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진심교육’으로 ‘진심인재’ 양성하는 ‘진심대학’
[삼육보건대] ‘진심교육’으로 ‘진심인재’ 양성하는 ‘진심대학’
  • 최창식 기자
  • 승인 2015.11.1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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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박두한 삼육보건대학교 총장

‘ACE36’ 기치로 ‘국내 최고 보건 특성화 전문대학’ 표방
특성화사업, K-MOVE사업 동시 선정 ‘시너지효과 커’
‘2016학년도 노인헬스케어창업과·아동복지보육과 신설’

보건교육 특성화 대학, 삼육보건대학교가 ‘ACE36’을 대학경영의 핵심가치로 내걸고 ‘최고의 보건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박두한 총장이 구상하는 ACE는 ‘가장 입학하고 싶은 대학(Admisssion)’,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학(College satisfaction)’, ‘졸업 후 가장 미래가 보장되는 대학(Employment)’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박 총장은 이와 함께 대학교육의 핵심가치를 ‘진심교육’으로 정했다. 진심교육이란 ‘진심’으로 교육하여 ‘진심’의 인재를 만드는 ‘진심’대학이 되자는 의미다.

“졸업생이 아무리 우수할지라도 그 바탕에 진심이 없다면 진정한 인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대학은 기독교대학으로서의 국가와 사회 그리고 나아가 전 인류에 헌신할 진실되고 신실하며 성실한 ‘진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진심’의 대학이 돼야 한다.”

삼육보건대의 ‘진심 인재상’은 성경 시편에 나오는 ‘정직하게 살고 옳은 일을 행하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자’를 말한다. 이는 곧 이 대학의 교육철학이기도 하다.

지난 9월 취임한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을 만나 대학현황과 앞으로 4년간 대학경영 계획을 들어봤다.

삼육대 주요보직을 거쳐 삼육보건대 총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이라면.
“삼육보건대와 동일 학교법인인 삼육대에서 약 22년간 재직하면서 교무처장, 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을 경험했다. 두 대학의 교육철학이나 여러 가지 시스템 등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생소하지는 않다. 삼육대에서의 보직 경험이 총장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제가 전공한 화학과 교육은 유사한 점이 많다. 화학은 물질의 변화를 연구해 새로운 화합물로 변화시킴으로 더 유용한 물질을 만드는 학문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원석 같은 사람을 교육을 통해 변화시켜 그 안에 있는 보석을 찾아냄으로써 더 가치 있는 보물 같은 사람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게 바로 교육이다. 이런 변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대학의 모든 교육과정을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육보건대는 그야말로 보건 분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저널> 독자들에게 대학을 소개하신다면.
“우리대학은 내년에 개교 80주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학으로 삼육서울병원(구 서울위생병원)의 설립자이기도 한 류제한 박사(Dr. George H. Rue)에 의해 1936년 간호원 양성소로 처음 문을 열었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우리대학은 8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보건대학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보건의료 전문인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연속 전문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었고, 작년에는 교육부의 ‘전문대학특성화사업’과 ‘세계로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교육역량 6년 연속이라든지, 특성화대학과 세계로사업을 동시에 수주한 대학은 서울에서 우리대학이 유일하다. 이러한 결과가 말해주듯, 우리대학은 지금도 최상위권 전문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특성화사업으로 현재 어떤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나.
“전문대학 특성화사업은 말 그대로 각 대학만의 고유한 강점을 살려 학령인구감소에 대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라는 뜻이다. 우리대학의 특성화 사업 타이틀은 ‘20♥60 헬스케어 융복합형 신직업인 양성’이다. 이 제목은 크게 2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첫째는 20대부터 60대까지 입학자원을 다양화시키겠다는 뜻이다.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에 비해 직업교육을 짧은 시간 안에 받을 수 있다는 분명한 이점을 갖고 있기에 장년들의 재취업 교육기관으로서 매우 적합하다. 그리고 이렇게 입학자원이 다양화된다는 것은 대학입장에서는 줄어드는 학령인구에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둘째는 ‘헬스케어 융·복합형 신직업인’이라는 뜻이다. 지금까지 보건대학들은 보건관련 전공의 특수성 때문에 융·복합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기 꺼려했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성장이 정체되어 기존 일자리가 줄어드는 마당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고령화와 디지털 기기의 발달 등에 따라 사회가 새롭게 요구하는 직업군이 생겨나고 있는데 우리대학이 변화하는 산업계 동향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자는 의미다.

