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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속 영상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
2016년 03월 14일 (월) 11:49:07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 대학발전 새 전기 마련
'끼' '꾼' '꿈' 슬로건,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대학

   
유재원 총장은
충남 공주시 정안면 출신으로 한양대와 건국대 대학원에서 각각 국제경영학 석사와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림산업(주)을 거쳐 인풍건설(주) 회장, 충남도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주)강동CATV방송국을 설립했다. 학교법인 인산학원을 인수해 1993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영상대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2013년 2월 총장에 취임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한국영상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받으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영상대는 1993년 개교 이래 방송영상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온 대학이다. 특히 최근에는 창조경제의 핵심 가치인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자 국가직업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 개편, 직무전문교육 실시, '교육-콘텐츠제작-취업'으로 이루어지는 콘텐츠 제작단지형 캠퍼스 구축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한국영상대는 교육환경, 교육여건, 특성화 계획 등 대부분 평가 지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하며 'A등급'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2월에는 대전충청세종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돼 해외현장학습은 물론 국제화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영상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발급이 완화되고, 정부초정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사업선정에 우선 고려대상이 되는 등 각종 유학생관련 재정지원 사업에서도 혜택을 받고 있다.

설립 이후 20여 년간 영상특성화의 길을 걸어온 한국영상대는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학과들을 증설하며 타 대학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1995년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학과를 개설한 이후 이듬해 영상편집기술과, 영상촬영조명과, 방송기술과를 만들며 본격적인 방송영상 특성화를 시작했다. 1999년 교육부로부터 '방송·영상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며 특성화 대학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현재 전체 23개 학과 가운데 70%가 넘는 17개 학과를 방송·영상 관련 전공에 집중시켰고 시설-장비-인력이 체계화된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재원 총장을 만나 한국영상대의 특성화와 비전을 들어봤다.

지난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최우수인 'A등급'을 받았다. 여러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겠지만 특히 어떤 부문에 역점을 뒀나.
"우리대학은 지난 3년간 교육여건, 학사관리, 교육과정, 학생지원,교육성과, 특성화 등 대학구조개혁평가 6개 항목 16개 지표에 대해 세심한 분석과 발전 방안을 모색해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전 학과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으로 개편을 통한 직무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콘텐츠제작-취업'으로 이루어지는 콘텐츠제작단지형 캠퍼스 구축을 위해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국가직업능력표준(NCS) 교육과정 개편을 기반으로 직무전문교육 실시를 통해 '교육-콘텐츠제작-취업'으로 이뤄지는 콘텐츠제작단지형 캠퍼스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대학은 '현장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방송영상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학과에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현직에 종사하는 산업체 관계자들과 면밀히 검토해 전체 학과에 NCS를 기반한 과정을 적용한 것이다. 또 교수학습지침서 작성과 3차에 걸친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 산업체 전문가도 평가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특성화 계열 전 학과에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해 산업체와 연계한 융합 콘텐츠 제작 팀을 구성해 실무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7개 특성화 계열 학과의 학생들은 연출, 촬영, 조명, 편집, 음향, 3D, 분장 등 각 단계에 따라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의융합설계라는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교수진들은 '의과대학형 교육시스템'을 적용한 '맞춤형 교육' 방식을 통해 제작 노하우를 현장감 있게 전수하고 학생들은 캠퍼스 안에서 완벽한 제작 환경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이 콘텐츠들이 수익 창출은 물론 학생들의 취업에도 기여한다."

현재 특성화된 영상계열을 비롯해 어떤 전공들이 개설되어 있나.
"우리대학은 특성화학부 17개과와 사회실무학부 6개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9개과가 개설돼 있다. 특성화학부의 방송영상분야에는 영상연출과, 영상촬영조명과, 영상편집제작과, 음향제작과, 영화영상과, 광고영상디자인과, 특수영상제작과, 3D입체영상과, 영상정보부사관과가, 예능분야에는 만화콘텐츠과, 게임애니메이션과, 이벤트연출과, 연기과, 방송영상스피치과, 무대미술과, 헤어뷰티과, 실용음악과가 있다. 사회실무학부인 인문사회분야에는 유아교육과, 스튜어디스과, 항공관광과, 중국항공승무원과, 경찰행정과, 사회복지과 등이 개설돼 있다."

영상분야 특성화 대학답게 관련 전공의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 많이 개설돼 있는데.
"우리대학은 △영상연출학과 △음향제작학과 △영화영상학과 △광고영상디자인학과 △게임애니메이션학과 △이벤트연출학과 △연기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총 9개 학과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돼 있다.

모든 학과는 전문학사의 계속 교육으로 심화적인 학습을 하게 된다. 영상분야는 영상콘텐츠 제작, 음향운영테크닉, 영화제작, 특수효과 등을, 예능분야는 오디션, 이벤트성공실무, 게임애니메이션제작, 인문사회분야는 유아숲 프로그램, 다문화교육, 놀이치료, 장애인상담 등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특성상 예·체능 위주로 학과가 구성돼 있어 취업률 비교에서 타 대학보다 불리한 입장이다.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학교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우리대학은 입학-재학-졸업까지 재학생에 대한 취업지원 및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취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에 대한 취업 만족도를 높여 명실상부 '취업이 강한 대학'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우리대학은 취업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기개발 및 취업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취업활동 마일리지 장학금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자격증 취득, 어학능력 점수 취득, 공모전 입상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가 실적을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1점당 1000원으로 환산해 최대 70만 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취업주간행사 장학금, 취업능력강화 방과 후 교육 장학금 등 취업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취업상담 및 컨설팅 △취업캠프 △직업지도프로그램(CAP+) △창업 및 전공동아리 활동 △산업체 인사특강 △취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상분야의 경우 현장실습이나 산학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대학은 국가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친화형 대학 체제를 혁신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NCS를 기반으로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장실습이 전공관련 취업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의 현장실습은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3학년 2학기에는 많은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방송국은 물론 프로덕션, 광고기획사, 음향기획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학에서 수행한 캡스톤 디자인과 외부 프로젝트 참가 등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수업 방식은 현장실습에서 빛을 발하게 된다.

