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입 '전형수·논술반영↓'
2012학년도 대입 '전형수·논술반영↓'
  • 한용수 기자
  • 승인 2011.03.16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교협 '2010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수정사항' 발표
대입 전형수 10%, 논술 모집인원 25% 감소

201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전형 유형수가 10% 감소하고, 논술고사의 반영비율과 모집인원이 각각 감소한다. 비슷한 유형의 전형을 통합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줄이고, 고액의 논술 사교육비를 줄여 공교육의 영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200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 중 대입전형 간소화 등을 위한 주요 수정사항'을 16일 발표했다.

대교협은 "이번 수정사항은 전형 유형이 복잡하다는 학부모·수험생의 의견을 반영하고 유사 전형을 통합해 혼란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이나 모집인원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전형 유형수 축소 = 우선 동일전형에서 모집단위별로 전형유형과 지원자격 등이 유사한 전형유형이 통합된다. 84개교에서 정원내 전형수가 1,162개에서 369개가 감소된 793개로 32% 축소됐다.

이에 따라 2012학년도 대입전형 총수는 지난해 3,678개에서 3,298개로 10% 감소했다. 정원내 전형에서는 일반전형, 특기자전형, 대학별독자적기준 특별전형 등으로 전형 유형수는 2,477개에서 2,108개로 369개 감소했고, 정원외 전형은 1,201개에서 1,190개로 11개 전형이 줄었다.

정원내 전형유형수는 수도권 대학 74개교에서 942개 전형이 815개 전형으로, 비수도권 대학 134개교 중에서는 1,535개 전형이 1,293개 전형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 중 전형간소화가 많이 이뤄진 12개 대학의 정원내 전형의 경우를 보면, 총 168개 전형에서 59개 전형이 줄어 109개 전형으로 약 35%가 줄었다.

■ 논술고사 반영비율·모집인원 감축 = 사교육비 증가 요인으로 꼽히는 논술고사의 반영비율과 모집인원이 각각 줄어들었다. 논술고사를 치르던 기존 47개 대학 중 6개 대학이 폐지해 41개 대학에서만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논술고사를 치르는 모집인원도 기존 2만2,486명에서 5,654명이 감소한 1만6,832명이 됐다.

논술고사를 폐지한 대학은 경북대, 대구한의대, 덕성여대, 서울교육대, 인천대, 한국외대(용인)이며,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 건양대, 경기대, 경희대(서울), 경희대(국제), 고려대(서울),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죽전), 대전가톨릭대, 동국대(서울), 동국대(경주), 동의대, 명지대, 상명대(서울),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수원가톨릭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 영산선학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천가톨릭대, 인하대, 중앙대(서울), 중앙대(안성), 한국외대(서울),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홍익대(서울)이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의 논술 반영비율도 줄어들었다. 기존에 논술고사를 치르던 대학은 주로 수시모집에서 논술 100% 또는 학생부와 논술 점수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해왔으나, 논술 100% 선발을 폐지하거나, 논술 반영비율을 낮춰 상대적으로 학생부 반영비율이 확대된다.

대교협은 이번 대입전형 간소화와 공교육 연계에 따른 변경 사항 안내, 대학별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시도교육청과 연계해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3월 말부터 4월까지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