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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과대]"'맞춤형 산업인력 양성대학' 새 모델 제시"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
2016년 04월 25일 (월) 03:08:05

학생·지역산업체·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유니버시티로 정착
졸업과 동시에 현장실무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실무학기제' 호응

   
박용석 총장은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충북보건과학대 전신인 주성대학 경찰행정과 교수로 부임해 평생교육원장, 주성사이버평생교육원장 등을 거친 뒤 2011년 2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대 총장 재임 시절 교명 변경을 통해 대학특성화에 역점을 두었으며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대학구조개혁평가 상위대학, 취업률 3년 연속 충북 1위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3대 총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전문대학은 산업체와 대학, 학생 간 미스매치를 수요자 중심의 산학연계 협력네트워크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을 담당해야 합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은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서는 전문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보건과학대의 경우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체와 대학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인재 양성과 성공적 취업에 이르는 선순환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취업·창업 제1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충북보건과학대는 산학협력사업인 LINC사업과 BI보육역량강화사업,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산업체의 애로기술 지원과 일학습병행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 지원 등 다각적인 연계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총장은 청년실업 해결책과 함께 우리사회의 주축인 중산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대학 육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이외 특별한 정부재정지원 사업이 없는 실정입니다. 일반대학에 쏟는 막대한 지원 예산에 비해 너무 초라합니다. 취업 친화적 교육과정 등 현장 중심 고등직업교육의 확대와 턱없이 부족한 전문대학 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줄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 2011년 박 총장 취임 후 교명 변경과 대학 특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입시경쟁률, 취업률 등에 있어서 지표가 크게 향상됐다. 학생들과 만나 소통하기 좋아하고 학생 만족도가 최고인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는 박 총장을 만나 충북보건과학대의 특성화와 비전을 들어봤다.

지난해 11월 3대 총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4년간 대학발전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
"4년 동안 대학 구성원들과 더불어 열심히 뛰었다. 먼저 교명 변경을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 대학 방문,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상위대학, 취업률 3년 연속 충북 1위, 기관평가인증대학, 특성화전문대학 선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듀얼 공동훈련센터 사업기관 선정,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BI보육역량강화 사업 선정, 환경부 그린캠퍼스 대학 선정, 행복 기숙사 신축 등 대학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것 같다.

특히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학생이 오고 싶은 대학, 학생이 찾아 오는 대학'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재정을 투자하면서 지방 전문대학으로서는 드물게 입시 충원율 100%를 이어가고 있다.

국고예산을 포함, 지난 4년간 총 17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학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교육프로그램에 집중 지원해왔다. 2018년까지 240억 원이 계획되어 있고,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이 특성화전문대학 사업비80억 원, 기숙사 신축 60억 원, 산학협력선도대학 20억 원 등 순차적으로 재정적인 투자를 이뤄 대학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법인 이사회를 비롯해 교직원, 학생들이 저를 신뢰하게 되었고 다시 한 번 대학운영을 맡게 되었다."

2011년 11월 총장 취임 이후 4년 만에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40대 젊은 총장인 박 총장의 리더십을 빼놓을 수 없다. 짧은 기간에 대학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면.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대학의 특성화를 반영한 교명 변경과 교직원들의 결집된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총장 취임 직후 전체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교명 변경을 가장 원하고 있었다. 당시 공모를 통해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고려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로 2012년 교명을 변경했고, 당시 정부 기조인 전문대 특성화 육성정책과 연결되면서 교육역량강화사업, 특성화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교명 변경 전과 후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우선 교명 변경 전과 후 입시 경쟁률에서도 큰 변화를 보였다. 교명변경 전인 2011학년도 경쟁률은 4.24대 1이었던 반면, 교명을 변경했던 2013학년도에는 경쟁률이 5.12대 1로 올랐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충북지역 4년제 대학을 포함해 17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7.6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교명 변경은 곧 보건의료·과학기술 분야 특성화 대학이라는 이미지 제고에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곧 취업률과 입시경쟁률, 보건계열 국가고시 합격률 향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면서 지난해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대학을 방문해 대학 위상이 한 단계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문대학의 경쟁력은 곧 취업이다. 충청권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로 알고 있는데 특별한 취업전략이 있다면.
"취임 첫해 취업률을 올리고자 1주일에 한 번씩 교수연구실을 찾아가 학생호별 방문까지 독려했다. 그리고 전공분야 전문교육뿐만 아니라 품성교육도 중요시했다. 그 결과 2014년 6월 1일 기준 교육부 발표 67.7%의 취업률로 2012년부터 3년 연속 충북지역 취업률 1위를 달성했으며, 2015년 졸업생에대한 다양한 진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과 지역 산업체의 요구를 연계한 NCS 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자체조사 결과 75%가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취업처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으로 급상회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2월 졸업자의 취업 현황을 보면 반도체전자과, 컴퓨터응용기계과에서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삼성전자, LG화학, 녹십자 등 대기업 취업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전략특화 바이오산업의 인재육성 학과인 바이오생명제약과 졸업생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제약, 한국콜마 등 중견기업에서 열심히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취업을 돕기 위해 진로상담실에 전문상담인력이 상주, 취업·진로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인·적성검사-지도교수 상담-진로지도 상담-전공 및 진로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진로설계를 돕고 있다.

아울러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된 학과와 SK하이닉스, 동부반도체, 현대기아차, LG화학 등 500여 개 산업체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공동수립, 현장실습, 취업 등 상호 협력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지역전략산업은 물론 배후의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연계해 보건의료·과학기술 분야로의 특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학과개편,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성화 사업을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 잘 취업시키는 대학'이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이 충북보건과학대를 방문했는데.
"지난해 2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취업·창업 맞춤형 통합교육으로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로, 충북 소재 대학으로는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방문이었다.

