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학년 때 배운 교과 내용 반드시 복습해야"
"1, 2학년 때 배운 교과 내용 반드시 복습해야"
  • 대학저널
  • 승인 2016.02.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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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클리닉] 3월 학력평가 대비법

2016년도 첫 학력평가가 3월 11일 고등학교 전 학년(졸업생 제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그리고 이어 학년별로 연중 3번의 학력평가가 더 시행된다. 학년별 학력평가 시행일은 고3의 경우 3월 10일, 4월 6일, 7월 6일, 10월 11일이고 고1, 2의 경우 3월 10일, 6월 2일, 9월 1일, 11월 23일이다.

한편,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행 수능 모의평가는 6월 2일과 9월 1일 두 번 시행하는데, 이 시험은 고3은 물론 졸업생들도 응시 가능하다.

3월 첫 학력평가의 고3 출제 범위는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고등학교 1, 2학년 전 범위이고 수학 영역의 경우는 자연계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은 <미적분Ⅱ> 전 범위와 <확률과 통계>의 Ⅰ. 순열과 조합까지다. 인문계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나형은 <수학Ⅱ> 전 범위와 <미적분Ⅰ>의 Ⅰ. 수열의 극한까지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만 시행하는데, 출제 범위는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9개 과목 모두 전 범위다. 하지만 과학탐구 영역은 Ⅱ과목을 제외한 Ⅰ과목에 한해서 전 범위이다.

그리고 2017학년도 수능시험부터 필수 영역이 된 한국사는 역시 전 범위이지만,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시행하지 않는다. 이에 3월 학력평가를 준비하는 가장 우선적인 방법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교과목별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출제 범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3월 학력평가는 고등학교 1, 2학년 때 배운 내용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 혹시 2학년 때까지 보아온 학력평가의 영역별 등급이 2등급 이내이었다면 그동안 출제된 수능시험 기출 문제나 EBS 수능 특강 등을 통해 선행적인 대비를 해도 좋을 수 있다.

하지만 3등급 이하였던 학생들은 선행적인 수능시험 대비보다는 3월 신학기를 맞이하기 전까지 영역별로 고등학교 1, 2학년 과정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보아온 교과서나 참고서 등을 꼭 다시 한 번 복습하길 권한다. 그리고 3월 학력평가에서 영역별로 최고의 점수를 받아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3등급 이하 학생들의 영역별 공부 시간은 학생 개개인의 영역 성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인문계 학생들은 국어 > 영어 > 수학 > 사회탐구 영역 순으로, 자연계 학생들은 수학 > 영어 > 과학탐구 > 국어 영역 순으로 비중을 두고 시간을 배정했으면 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12일에 시행된 201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국어A 0.80%, 국어B0.30%, 수학A 0.31%, 수학B 1.66%, 영어 0.40%로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평소 취약한 영역이 있다 면 그 영역에 좀 더 비중을 두고 대비했으면 한다.

아울러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2학년 때까지 4등급 이하였다면 3월 신학기 전까지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에 집중하지 말고 대신 인문계 학생이라면 국어와 영어 영역에, 자연계 학생이라면 수학과 영어 영역을 복습 위주로 해서 실력을 다졌으면 한다.

영역별 공부 시간은 학생 개개인에 성적과 주변 여건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예컨대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7시간 정도가 되는 3등급 정도의 인문계 학생이라면 매일 국어 영역 2시간 30분, 영어 영역 2시간 30분, 수학 영역 2시간 정도로 공부하고 주말에 사회탐구 영역을 공부하는 방향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또한 자연계 학생은 매일 수학 영역 3시간, 영어 영역 2시간, 과학탐구 영역 1시간, 국어 영역 1시간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이는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한 하나의 예시이지만, 참고하여 하루하루의 과목별 공부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는 점은 꼭 기억했으면 한다.

끝으로 3월 첫 학력평가는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인 개인별 성적과 등급 등을 제공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출제 방향과 시험 시간과 장소 등이 실제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는 2017학년도 수능시험에서의 영역별 예상 성적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학년 때까지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주요한 지표가 되어 줄 것이다.

이에 예비 고3 수험생들은 3월 학력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영역별 취약한 부분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수능시험 대비 영역별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도 활용했으면 한다. 3월 학력평가, 실제 수능시험에 응시한다는 마음가짐과 자세로 준비하면서 실전 수능시험 대비 최적의 기회로 활용하길 권한다.

[ 3월 학력평가에서 얻어야 할 것들 ] 

■ 수능시험 대비를 위한 적응 기회

수험생들은 3월 학력평가를 통해 교시별 시험 시간 안배와 문제 해결 능력을 습득하고, 효율적인 수능시험 대비법이 무엇인지를 터득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수능시험에서 좋은 점수는 그저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풀었는가가 관건이 된다. 따라서 3월 학력평가를 치를 때는 실전처럼 응시하라. 3월 학력평가 역시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한 연습이지만, 수많은 연습이 실전에서 보다 나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귀찮다는 생각으로 대충 보지말고 이왕 봐야 하는 것이라면 실전처럼 응시하는 것이 좋다.

■ 부족한 부분을 찾아주는 시험 

3월 학력평가는 현재까지의 나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테스트하는 시험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는데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이 집중적으로 준비해 왔던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구분하고, 이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준비해 왔던 영역과 단원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평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예를 들어, 꾸준히 준비해 오던 영어 영역 듣기 평가 부분에서 말하기 부분을 틀렸다면 이에 대한 그동안의 학습 상황을 점검해 보고 집중해서 보강해야 한다. 자신이 공부했던 특정 영역이나 각 영역별 세부 항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이를 대비함으로써 향후 성적 향상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

한 번 틀린 문항은 다시 틀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개념이해부터 재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 상대적 위치를 가늠하는 지표

 3월 학력평가는 비록 졸업생들이 응시하지 않았지만, 시험응시 집단이 실제 수능시험과 유사하다. 수능시험과 유사한 집단 속에서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가능한 개인별 성적인 영역·과목별 등급과 원점수 배점, 학교 및 전국 백분위, 영역별 조합에 따른 전국 석차 등이 제공된다.

수험생들은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성적 반영 방식을 고려하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즉, 희망 대학이 4개 영역을 반영하는지, 3개 영역을 반영하는지, 그리고 영역별 비율이 어떠한지 등을 확인하고 특정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의 경우 이를 고려하여 성적을 분석해서 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이번 3월 학력평가에서 얼마의 성적을 얻었는데,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특히 어느 영역에 집중을 하는 편이 유리한지를 파악하고, 다음 학력평가나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리고 실제 수능 시험에서는 몇 점 정도 얻겠다는 목표 설정 및 달성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 수시 모집 지원 가능성 검토의 기회 

3월 학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9월 12일부터 21일 사이에 입학원서 접수를 진행하는 2017학년도 수시 모집의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수험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3월 학력평가 결과를 수시 모집의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좌표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성적과 3월 학력평가 성적을 단순히 비교하여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된다. 실제 2017학년도 수능시험까지는 260여 일이 남은 상황이므로 자신의 수능시험 대비학습법과 준비도 등을 고려하여 수능시험 성적 향상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지 냉정하게 점검해 보고 수시 모집 지원의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학생부 성적이 3월 학력평가 성적보다 다소 높다고 하여도 대학별로 실시하는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의 대비 정도도 객관적으로 검증받아 보고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수시 모집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어도 수능시험 대비를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수능시험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수시 모집에 지원했다가 실패하게 되면, 재수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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