율을 3분의 1 이상으로 구성할 것을 권장한다.

⑤ 체육 특기자 특별 전형에 학생부 반영을 권장한다. 체육 특기자 특별 전형을 대학이 운영할 시 고교 학생 선수의 수업권 보장과 고교 교육 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하여 해당 전형의 학생부 반영을 권장한다. 이는 학생부 반영 권장으로 인해 초·중·고 학생 선수들의 학습 동기 부여는 물론 공부와 운동을 병행, 학생 선수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울러 2019학년도 대입전형부터는 경기 실적 등 최대한 객관적인 요소 위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면접 등 정성적 평가 요소를 최소화하고, 대신 정성 평가 시에도 일정 비율 이상의 외부 인사 참여를 필수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축구와 야구 등 대회 수가 많은 종목에 대해서는 대학 입학관계자가 학생 선수의 경기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종목 단체가 각 대회 참가팀 수와 인원 및 기간 등 세부 정보를 대학에 제공해야 한다.

⑥ 대입전형 시행 계획의 발표 후에는 예외적인 경우에 한하여 변경을 허용한다. 예컨대 법령 제·개정으로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와 학과 개편 및 정원 조정, 시정·변경 명령 등 행정처분으로 인해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 등에 한해서 변경할 수 있다. 단, 학과 개편 및 정원 조정으로 인한 변경은 입학년도 전년도 5월말까지 완료해야 한다.

⑦ 고른기회 입학전형을 확대한다.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차원에서 지역 인재, 농어촌 출신 학생, 저소득층 학생, 특성화고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 입학전형을 확대하도록 한다.

⑧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의 지원 자격을 강화한다. 농어촌 지역 거주 기간이 중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6년 거주로 강화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부모가 함께 농어촌 지역에 거주한 경우에는 중·고등학교 6년이 되어야 하고, 학생 본인만 농어촌 지역에 거주한 경우에는 초·중·고등학교 12년이 되어야 한다.

⑨ 정원외 특별 전형의 대상을 확대한다. 정원외 특별 전형의 대상에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결혼 이주민과 일반계 고교에서 직업교육과정을 이수한 산업체 3년 이상 재직자 및 평생학습시설에서 직업교육과정을 이수한 산업체 3년 이상 재직자를 포함한다.

⑩ 정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이 늘어난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2017년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 2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하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이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2018년 12월 29일부터 2019년 1월 3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하는 것으로 접수 기간이 4일간이던 6일간으로 이틀 늘어난다. 단, 수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2018학년도보다 하루 앞당겨져 실시될 뿐 접수 기간은 5일간으로 동일하다. 즉,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2017년 9월 11일부터 15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이던 것이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2018년 9월 10일부터 14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한다. 다만,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형은 2018년 7월 5일부터 11일 사이에 실시한다.

⑪ 수능시험은 2018학년도와 동일하게 실시한다.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실시한다. 이 중 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응시해야 하지만 나머지 영역들은 수험생이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수학 영역은 문·이과 계열을 고려한 '가·나'형으로 구분 실시되고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하여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게 실시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도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중 한 과목을 응시할 수 있게 실시된다.

성적은 영어와 한국사는 9등급 절대평가로 통지되지만 나머지 영역들은 상대평가 점수인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통지된다. 이 때 한국사는 원점수 50점 만점 기준으로 40점 이상이면 1등급, 39∼35점이면 2등급, 34∼30점이면 3등급, 29∼25점이면 4등급, 24∼20점이면 5등급, 19∼15점이면 6등급, 14∼10점이면 7등급, 9∼5점이면 8등급 4∼0점이면 9등급이 된다. 그리고 영어 영역은 원점수 100점 만점 기준으로 90점 이상이면 1등급, 89∼80점이면 2등급, 79∼70점이면 3등급, 69∼60점이면 4등급, 59∼50점이면 5등급, 49∼40점이면 6등급, 39∼30점이면 7등급, 29∼20점이면 8등급 19∼0점이면 9등급이 된다.

반면, 국어, 수학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상대평가의 따른 등급은 백분위 누적 기준으로 1등급은 상위 4%까지이고, 2등급은 11%까지, 3등급은 23%까지, 4등급은 40%까지, 5등급은 60%까지, 6등급은 77%까지, 7등급은 89%까지, 8등급은 96%까지, 9등급은 100%까지이다.

⑫ 정시모집에서 동일 모집단위 내 분할 모집을 금지한다. 2017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확정되었던 것처럼 정시모집 지원 시 모집군 구분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의 동일 모집단위 내 분할 모집('가·나', '가·다', '나·다', '가·나·다')이 폐지된다. 이에 모든 대학의 모든 모집단위는 '가·나·다'군에서 하나의 모집에서는 선발해야 한다. 다만 동일 대학이 모집단위를 달리하여 선발하는 분할 모집은 가능하다.

⑬ 대학 입학전형 모집요강은 공통 양식을 활용토록 권장한다. 대학별로 제각각인 수시·정시 모집요강에 대한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학 입학전형 공동 양식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 모집요강을 제작하도록 권장한다.

⑭ 진학 준비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명시한다. 대학은 전형 유형별 지원 현황 및 등록 현황, 모집 단위(계열)별 지원 현황 및 등록 현황, 논술고사 평가 지표 등 학생의 진학준비에 유용한 정보를 자체적으로 공개하여야 한다. 특히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제시된 정보 항목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수험 준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타 전형 정보를 대학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가 공개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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