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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통일교육 선도대학’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까지 대학교육의 역사를 써간다”
[대학교육의 1번지를 가다] 숭실대학교
2016년 09월 29일 (목) 12:00:29

평양에서 설립, 최초 4년제 대학 인가···일제시대 신사참배 거부로 자진 폐교, 서울에서 재건
최초로 컴퓨터 교육 실시하며 IT 교육 선도···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신설 등 융합교육 활발
통일교육, 학부교육 선도대학 선정···글로벌, 창업교육 등으로 미래사회 선도 인재 양성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가 ‘대학교육의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1906년 대한제국 정부로부터 국내 최초 4년제 대학 인가를 받은 뒤 대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것. 즉 국내 대학 최초로 컴퓨터 교육을 시작했으며 통일교육 선도대학과 학부교육 선도대학에 연이어 선정, ‘통일교육에 앞장서고 교육 잘 시키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글로벌 교육과 창업 교육 등을 통해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저널>이 ‘대학교육의 1번지’, 숭실대를 집중 조명했다.

IT 교육 선도대학 명성 자랑, 융합교육으로 IT 융합 리더 양성
숭실대는 IT 교육 선도대학으로서 명성을 자랑한다. 1969년 국내 대학 최초로 컴퓨터 교육을 시작했으며 1970년 전자계산학과를, 1996년 정보과학대학을 국내 최초로 신설했다. 2006년에는 기존 정보과학대학과 정보통신전자공학부를 통합, IT대학을 설립했다. 2015년에는 학과 개편에 따라 IT대학 내에 소프트웨어학부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를 설립했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 숭실대는 IT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국내 IT 교육과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숭실대는 IT 융합 리더 양성을 위해 융합교육을 적극 실현하고 있다.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가 대표적이다.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의 목표는 창의적인 기술융합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이를 위해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융합 교과과정과 산학취업연계트랙 등을 운영하고 있다.

   
 

IT대학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도 빼놓을 수 없다. IT융합전공 교육은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즉 IT융합전공은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을 충실히 교육시킨 뒤 이를 기초로 IT 기술과 신기술이 융합된 IT 융합 공학 기술을 심화 교육시키고 있다.

특히 IT융합전공 교수진은 ▲미래부 IT 융합고급 인력양성 사업단 지정 ▲미래부 스마트서비스 보안 IT고급인력양성 사업단 지정 ▲중기청 IT 융합 산업체 고급인력 양성 사업단 지정 등 국가 대형 연구과제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교과과정의 일환으로 취업연계 산학트랙(삼성SW트랙/LG 디스플레이트랙/LG 임베디드-SW트랙)이 운영되고 있다.

2017학년도에 신설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도 주목된다.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은 1학년 때 교양교육, SW기초교육, 전공기초교육, 융합역량교육, 창의교육, 리더십교육 등을 이수한다. 이어 2학년 진급 시 ‘미래사회융합전공(스마트자동차/에너지공학/정보보호/빅데이터/ICT/유통물류/통일외교 및 개발협력)’과 ‘주전공(미래사회 수요 융합전공 참여 학과 중 선택)’을 1+1 체제로 선택, 이수한다.

융합교육의 성과는 대외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전자정보공학부 동아리 로보틱스(Robotics)는 2001년 ‘FIRA KOREA CUP’ 마이로솟(Mirosot) 부문 우승 이후 2008년 3위, 2009년 우승, 2011년 우승 등 최상위권 입상에 성공했다. 전자정보공학부 동아리 ZSTT팀은 로봇들의 축구월드컵, ‘FIRA(Federation of Robot Soccer Association) 세계 로보월드컵 2015’ 휴로컵(HuroCup) 부문에서 종합 2위의 영예를 안았다. ‘2015 국가 슈퍼컴퓨팅 경진대회’에서도 전자정보공학부 학생들이 학부 부문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통일시대의 창의적 리더’ 양성, 통일교육 선도대학 선정
숭실대는 국내 유일의 이산(離散·헤어져 흩어짐) 대학이다. ‘1897년 평양에서 설립(제1의 창학)→1938년 일제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자진폐교→1954년 서울에서 재건(제2의 창학)’의 역사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에 숭실대는 2014년 5월 10일 ‘서울 재건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향후 60년의 비전을 ‘통일시대의 시대정신을 세우는 것’으로 정하고 ‘제3의 창학’을 선포한 것. 통일교육을 통해 ‘통일시대의 창의적 리더’를 양성한다는 것이 ‘제3의 창학’의 핵심목표다.