또 우리대학은 2012년 교육부 지원 LINC 1단계에 이어 지난해 2단계에도 연속 선정돼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고 그 성과를 확산시킨 공로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LINC 사업단은 대학 특성과 역량에 따른 독창적 산학협력 지원모델인 M-TEC을 개발, 열악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 연계의 우수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 확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900여 개의 가족회사들과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과 가족회사 간의 소통의 창구로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앱을 통해 △구인·구직 정보 △현장실습 의뢰 △산학협력 지원 사업 현황 설문·투표 등 가족회사와 대학 구성원 간 상호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좀 더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충청권 전문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는데.
"우리대학은 20여년 전부터 학령인구 감소를 예견하고 유학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타 대학과 달리 우리대학은 해외 자매대학 공동학위 과정의 양질의 유학생을 유치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발급이 완화되고 정부초정 외국인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 사업선정에 우선 고려대상이 되며, 각종 유학생 관련 재정지원사업에서도 혜택을 받게 됐다.

외국 유학생 유치뿐만 아니라 외국 대학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교육·문화 등 국제화에 앞장서는 문화콘텐츠 산업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총장께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들었다. 학생 인성교육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나.
"우리대학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13년 국내 처음으로 대학 내 인성 전문교육기관인 '인성학교'를 설립했다. 인성학교는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근본적인 덕목인 '인성'에 대해 탐구하고 효과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자 설립됐다. 커리큘럼은 △인성교양트랙 비즈컴(Business Communication)트랙 △사회문화트랙 △글로벌트랙 등 총 4개의 트랙으로 운영된다. 각 트랙별 5~6개의교과목이 구성돼 있고 '인물로 배우기', '셀프리더십', '사람대하기' 등의 과목은 인성학교가 자랑하는 대표 교과목들이다.

또한 우리대학은 얼마 전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감사캠퍼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교생 감사편지 쓰기를 시작으로 '감사일기 쓰기', '감사 특강 및 세미나', '감사day 인사 이벤트', '감사캠페인 크리에이티브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인성교육을 위해 우리대학의 전 구성원은 공동의 목표의식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학생 복지나 교육시설 등에 있어 한국영상대만의 자랑이라면.
"우리대학은 연출, 촬영, 조명, 편집, 음향, 3D, 분장, 메이크업, 코디, 광고 등 특성화 계열 학과들이 하나의 팀으로 융합해 실제와 동일한 제작 실습을 수행하는 '원 팀 시스템(One Team System)'을 구축하고 있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심화된 전문 실무교육을 위한 방송 기자재 및 스튜디오, 다목적 극장 등 완벽한 실습실을 보유하고 있다.

TV 방송을 위해 대관도 가능한 제1스튜디오와 3개의 소규모 스튜디오, HD 카메라실, 음향제작실, 3D영상제작실, Avid 편집실 등이 대표적이며 드론 촬영, 수중촬영, 스모크(특수영상합성편집) 등도 특화된 분야다. 학생들은 강의와 실습뿐만 아니라 IPTV 방송과 금강 FM 방송에서 더욱 수준 높은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고 있다.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인 IPTV에서는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VJ 프로그램을 비롯해 방송 중계차를 활용한 입학식과 졸업식, 축제, 예술제, 체육대회 등 교내외 행사를 캠퍼스 곳곳에 생중계하는 교육을 한다.

금강FM방송국(FM 104.9MHz)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방송국이다. 매일 17시간씩 공주와 충남 일부지역에 라디오 전파를 송출하며, 음악 선곡부터 방송진행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제작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장비를 직접 조정·편집하고, 대본도 작성하고 있어 방송영상분야의 프로를 양성하는 전초기지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원 팀 시스템(One Team System)'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들은 TV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소개된다. 실제 현장이나 다름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실무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입사 후 재교육이 필요없는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대학구조개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대학구조개혁은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보는데.
"대학정원 감축 등 대학구조개혁은 시장논리에만 맡겨서는 곤란하다. 대학 특성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대학구조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문대학도 미래산업에 대한 수요, 통일에 대비한 인력수급 계획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운영이 어려운 대학들은 자진해서 대학문을 닫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구조개혁법의 국회 통과가 급선무라고 본다. 우리대학도 학과별 정원조정이나 학과구조조정은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영상계열 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의 장기발전계획과 비전이라면.
"국내에서 최고는 별 의미가 없다. 세계 속의 최고 영상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 우리대학은 '끼, 꾼, 꿈'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창의력을 키우는 끼, 전문적 역량을 발휘하는 꾼, 이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꿈을 이루자는 뜻이다. 이러한 것들을 실현시켜나가기 위해 내부역량 강화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최창식 기자 cc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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