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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스마트폰·컴퓨터 때문에 책 안 읽는다"
경기도교육청 '독서교육 실태조사' 결과···교과연계 독서수업 실천 필요
2016년 07월 08일 (금) 10:18:30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두 번째는 시간과 장소 부족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561명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응답자의 59.1%가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고 답했다. '많이 읽는다'의 경우 40.9%.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는 '스마트폰·컴퓨터 등을 하느라'가 29.1%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책 읽는 시간이나 장소가 별로 없음'(27.8%), '책 읽는 자체가 지루함'(24.5%),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름'(11.1%), '독서가 또 다른 공부라 생각됨'(4.4%) 순이었다.

반면 '책을 읽는 목적'은 '책 읽기가 즐거워서'가 24.8%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선생님 또는 부모님이 읽으라고 해서'(20.5%)였고 '학교 또는 학원 숙제를 위해'(14.5%), '몰랐던 사실을 알기 위해'(12.9%), '지적·정서적 성장을 위해'(12.5%), '진로·진학에 도움이 돼서'(12.5%)였다.

   
▶출처: 경기도교육청

'많이 읽는 책 종류'는 '문학 관련 도서'(37.7%)가 제일 많았다. '학습 관련 도서'(17.9%), '과학 관련 도서'(15.6%)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책 읽는 장소'로는 가정이 40.5%였고 '학교 도서관'(27.4%), '교실'(15.1%)였다.

또한 교과 독서수업에 참여한 학생이 86.9%로 대부분 학생들은 학교에서 독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은 '수업 중 재미 있는 독후활동'으로 ▲현장체험활동(21.1%) ▲그리기 및 만들기(14.8%) ▲독서 퀴즈활동(12.0%) 등을 꼽았고 '가장 재미 있는 독서활동'으로 ▲독서퀴즈(27.7%) ▲독서캠프(14.7%) ▲동아리 활동(13.6%) ▲독서 마라톤(12.5%) 등을 꼽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책을 읽지 않는 학생의 60% 정도는 스마트폰·컴퓨터 등을 하느라, 책 읽는 시간이나 장소가 별로 없다고 답변해 독서의 즐거움, 흥미를 제고하는 방법으로 독서시간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주로 가정에서 책을 많이 읽는다는 답변(40%)을 통해 가정에서 책 읽기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원하는 책 읽기는 교과시간에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과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연계 독서수업 실천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정성민 기자 js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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