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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높은 고교생, 의학과 선택할 확률 높다"
건양대 안상윤 교수, 성적에 따른 선호 학과 조사
2016년 02월 11일 (목) 20:07:41

고교생들은 자신의 성적이 높다고 인식할수록 의학, 공학, 보건계열 순으로 학과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대학교 입학처장 안상윤 교수는 올해 대학교를 지원한 대전시내 고교생 329명을 대상으로 대학교 학과 선택과 졸업 후 결과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자신의 성적을 중상위권 이상으로 인식하는 고등학생일수록 의학, 공학 및 보건계열의 순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자신의 성적이 최상위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고등학생 81명 중 33명인 40.7%가 의학과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중상위권 이상이라고 인식하는 학생들은 공학계열(18.5%)과 보건계열(12.4%)로 진학하려는 인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자신의 성적이 중하위권이라고 인식하는 고등학생 72명 중 20명인 27.8%는 보건계열을, 16명인 22.2%는 인문사회계열을 지원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취업가능성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는 의학계열의 취업가능성이 5점 척도에서 평균 4.4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이 보건계열(평균 3.95점)이었다. 자연계열(평균 3.5점)과 경상계열(평균 3.5점)은 졸업 후 취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소득수준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 있어서도 의학계열이 취업 후 소득수준이 평균 4.3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다음이 보건계열(평균 3.7점)과 공학계열(평균 3.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학계열은 인문사회, 사범, 자연과학, 예체능계열보다는 소득수준이 높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차지하는 사회적 지위의 인식에 있어서도 의학계열이 평균 4.15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다음으로 보건계열(평균 3.7점)과 공학계열(평균 3.6점)이 뒤를 이었다.

졸업 후 취업에 따른 가족만족도 조사에 있어서도 의학계열이 평균 4.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보건계열(평균 3.8점)이었다. 예체능계열(평균 3.4점)은 가족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상윤 건양대 입학처장은 이와 같은 고교생들의 인식도는 한국의 사회문화적 가치관, 고등학교까지의 진로교육,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결합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 3∼4년은 이와 같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제민 기자 yjm@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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