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전국 198개 대학에서 24만 3748명 선발”
“서울대 등 전국 198개 대학에서 24만 3748명 선발”
  • 대학저널
  • 승인 2015.07.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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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클리닉] 2016학년도 수시 지원전략

2016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2015학년도에 수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던 서울기독대까지 실시함에 따라 전국 198개 대학 모두가 수시모집을 실시하게 된다. 전체 모집 인원은 24만 3748명으로 2015학년도에 24만 1093명을 모집했던 것보다 2655명 정도 늘어난다.

하지만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 대비 선발 비율로 보면 2015학년도에 전체 모집 정원(37만 6867명)의 64.0%이었던 것이 2016학년도에는 전체 모집 정원(36만 5309명)의 66.7%로 무려 2.7%포인트나 증가한다. 이는 2016학년도에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인원이 1만 1558명이나 감소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시모집 인원이 결코 적지 않게 증가한 셈이 된다.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인원이 이와 같이 늘어난 것은, 최근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고 있다는 점과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대학의 신입생 유치를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있다. 그것은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일반 전형이다. 2015학년도에 162개 대학에서 13만 6377명을 선발했던 것이 2016학년도에 163개 대학에서 12만 4426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1개 대학이 더 실시하지만, 모집 인원은 1만 1951명이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수시모집 일반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의 모집 단위별 선발 인원이 몇 명이나 되는지 학생 선발 전형 방법과 함께 미리 살펴보고 그에 따른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즉 학생부교과 성적을 중요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와 면접을 중요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논술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지 등을 살펴보고 그에 맞춰 학습 및 지원 계획을 세워 실천했으면 한다.

학생부교과 57.5%, 학생부종합 27.8%, 실기 7.0%, 논술 6.3% 비중으로 선발
그렇다면 어떤 전형에서 늘어났을까? 바로 특별 전형에서다.

2015학년도에 195개 대학에서 10만 4716명을 선발했던 것이 196개 대학에서 11만 9322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늘어났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이 늘어난 전형은 정원내 고른기회 대상자 특별 전형으로 2015학년도에 101개 대학에서 4735명을 선발했던 것이 146개 대학 1만 5493명으로 늘어났다. 고른기회 대상자 특별 전형의 모집 인원이 이와 같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법 시행령’이 확정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대학별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이 2015학년도에 171개 대학에서 6만 5855명을 선발했던 것이 172개 대학 7만 1682명으로 늘어난 것도 특별 전형의 선발 인원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주었다.

반면, 특기자 전형과 대부분의 정원 외 특별 전형들은 모집 인원이 감소했다. 예컨대 특기자 특별 전형의 경우 2015학년도에 110개 대학에서 7819명을 선발했던 것이 106개 대학 7170명으로 줄어들었다.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정원외)의 경우도 2015학년도에 160개 대학에서 9028명을 선발했던 것이 162개 대학 8528명으로 줄어들었고,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 전형(정원외)도 2015학년도에 124개 대학에서 3028명을 선발했던 것에서 126개 대학 2890명으로 줄어들었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특별 전형은 크게 정원내와 정원외로 구분하는데, 정원 내에서는 대학별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이 가장 많고 그 뒤로 고른기회 대상자 특별 전형, 특기자 특별 전형이 많다. 한편 대학별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의 경우 교과 성적(내신) 우수자 전형이 38개 대학 2만 1310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 전형이 35개 대학 4241명, 사회배려 대상자 전형이 67개 대학 2054명으로 많이 선발한다.

고른기회 대상자 특별 전형에서는 지역 고교 학생 전형이 89개 대학 1만 742명으로 절대적으로 많이 선발하고 특기자 특별 전형에서는 체육 특기자 전형이 77개 대학 2230명, 어학 특기자 전형이 30개 대학 1454명 등으로 많이 선발한다.

정원외에서는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이 162개 대학 8528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 전형이 67개 대학 4440명, 저소득층 특별 전형이 131개 대학 3837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형이 94개 대학 3159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 전형이 126개 대학 2890명, 장애인 등 대상자 특별 전형이 75개 대학 1310명 등으로 많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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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형별 실시 대학과 모집 인원을 살펴보는 것은 수험생들이 일반 전형 말고도 어떤 전형으로 지원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 중 대학별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은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 사회배려 대상자, 대안학교 출신자, 검정고시출신자, 다문화 가정, 종교인 등 다양한 전형들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이 어떤 전형을 어떻게 선발하는지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별 전형은 정시모집보다 수시모집에서 훨씬 많이 선발한다는 점도 함께 알아뒀으면 한다.

한편 2015학년도 대입전형부터 박근혜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에 따라 전형 유형을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으로 구분하지 않고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교과 전형, 학생부종합 전형, 논술 전형, 실기(특기) 전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리고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 전형이 14만 181명(전체 수시모집 인원 대비 57.5%)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학생부종합 전형 6만 7631명(27.8%), 실기 전형 1만 7118명(7.0%), 논술 전형 1만 5349명(6.3%),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3469명(1.4%)이다.

