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54%, 지난 1년 동안 음주운전 했다!
운전자의 54%, 지난 1년 동안 음주운전 했다!
  • 대학저널
  • 승인 2010.04.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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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박동균 교수 음주운전 실태 설문조사
▲ 박동균 한국치안행정학회장, 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동균(한국치안행정학회장, 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한국치안행정학회 춘계학술세미나(2010년 5월 7일 대구 그랜드호텔 예정)에 발표할 논문으로 “경상북도 음주운전 실태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진행하고 있다.(현재는 기본적인 통계분석만 수행하여 발표함. 추후 음주운전 요인분석 등 구체적인 내용은 두 달 후 발표예정임)

박동균 교수는 올 2010년 2월 8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도내 거의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경북지역의 음주운전 실태에 대한 운전자의 인식조사” 라는 주제를 갖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무작위 표본추출로 전체 400부 중 부실한 자료를 제외하고 총 309부 회수하여 분석, SPSS 분석)

조사결과 요약 및 시사점
경상북도 운전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음주운전을 한 경험에 대하여, 4회 이상이 전체 응답자의 19.1%, 1회 13.9%, 2회 12.0%, 3회 9.0%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 1년간 음주운전을 한 경우가 전체 응답자의 54.0%로 2명 중 한 명은 음주운전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을 해도 가능한(무난한) 음주의 양은 어느 정도인가를 질문한 결과, 음주 후 운전은 안된다가 전체 응답자의 41.4%로 나타났으며, 소주 2잔 이하 40.5%, 소주 반병 12.0%, 소주 한 병이 4.9%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주를 한 후 정상적인 운전을 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하는가에 대해 10시간 이상이 31.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6~7시간이 21.0%, 4~5시간이 20.4%, 8~9시간이 16.8%, 2~3시간이 10.7%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문화와 음주운전과의 관계성을 살펴보기 위해 먼저 우리나라의 술잔 돌리기 음주문화가 음주운전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60.8%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폭주문화 역시 음주운전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65.4%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가능성이 많다는 응답이 74.4%로 높게 나타났다. 음주남용과 잘못된 음주문화로 인한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는 사회음주문화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음주 단속이 없는 곳에서는 음주운전을 해도 된다는 응답이 9.7%로 나타났으며, 음주운전을 안 한다고 자신 할 수 없다는 응답이 29.4%로 비교적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음주운전을 해도 사고를 내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응답이 20.4%로 비교적 많은 응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는 습관이 있다(상습음주운전자)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9.0%로 나타났다. 또한, 단속만 없으면 음주운전을 하는 버릇이 있다는 응답도 전체 응답자의 9.7%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습적으로 음주운전 하는 운전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상습운전자에 대한 대책이 필수적이다. 상습운전자에 대해서는 단순 음주운전자와 다르게 그 행정처분을 강화하여 처벌의 엄격성과 신속성을 높임으로써 억제효과를 높여야 한다.

박동균 교수는 "상습 음주운전자는 단순 음주운전자와 다르게 행정처분을 강화해 처벌의 엄격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음주습관과 관련한 계몽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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