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초고속 현장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
이화여대, 초고속 현장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
  • 이원지 기자
  • 승인 2016.09.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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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진 교수 연구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표지 및 VIP 논문 선정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 연구팀은 전염성 질병의 현장 진단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검진이 가능한 초고속 분자진단 시스템 ‘디텍트-트레일 (DhITACT-TR)’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에볼라,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지역 사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감염성 질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회전환증폭 (Rolling circle amplification) 방법을 이용한 핵산 하이드로겔 (DNA Hydrogel) 체외진단 바이오센서 ‘디텍트 (DhITACT)’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연구를 통해 기존 분자진단 시스템보다 진보된 초고속 현장 분자진단 시스템인 ‘디텍트-트레일 (DhITACT-TR)’을 발표하게 됐다.

분자진단을 기반으로 한 디텍트-트레일은 유전자 검출 감도가 더욱 향상됐으며 환자 유래 시료를 이용한 분자진단 및 확진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기술 사업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구결과는 헬스케어 부분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즈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에 표지 및 VIP (Very Important Paper)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현재 글로벌 제약 및 헬스케어 기업들과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 교수는 "디텍트-트레일 (DhITACT-TR) 진단 시스템의 경우 이전 하이드로겔 기반 진단기술의 이점인 기기가 필요 없는 분자진단을 구현하면서 검출 시간이 단축되고 감도가 더욱 좋아졌다"며 "현재 분자진단의 일반적 방법인 Polymerase Chain Reaction(PCR)과 비교해 대등한 정확도 및 표적 유전자 검출 감도를 가지며, 신속하게 환자 시료의 분석이 가능함으로 질병 현장 및 의료 시설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화여대 대학원 석사과정 정일영 씨가 논문의 제 1저자로 참여해 연구 결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및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인 신진연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임성갑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연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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