이러한 인식의 바탕위에 우리대학은 특성화 사업을 통해 노인헬스케어창업과를 설립해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노인헬스케어창업과는 사회복지학을 중심으로 노인복지서비스와 관련된 인접영역인 간호학, 의료경영학, 컴퓨터정보기술학, 미용학 등을 융·복합하여 향후 고령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 과는 신입생 중 상당수가 장년층으로 구성될 것이며 우리나라 보건 분야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신입생 대상 학습동기유발 목적으로 2주간 운영되는 ‘비전세움 학기’, 졸업 전 학생 개개인의 직무능력완성도를 산업체 인사가 직접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선정된 K-MOVE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K-MOVE사업(세계로 프로젝트)’은 외국어, 전공직무, 인성교육 등 1년 동안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피부건강관리과, 뷰티헤어과, 의료정보과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참여 학생의 80%가 호주, 싱가포르, 홍콩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 역시 해외취업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우리대학은 특성화 사업과 세계로 프로젝트가 함께 선정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특성화 사업에서 현재 전공실무영어회화 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공별 실무영어회화학습을 통해 전공영어능력 향상과 해외현장실무능력을 증진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ISE(Integration of Subject and English)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1학년 때는 매일 1시간씩 주 4시간 직무영어를 배우며 방학 때 해외 자매대학에서 집중 어학연수를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자매기관인 SDA삼육외국어학원과도 산학협력을 맺고 도움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세계로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해외취업 경쟁률을 높여가고 있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해외취업자 전형으로 21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취임사에서 학교경영의 핵심가치로 ‘ACE36’을 제시했는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지금은 우리대학뿐 아니라 모든 대학들이 비상(非常)인 시대다. 이런 비상(非常)의 시기에 우리대학을 비상(飛上) 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최고의 경쟁력 있는 전문대학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대학의 새로운 경영목표로 ‘ACE36(삼육)’을 제시했다.

