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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인천대, 세계화와 집중화 통해 세계 100대 대학 진입”
[스페셜 리포트] 인천대학교
2016년 09월 29일 (목) 13:26:41

조동성 총장 취임, 세계와 미래 향한 도전 제시···‘세계 랭킹 26위’ 국립싱가포르대 벤치마킹
바이오 집중 투자, 중국 브랜치 캠퍼스 설립...졸업생 국제경쟁력 추구, ‘I-SKY 브랜드’ 창조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가 미래와 세계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조동성 총장이 취임한 뒤 ‘세계 100대 대학 진입’ 포부를 밝힌 것. 조 총장은 세계 대학 랭킹 26위의 국립싱가포르대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세계화와 집중화를 통해 ‘서울대의 건전한 경쟁자’, 나아가 ‘세계 100대 대학’으로 인천대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대의 건전한 경쟁자 역할, 국립싱가포르대 벤치마킹
조 총장은 인천대의 역할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바로 서울대의 건전한 경쟁자다. 조 총장은 “미국의 하버드대와 예일대, 영국의 옥스퍼드대와 캠브리지대, 중국의 베이징대와 칭화대, 일본의 도쿄대와 교토대 등과 같이 세계 주요 국가의 1등 대학들은 모두 건전한 경쟁자를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에는 서울대를 필적할 국립대가 없다. 2013년 국립대 전환 당시 이미 인천대의 역할은 서울대의 경쟁자로서 숙명이 부여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총장은 국립싱가포르대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정했다. 세계 대학 랭킹 85위인 서울대와 경쟁하려면 서울대보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대학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 국립싱가포르대의 세계 대학 랭킹은 26위다. 조 총장은 인천대의 연구와 교육 성과지표를 서울대와 연·고대 등 국내 대학들이 아닌 국립싱가포르대와 비교하면서, 인천대의 경쟁력을 세계 100대 대학 수준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 집중 투자, 중국에 브랜치 캠퍼스 설립
조 총장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바이오와 중국을 꼽았다. 먼저 바이오는 송도국제도시의 이점이 반영된 분야다. 현재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기존 송도국제도시 입주 바이오 기업들의 투자 확대 소식으로 송도국제도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대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부지를 확보하고 국내외 유명 연구기관·기업·협회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 총장은 “인천대가 송도국제도시를 바이오클러스터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세계 선도 병원을 유치, 인천대가 바이오로 특화된 대학으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지난 9월 8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학교발전계획을 밝히고 있다.

또한 조 총장은 하얼빈과 북경 등 중국 주요 도시에 인천대 분교(브랜치 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이다. 브랜치 캠퍼스를 설립, 중국 학생들을 인천대로 유인하고 인천대 학생들을 중국으로 파견한다는 구상이다. 파견도 단순한 수준이 아니다. 인턴십과 취업 기회가 동시에 제공된다. 브랜치 캠퍼스가 설립되면 중국 학생들은 3년은 브랜치 캠퍼스에서, 마지막 1년은 한국에서 공부한다. 반대로 인천대 학생들은 한국에서 1~3년차 공부를 한 뒤 4년차에 브랜치 캠퍼스에서 창업과 취업 준비를 한다.

조 총장은 “향후 100년간 세계 경제는 한·중·일 3국이 선도할 것이다. 인천대는 이들 3개국으로 구성된 동북아의 중심점에 있다”며 “중국 5개 도시와 브랜치 캠퍼스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브랜치 캠퍼스 설립을 통해 인천대를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매트릭스 학사제도 도입, 통일은 역사적 과제
매트릭스 학사제도 도입 역시 조 총장의 핵심전략 가운데 하나다. 즉 조 총장은 전통적인 대학교육 역할과 새로운 사회 수요를 조화시키기 위해 다전공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도입되는 것이 매트릭스 학사제도다. 매트릭스 학사제도란 기업이 ‘학교 속 기업’ 성격의 기업대학을 연계학과로 설치한 뒤 학생 선발, 커리큘럼 개발, 평가 등 학사과정 전반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시 말해 매트릭스 학사제도 참가 기업들은 인천대 안에 자신들의 기업명을 붙인 대학을 만든다. 고교 졸업생 선발과 교육프로그램 설계도 기업들이 직접 담당하며 4년 교육과정을 통과한 학생들에게 취업을 보장한다.

인천대는 매트릭스 학사제도 도입을 위해 동원시스템즈, 포스코건설, 풀무원식품, 환경재단, CJ대한통운 등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대는 지리적으로 휴전선과 가깝다. 따라서 조 총장은 통일을 인천대의 역사적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대 64개 학과 교수들이 모두 참여, 통일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조 총장은 국제교사자격증제도를 도입, 인천대가 100만 명 청년실업자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조 총장은 “세계 기업의 한국지사가 졸업생을 채용하면 국내 경쟁력이 있는 대학이다. 세계 기업의 본사가 직접 찾아와서 졸업생을 채용하면 국제경쟁력이 있는 대학”이라며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졸업생을 만드는 대학들과 달리 인천대는 졸업생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는 국제경쟁력을 추구하겠다. 그리하여 국내 대학에 세계화의 새 방향을 제시하는 ‘I-SKY 브랜드’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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