한헌수 숭실대 총장은 “지금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삶과 인생 계획에 있어 통일 시대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세대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준비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숭실대는 처음 평양에서 시작됐고 앞으로 평양 시절의 숭실대를 복원해야 한다. 통일교육은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측면과 숭실대의 정체성 측면에서 모두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대학 차원에서 통일교육을 표방한 것은 숭실대가 처음이다. 국내 대학 최초로 컴퓨터 교육, 즉 IT 교육의 시대를 열었듯이 대학 차원의 통일교육 시대도 최초로 열었다. 그동안 숭실대는 통일교육을 위해 ▲통일부와 MOU 체결(2014년 3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개설(2014년 3월) ▲숭실평화통일연구원 발족(2014년 4월)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개원(2014년 11월) ▲(재)통일한국세움재단 설립(2015년 5월) 등을 추진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대학에서 통일을 주제로 개설된 최초의 교양필수과목이다. 수강 대상은 신입생들. 강사로는 전·현직 통일부와 외교부 장관, 통일 분야 전문가들이 초빙된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숭실대 통일교육의 씽크탱크이자 국내 대표 통일교육 민간단체다. 남북 분단의 문제들을 규명·해결하기 위한 교육·연구·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경북 문경시 호계면 소재)에서는 숭실통일리더십스쿨이 운영된다. 숭실통일리더십스쿨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수강 신입생들로 3박 4일간 ▲겨레의 통일 봄맞이 ▲차이를 넘어 남북 하나되기 ▲통일한국의 리더십 만들기 ▲통일 체험하기 ▲북한 이탈 학생 초청 토크콘서트 ▲통일봄맞이 가요제 ▲체육활동(한마음 통일축전) ▲야간 특별 이벤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방문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재)통일한국세움재단(초대 이사장 신대용 미국 DSE 회장)은 평화적인 남북 간 통일 연구와 교육 후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통일부가 지난 3월 숭실대를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함으로써 숭실대의 통일교육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통일교육 선도대학 선정 사업은 대학의 통일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전국에서 총 31개 대학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숭실대를 포함, 6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숭실대는 통일교육 선도대학 선정에 따라 종합형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했다. ‘종합형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서 ▲5개 유형별 통일교육 기반 구축 ▲수요자(학생) 중심의 자발적 통일세움 의지 함양 ▲숭실대 통일교육 모형의 전국 확산을 실현하고 있다.

한헌수 총장은 “통일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다. 평양에서 시작한 숭실대가 통일 준비에 앞장서며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통일교육 선도대학 선정으로 통일교육을 심화·발전시켜 통일시대의 새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교육 선도대학 선정, ‘잘 가르치는 대학’ 공인
지난 7월 숭실대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IT 교육 선도대학, 통일교육 선도대학 명성이 학부교육 선도대학 명성으로 이어진 것. 당시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6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ACE) 육성사업(이하 ACE 사업)’ 지원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ACE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이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다. 지원 기간은 3~4년, 지원금은 대학 당 평균 20억 원(연간)이다. ‘2016년도 ACE 사업’ 지원 대학은 계속 지원 대상(29개 대학)과 신규 선정 대상(3개 대학)으로 구분됐다. 숭실대는 23:1의 경쟁률을 뚫고 신규 선정에 성공했다.

숭실대는 ACE 사업을 통해 ‘FIND전공트랙제’를 구축,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FIND전공트랙제’란 ▲융합전공 트랙제: Fusion track ▲산학연계형 트랙제: INdustry-academy track ▲자기설계 전공트랙제: Self-Design track을 의미하는 숭실대만의 전공교육과정이다. 자기설계 전공트랙제의 경우 ‘취업/창업/R&D트랙’으로 세분화된다. 이에 미래 사회진출 방향에 따라 개인맞춤형 교과과정 설계가 가능하다. 

정달영 숭실대 교무처장은 “전공트랙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육혁신 및 융합교육팀을 신설한다”면서 “각 전공트랙에 적합한 분야별 전임교원을 확보하고 전공트랙 프로그램을 철저히 평가,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는 현장실습형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실용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역량이 산학연계형 트랙제 등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와 개설한 ‘체험형 창업교과목’이 대표적이다. ‘체험형 창업교과목’은 ICT 제품을 개발하고, 실제 창업실무를 배우는 수업이다. 수업내용은 ▲ICT 패션 웨어러블 제품 개발 ▲ICT 스마트소재 및 제품트렌드 ▲창업 및 기술경영 등으로 구성되고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실습형으로 진행된다. ‘체험형 창업교과목’을 수강한 우수 창업팀에게는 시제품 제작비와 창업공간이 지원되고 창업전문가의 1:1 멘토링도 제공된다.

숭실대는 ACE 사업 선정에 따라 비교과 과정도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현재 숭실대는 ‘SURE(Soongsil University Real Energy) 3S(Study, Share, Show)’를 교육모델로 삼고 ▲공동체 ▲의사소통 ▲리더십 ▲글로벌 ▲창의 ▲융합의 6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정달영 교무처장은 “도서관의 독서인재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독서의 의미를 일깨워 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도록 도와준다”며 “‘교수가 지도하는 독서토론 세미나’를 통해서는 지도교수와 참여 학생이 팀을 이뤄 지정 도서를 주제로 토론하고 방학 중에는 7000페이지 독서프로젝트가 운영된다. 독후감을 올릴 때마다 1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백원의 힘’에도 학생, 교수, 직원들이 활발하게 참여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역랑, 인성, 창의력, 도전정신 갖춘 인재 양성
21세기 우수인재의 핵심 키워드로 전문지식뿐 아니라 글로벌 역량, 인성, 창의력, 도전정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숭실대는 글로벌 교육과 창업 교육 등을 적극 실시하며 글로벌 역량, 인성, 창의력, 도전정신이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숭실대의 대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은 ‘7+1프로그램’이다. ‘7+1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체 8학기 가운데 7학기는 교내 수업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해외봉사, 현장실습, 해외연수에 참여함으로써 1학기 학점을 취득하는 것이다. 12학점 이상 참여 학생에게는 ‘7+1프로그램’ 인증서가 주어진다. 또한 숭실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인성과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사회봉사 교과목(봉사활동)’을 교양필수로 지정했다.

숭실대는 자원부총장 직속기구인 창업지원단을 구축하고 창업지원공간을 리모델링한 데 이어 ‘2016년도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 주관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숭실대는 총 60억 원(매년 20억 원씩 3년간)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동아리 발굴과 멘토링 인트라넷 시스템 구축 등 창업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스타 학생기업 지원 체계화를 통해 청년스타 CEO를 육성한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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