ACE는 최고의 전문대학이 되겠다는 우리대학의 목표다. 36의 3은 우리대학이 최고가 되고자 하는 구체적인 세 분야를 가리키며 6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행해야 할 6대 전략을 뜻한다. 또한 ACE는 3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첫째, Adventist College Education이라는 의미다. 재림교회 대학으로서 삼육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감춰진 보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둘째, ACE는 세상의 머리가 되겠다는 의미로 최고의 전문대학이 되겠다는 우리대학의 비전이다. 마지막으로, ACE의 A는 Admisssion으로 가장 입학하고 싶은 대학, C는 College satisfaction으로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학, 그리고 E는 Employment로 졸업 후 가장 미래가 보장되는 대학이 되자는 의미다. 즉 ACE는 지표로는 신입생 경쟁률,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을 나타내는 약어이기도 하다. 이 3가지 분야에서 일등이 된다면 명실공히 최고의 대학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대학이 ACE 대학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6대 전략과 36개 세부전략을 수립해 실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대학의 모든 사업들을 ‘ACE36’과 연계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해 국내 최고의 보건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보건 분야 특성화 대학답게 매년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데, 대학에서는 재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작년부터 학생들에게 취업과 연관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직업능력개발원을 설립했다. 미래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1:1 컨설팅과 취업상담 및 특강, 모의면접을 통해 국내 취업 지원은 물론 K-MOVE스쿨(세계로)을 통해 해외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경력 마일리지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업지원에도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성화 사업이 끝나는 2017년까지 학생들이 취업에 관한 의지만 갖고 있으면 100% 취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이 한창이다. 삼육보건대는 현재 어느 정도 진행하고 있나.
“우리대학은 보건대학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사업을 2013년부터 활발히 진행해 왔다. 현재 6개 학과 중 간호학과와 치위생과를 제외한 4개 학과가 2013년부터 NCS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간호학과와 치위생과도 DACUM기법을 활용한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학생 복지나 교육시설 등에 있어 삼육보건대만의 차별화된 자랑이라면.
“사실 작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학생 복지나 교육시설 등에 관해 크게 내세울 만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작년 가을에 S관을 신축하여 학생 복지와 교육시설을 상당히 확충했다. 특히 도서관, 학생휴게실(카페), 실내체육관은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우수한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우리대학은 같은 구내에 삼육서울병원이라는 중대형병원이 자리 잡고 있다. 전국의 전문대학 중에 본교 캠퍼스에 병원이 있는 대학이 몇 개 되지 않는다. 우리대학은 보건대학으로서 병원과 관련된 학과들이 많은데 이들 학과들이 직접적으로 실습 등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구조개혁이 한창이다. 삼육보건대는 어떻게 대비해 나갈 계획인가.
“올해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받아보니 우리대학이 현재 어떤 위치에 서있고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었다. 최고의 전문대학이 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재단과 연계된 전 세계 110개 이상의 자매대학이 있다는 것이 우리대학 경쟁력 중 하나다. 이들 자매대학과 그 외 다양한 기관들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학생들의 해외연수, 해외취업은 물론 해외 유학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이 일을 전담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에서는 드물게 국제언어교육원을 설립했고 이미 본과 진학을 위한 한국어과정 수강생을 확보했다.”

보건계열 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의 장기발전계획과 비전은.
“장기발전인 ACE36과 더불어 ACE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ACE직업교육체제는 2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일종의 주문식 교육으로 학생들이 취업할 산업체를 1학년 2학기부터 미리 선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장실습도 주로 그곳에서 진행하면서 산업체에 꼭 맞는 맞춤교육을 실시하기 위함이다.

둘째는 몰입식 교육이다. 현재 현장실습은 방학 중 겨우 한 달 정도 밖에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교육의 효과도 현장실습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이론중심의 공부만을 하고, 방학 중에는 현장실습을 하는 체제로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어렵다. 유럽의 직업교육 모델을 벤치마킹해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새로운 직업교육모델이 필요하다. 학기 중에도 각 이론 과목과 연관된 현장실습이 곧바로 이뤄지는 현장중심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상하고 있다.”

전문대학 총장으로서 교육당국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경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유럽 등 선진국의 대다수가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학과나 전공이 분리되어 있다. 이것이 명확히 구분되어야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이 모두 상생할 수 있다. 과거처럼 모집이 잘 되고, 취업이 잘 된다고 해서 4년제 대학에서 우후죽순으로 전문대학과 똑같은 학과를 만들어 버리는 일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교육당국이 전문대학의 정체성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세워 이 부분을 지원하고 보호해야 한다. 또한 대학구조개혁평가가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대학들이 평가결과에 수긍할 것이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삼육보건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문대학은 예전처럼 성적 때문에 4년제 못가서 들어오는 대학이 아니다. 지금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전문대학으로 U-턴하는 학생이 많다. 여러분이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전공 위주로 진학을 고민하면 좋겠다. 그것이 대학 간판만 보고 진학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 올해 우리대학 수시1차 모집 평균경쟁률이 36:1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서울에 위치한 전문대학 중 최고의 경쟁률이다.

어릴 적 설악산의 웅장함과 동해바다의 포용력을 보며 자랐다. 우리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산의 드높은 기개와 바다의 드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다. 더불어 우리대학이 ACE대학이 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진심을 담아 약속하며, 최고의 직무능력을 갖춘 보건인재가 되고 싶다면 주저 없이 우리대학에 지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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