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정보 제공, 더욱 활성화돼야"
"입시정보 제공, 더욱 활성화돼야"
  • 이원지 기자
  • 승인 2015.07.2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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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편집국 이원지 기자

 

대입의 첫 관문인 수시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6학년도 수시입학정보박람회(이하 대교협 수시박람회)’가 23일부터 시작, 오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수시박람회에는 총 137개 대학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인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 학부모, 고교교사 등의 대입정보 요구도 그만큼 높아져 참여 대학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의 경우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전체 신입생의 67% 정도로 대입 전형 입시 요강만 해도 2000여 개에 달한다.

기자가 찾은 수시박람회 첫날, 개막식이 열리기 전부터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몰려들어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첫날 방문객은 1만 3100여 명. 대교협과 EBS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주관하고 참가대학 수도 많다 보니 올해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삼복더위도 잊은 채 현장을 찾은 것이다.

수시박람회 현장에서는 대입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됐다. 대학별로 교수와 직원 등 입학상담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원하는 대학에서 입시 상담을 받기 위해 부스 근처에서 대기하는가 하면 밀려드는 상담자들을 위해 일부 대학에서는 은행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순번 대기표를 활용하고 있다. 입시상담 대기자가 몰려들어 일찍부터 상담신청이 마감됐다는 문구가 붙어있는 대학 부스도 눈에 띄었다.

또 대입 상담관에서는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소속 상담교사단이 사전에 신청을 받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1:1 진로진학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적성검사실, 입학정보 종합자료관, 대학정보공시 홍보관도 운영되는 것은 물론 재외국민 및 북한이탈주민 상담관 등 소수를 위한 특별 입시 정보도 제공돼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장에서 만난 학부모 김 모씨는 “자녀와 함께 입시 상담을 받아 보니 그동안 너무 어눌하게 입시를 준비해왔던 것 같아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근거 없는 입시정보나 루머 등으로 예민한 수험생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공신력 있는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설명회나 상담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시모집의 경우 수험생들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입시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중요한 합격요소다. 그렇다 보니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성공적인 수시합격을 위해 최대한의 정보를 끌어모으는 것이 관건이다.

2000여 개에 달하는 입시 요강 가운데 나에게 맞는 대학과 전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수험생들. 여전히 입시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대교협 수시박람회처럼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입시설명회 혹은 입시상담이 더욱 활성화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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