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문고 등 자사고 지정취소 위기
경문고 등 자사고 지정취소 위기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5.06.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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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15년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발표

경문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이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지정취소 위기에 놓이게 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2일 '2015년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도 평가 대상 학교는 경문고, 대광고, 대성고, 미림여고, 보인고, 선덕고, 세화여고, 양정고, 장훈고, 현대고, 휘문고 등 총 11개교였다. 이 가운데 경문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 4개교가 기준점수에 미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지정취소 동의 신청 여부를 확정하기 위한 청문을 오는 7월 6일과 7일에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교수, 교원, 학부모 등 8명으로 '2015 자사고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현장실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8일 '서울시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평가 결과 청문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들은 대체로 △학생 충원·유지를 위한 노력 △학생재정지원 현황 △교육청 중점추진과제 운영 등의 정량평가 항목에서 부진한 편이었다. 또한 '감사 등 지적사례'에 따른 감점이 많은 편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평가와 청문 결과에 따라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학교에 대해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에서 청문 대상 학교가 청문에 참여, 부진한 평가 항목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고 운영 개선 의지를 분명히 밝힐 경우 '2년 후 재평가'를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을 건의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청문 결과를 참조해 지정취소 동의 신청 여부를 신중하게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 자사고 평가를 진행하면서 2011년 자사고 지정 이후 지난 4년간 운영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교육부의 자사고 평가 표준안을 존중해 공통지표(25개, 90점) 및 기준점수(60점)를 그대로 적용했고 각 지표별 평가점수도 평가위원별 최대점과 최소점을 제외한 평균점수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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