그런데 이러한 전형 유형의 구분만으로는 이들 전형이 어떤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전형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이러한 전형 유형 의 구분은 단지 학생 선발 방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원 가능한 전형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대학의 모집요강에서 ‘전형명’으로 표기된 부분의 전형과 지원 자격을 살펴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에는 이 점 역시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수시 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은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 성적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성적 반영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다. 학생부 성적 외의 전형 요소로는 논술고사와 면접고사를 비롯해 적성검사,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자격증, 입상 및 수상 실적 등 다양한 전형 자료가 활용된다. 그리고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도 적지 않다.

따라서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가능한 전형과 학생부와 논술 및 면접고사 등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을 비롯해 학생부 반영 교과목과 비교과 내역, 점수 산출 방법, 논술고사와 면접고사 등 대학별고사의 출제 방향,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2016학년도 수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는 9월 9일부터 15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하고 논술고사와 면접고사 등 학생 선발 전형은 9월 9일부터 12월 7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한다. 합격자는 12월 9일 이전에 대학별로 발표하고, 합격자 등록은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모든 대학이 동시에 진행한다.

한편, 미등록 결원이 발생한 대학들은 12월 15일부터 21일 사이에 미등록 충원을 실시한다. 그리고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최초 합격자 및 충원 합격자 포함)는 등록 의사에 관계없이 이후 진행되는 정시 모집과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되므로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에는 이런 점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내게 맞는 전형 유형부터 찾아라.
목표가 세워졌다면 이제 어떤 전형을 통해 지원을 할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수시모집에는 일반 전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별 전형도 실시한다. 특별 전형에는 앞서 살펴보았듯이 일반적인 학생들이 갖추기 어려운 재능을 요구하는 특기자 및 재능 우수자 특별 전형 등도 있지만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 교과 성적 우수자, 학교생활 및 봉사 활동에 따른 특별전형과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전형 등은 특별한 수상 경력이나 재능을 갖지 않은 학생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전형들도 있다.

학생부 성적과 학교생활 및 다양한 활동 실적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유리한 전형 유형이 있는지 찾아봤으면 한다. 특히 확대 실시되고 있는 학생부종합 전형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01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인원(24만 3748명)의 24.7%에 해당하는 6만 7631명을 선발한다.

둘째, 대학별 학생 선발 전형 자료와 요소별 반영 비율을 숙지하라.
목표 모집단위와 대학을 선정하고 지원 가능한 전형 유형을 정했다면, 이제부터는 그에 따른 학생 선발 전형 자료(학생부(교과/비교과), 논술고사, 면접고사, 적성고사, 서류평가 등)와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그러면서 대학별, 전형 유형별 특징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 유형을 간추린다. 또한 이때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반영하는 학생부의 반영 방법 즉 반영 교과목과 교과 및 비교과 등 요소별 반영 방법, 학년별 반영 비율, 등급별 점수, 과년도 합격자의 교과 성적 결과 등을 함께 정리한다. 이는 지원 가능 여부를 검증하는 첫 기준이 된다.

셋째, 대학별 당락의 비중이 높은 전형 요소와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라.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시험 성적이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 이외에 논술고사, 면접고사,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가 합격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전형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들 전형 요소는 어느 정도 해야 잘 하는 것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목표 대학이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부터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실력에 대한 검증은 개인적으로 가늠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대학별고사에 대한 견해가 깊은 선생님이나 입시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또 대학이나 입시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모의 테스트 등을 활용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지원 대학을 선정할 때에는 대학별고사의 출제 경향이 비슷한 대학들을 하나로 묶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는 대학별고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출이나 예상 문제는 반드시 챙기고 풀어봐야 한다. 특히 매년 대학별로 발표한 예상 문제와 출제 경향을 반드시 숙지하고 그에 맞추어 대비한다.

넷째,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정확히 숙지하라.
수시모집에서 수능시험 성적은 직접 반영되지 않지만, 많은 대학들이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 학생부 성적이 월등하고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넘지 못하면 불합격이라는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목표 대학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지, 적용한다면 어느 정도의 수준을 요구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한다. 그러면서 그 이상의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수능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입학원서 접수 마감일과 대학별 전형일을 확인하라.
지원 희망 대학을 어느 정도 결정했다면, 그 다음은 이들 대학의 원서 접수 마감일과 전형일을 확인한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의 경우 입학원서 접수가 9월 9일부터 9월 15일 사이에 대학별로 기간을 정해서 실시하지만, 대학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희망 대학들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을 정확히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더불어 전형일인 대학별고사 시험일도 확인해둔다. 이는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대비 계획을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학별고사 전형일이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 기간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의 학습 계획이 곧 입시 전략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 있어 대학별고사와 수능시험 대비 시간을 잘 안배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고사 대비 계획은 자신의 준비 정도를 점검하고, 희망 대학 중 전형일이 가장 빠른 대학을 기준으로 짜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섯째, 희망 대학의 지원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라.
수시모집의 지원 기회가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6번의 입학원서를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아래에 논술고사 응시자의 6회 지원 방법을 예시로 들었지만, 이와 함께 희망 대학이 수시 모집 지원 방법을 어떻게 적용하는지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예컨대 서울대의 경우 한 개의 전형에 한 개의 모집단위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즉, 한 장의 입학원서만을 접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에 비해 연세대는 지원 자격을 충족할 경우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희망 대학들이 수시 모집 지원 방법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히 숙지하고, 효율적인 입학원서 접수를 여러 방향으로 구성해 보았으면 한다. 특히 안정·소신·상향 등의 지원 방식을 고려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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