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FTA 실무전문가 키운다"
영남대, "FTA 실무전문가 키운다"
  • 한용수 기자
  • 승인 2011.03.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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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학기부터 'FTA 실무' 정규과목으로 개설

영남대가 올해 1학기부터 FTA 실무'를 정규과목으로 개설하고 FTA 실무 전문가 양성을 본격화했다. 사진은 9일 FTA 전문가인 윤용만 인천대 교수가 초청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올해 1학기부터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FTA(자유무역협정) 실무강좌를 정규과목으로 개설했다.

FTA 실무강좌는 3학점짜리 교양과목인 'FTA의 이해'.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상경관 309호 대형 강의실에서 170분간 진행된다.

강좌는 국제통상환경 변화와 한국경제, FTA 이론과 관련 규정, 한국의 FTA정책 및 현황과 기대효과, 기업 대응전략을 내용으로 이론과 실무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 강좌에 이어 오는 2학기에는 전공교과목으로 'FTA 실무와 활용' 교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지역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FTA관련 실무 지원도 하게 된다.

이 강좌는 영남대가 국제통상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자는 취지로 개설한 것이며, 기획재정부에서 강좌 당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강좌를 개설한 영남대 상경대학 여택동 교수(50)는 "아직 민간 차원에서는 FTA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나 대응전략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중소기업에 FTA 전문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강사진에는 기획재정부 위촉 한미FTA홍보강사로 활약한 여 교수를 비롯해 EU통상법 전문가인 전정기 교수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역임한 임혜준 교수, 윤용만 인천대 교수, 이준혁 관세사 등 FTA 실무 전문가들이 투입된다.

아울러 영남대는 국제통상학부의 GTEP(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산학협력단의 경북프라이드상품육성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FTA지원단'(가칭)을 만드는 등 FTA 실무전문가 양성의 메카가 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44개국과 8건의 FTA를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과 EU를 제외한 나라들과의 FTA는 이미 발표된 상태다. 현재 12개국과 FTA 협상을 진행 중이며, 14개국과는 협상 준비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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