우리대학은 창조경제의 시대에 맞는 창의적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취업·창업 맞춤형 통합교육을 창안해 운영하고 있다. 취업·창업 맞춤형 통합교육은 한 곳에서 교육, 연구, 실험, 창업 및 생산이 연계되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이다. 즉 학과-창업동아리-창업보육센터를 연계해 실험·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장실무능력을 키우는 데 적합한 교육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특성화 방안, 취업·창업 맞춤형 통합교육의 개념·운영 프로그램·성과 및 산업체 맞춤형 교육의 기반이 되는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NCS기반 교육과정의 전면 도입이 전문대학이 가야할 길'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취업·창업 촉진을 위해 졸업학기를 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현장실무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신 학사모델로 도입한 맞춤형실무학기제에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이러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취업·창업 맞춤형 통합교육'을 창안하여 운영한다고 했는데 맞춤형실무학기제를 소개한다면.
"우리 충북보건과학대는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학생눈높이 맞춤형, 업체인력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NCS기반의 교육운영, 맞춤형실무학기제, 취업역량 인증제, 3단계 집중형 역량 강화와 학생평생책임지도체제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전공실무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간 중심의 바이오, 헬스케어 명품인재양성과 품성을 갖춘 현장맞춤형 실무기술인력, 창의융합적 IBT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맞춤형 실무학기제'의 운영과 특징은 졸업학기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 후 재교육 없이 곧 바로 현장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제도다. 학생들의 취업진로 분야에 따라 현장실습, 졸업과제, 자격증취득, 멘토링, 산업체 인사초청특강, 창업실습, 인턴십 등 맞춤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상표권이 등록되어 있는 충북보건과학대만이 운영하는 신 학사 모델로서 취업·창업 제 1대학의 실현과 취업률 최고 대학 그리고 산업체에서 인정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본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보건·의료, 과학기술학' 특성화 대학이라고 들었다. 특성화 추진 방향이나 주요사업 계획은.
"먼저 우리 충북보건과학대의 특성화 추진방향은 한 마디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잘 가르쳐서 잘 취업시키는 것이다.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된 자체 발전계획을 수립, 지난 수년간 보건의료·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구조개혁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보건의료·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내실을 더욱 강화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수업단위인원 축소, 실습시수 확대 등을 통해 수업내실을 강화하고 강의평가시스템을 개선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

'학생을 잘 키우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NCS기반교육운영체제-교수학습지원체제-취업·창업지원체제-학생평생책임지도체제'의 4대 추진체제를 구축·고도화하고, 3대 교육특성화 프로그램, 즉 맞춤형실무학기제-취업역량인증제-3단계 집중형역량강화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눈높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80% 이상의 취업률 달성과 명실상부한 보건의료·과학기술 분야 특성화 대학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일학습병행제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여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는 제도로 앞으로도 협약기업과 학습근로자를 대폭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요즘 대학구조개혁평가로 많은 대학들이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지난 반세기에 걸쳐 고등교육 수요의 증가와 지식기반 경제로의 전이에 필요한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로 고등교육은 꾸준히 팽창해 왔으나,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대학구조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대학구조개혁은 당장은 위기가 될 수 있지만 준비된 자에게는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교육부는 대학 특성화의 기준으로 주력 계열 70%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우리대학은 2012년부터 대학의 특성화 계획을 수립해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다.

대학발전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도 충북지역의 특화된 전략산업과 향후 발전 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건의료와 과학기술 분야를 특성화로 결정하고, 학교명을 변경하는 등 지난 수년간 자체 구조개혁을 통해 특성화 대학으로 꾸준한 체질 개선을 해왔다. 그 결과 2015년 현재 특성화 계열학과의 정원이 편제정원 대비 75% 선에 도달하는 학과 조정을 단행했다."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대학답게 보건계열의 국가고시 합격률이 높다고 들었다.
"보건의료계열은 교육기간이 4년제, 3년제, 2년제 등으로 특성화되어 있으며, 4년제인 간호학과를 비롯해 방사선과, 치위생과, 치기공과, 응급구조과, 임상병리과, 작업치료과, 보건행정과, 의료재활과학과, 언어재활보청기과, 바이오생명제약과 등 13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충청권 대학 중 가장 많은 보건계열 학과를 개설하여, 보건전문 인력이 부족한 청주 지역의 전문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발표된 국가고시 합격률은 응급구조과가 100% 전원합격했으며, 치위생과 97%, 작업치료과 96%, 간호학과 94%, 방사선과 94%, 임상병리과 91% 등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러한 성적은 학과별 전국평균이 75%~87%인 것을 감안하면 전국 최상위권이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지역 주민에게 알려져 있는데.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전문 인력과 교육환경을 활용하여, 도내 최초로 찾아가는 평생교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교양 증진 교육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교육과 봉사활동, 산업체 재직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연수과정,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 취득 과정 등 '평생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여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대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앞으로 어떻게 대학을 운영할 계획인가.
"지난 4년 임기 동안 대학의 부정적 요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발판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면 앞으로 4년은 대학다운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학생들이 졸업할 때 취업 걱정 안하는 대학으로 키우고 싶다.

우리대학은 '학생이 오고 싶은 대학, 학생을 잘 키우는 대학,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대학,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 중심이 아닌 '산업인력 양성 대학'이라는 맞춤형 대학의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학생과 지역 산업체, 유관 기관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유니버시티로 정착시켜 나가겠다.

또한, 우리 충북보건과학대의 먼 미래도 차분하게 준비하면서 2017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학생을 잘 가르쳐서, 잘 취업시키는 대학으로 만들겠다."


최창식 기자 cc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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