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취업까지 책임진다”
[대구가톨릭대]“취업까지 책임진다”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1.01.04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캠퍼스투어‥'잘 가르치는 대학' 면모 물씬

 

▶취업·창업센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홍보대사들.

‘학생이 사랑받는 대학’, 대구가톨릭대의 슬로건이다. 여기에 최근 또 하나의 슬로건이 더해졌다. 바로 ‘정부가 인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이다. 학생이 사랑받고, 정부가 인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면 이보다 더 이상적인 대학이 있을까?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더 좋은 대학을 향한 대구가톨릭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개교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14년을 제2창학의 원년으로 선포할 수 있는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대구·경북권 사학 1위’ 달성을 위해 쉴 틈 없이 질주하고 있다.

대구·경북 대형대학 중 취업률 ‘1위’ 자부심

어느덧 겨울의 길목에 접어든 2010년 12월 6일, 경북 경산에 위치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를 찾았다. 가는 길 내내 대구가톨릭대는 어떤 대학인지, 어떤 비결에서 잘 가르치는 대학의 영예를 얻었는지 궁금했다. 이는 대구가톨릭대를 속속히 파헤쳐보겠다(?)는 야무진 결심으로 이어졌다.

캠퍼스에 도착해 따스한 차 한 잔을 즐기고 있을 때 캠퍼스 투어에 동행할 홍보대사들을 만났다. 김용대 씨(언론영상전공3)와 조혜진 씨(도서관학과3)가 그 주인공들. 그리고 이들과 함께 첫 방문 장소인 취업·창업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취업·창업센터 1층 로비. 마침 이날은 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전공 2학년 학생들이 마련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전시회 주제는 ‘그린디자인’으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노력한 결과물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Brush cap(빈 페트병 뚜껑만 교체해 청소용 솔로 재사용하는 디자인)’, ‘Knife&Fork(케이크를 자른 후 분리해 5개의 포크로 사용 가능한 케이크 칼 디자인)’ 등 20여 가지의 전시물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취업·창업센터는 학생을 입학시켰으면 취업까지 책임지겠다는 우리 대학의 약속이 담긴 곳이에요.” 전시물 감상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을 때 홍보대사들의 말이 들려왔다. 그러자 가장 먼저 이곳을 방문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전시된 작품들이 상품화돼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도 취업·창업센터에 있기 때문이었을까?  

▶취업·창업센터 내 위치한 셀프면접실.
홍보대사들의 설명대로 지난 11월 말 개소식을 가진 취업·창업센터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대구가톨릭대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곳이다. 즉 대구가톨릭대는 취업·창업센터를 개관하면서 학내의 모든 취업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을 이전, 통합시켰다.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완성된 것이다.

이에 따라 1층에는 취업지원팀 사무실과 잉글리쉬 카페(English Cafe)·취업독서실이 들어서 있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의 장인 2층에는 잡카페(Job Cafe)·e-러닝 교육실·멀티미디어 교육실·여학생커리어개발실 등이 들어서 있다. 3층에는 학생상담센터·개인 및 집단 상담실·창업교육실·교수학습개발센터가, 4층에는 면접실습실·셀프면접실이, 5층에는 취업교육을 위한 강의실이 각각 자리잡고 있다.

학생들의 이동이 잦고 접근이 용이한 정문 인근에 취업·창업센터가 위치하고 있다는 것도 학생들의 배려가 느껴지는 대목이라고 홍보대사들은 강조했다. 여기에 학년별 맞춤형 취업교육, 취업교육교수(기업체 인사담당자·심리학 박사·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구성)의 지도, 취업준비특별반, 취업교육 포인트제 장학금 등 대구가톨릭대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과 배려는 곧, 2010년도 취업률 순위에서 대구가톨릭대가 대구·경북 대형 대학들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비결이다.

리모델링으로 교육 환경 대대적 개선

취업·창업센터를 나와 이동하는 중에 홍보대사들이 질문을 던졌다. 생물관과 미술관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자 최근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난 건물들이라고 알려줬다. 생물관과 미술관을 직접 둘러본 후 낡은 옷을 벗고 새 옷을 갈아입은 모습이 눈에 확 띄었다.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난 생물관.
대구가톨릭대는 3G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G는 Global, Green, Grand의 약자다. 이는 ‘학생이 사랑받는 대학’이란 슬로건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대구가톨릭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이 중 Grand 캠퍼스는 교육·학습·연구환경의 선진화를 뜻한다. 생물관과 미술관이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는 건물과 도로명 정비개선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건물과 도로명은 사랑(AMARE), 봉사(SERVIRE) 등 가톨릭대학으로서의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그린 존(Green Zone) 3개소도 설치가 완료됐고 정문 상단에는 LED 전광판이 설치됐다. 보행자 전용도로도 Grand 캠퍼스 사업에 따라 공사가 완료됐다. 현재 현수막 LED 전광판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종합강의동 신축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2015년까지 1980년대에 만들어진 건물 22개동에 대한 리모델링을 연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한 마디로 대구가톨릭대 캠퍼스는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것이다.

학습 분위기 물씬 풍기는 캠퍼스

대구가톨릭대 고시원인 미르관. 동영상강의실을 방문하자 각종 고시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공부에 집중하고 있었다. 저마다 미래의 교사와 공무원에 대한 꿈을 품은 채…

미르관은 시설과 규모면에서 지역 대학 고시원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독립된 건물에는 열람실·동영상강의실 등 다양한 학습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또한 80석(남학생 40·여학생 40) 규모의 침대 수면실, 세탁실, 샤워실, 휴게실, 식당 등 편의시설들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각종 시험교재, 동영상강의 자료, 모의시험 비용, 공무원시험 전형료도 지원된다. 물론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시간도 24시간이다.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자 미르관의 우수성은 입소문을 타, 안동대 고시원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타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도서관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
이처럼 대구가톨릭대는 공부하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다양한 활동비를 지원하고 성적이 크게 향상된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공부하는 대학’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기계자동차공학부의 메카스터디 등 30개 스터디 그룹이 선정돼 학기당 5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지난 1학기 성적(평균 70점 이상 대상)이 지난해 2학기 성적보다 10점 이상 향상된 학생들에게는 1인당 30만 원의 성적향상장학금이, TOEIC·TEPS에 응시해 6개월 내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에게는 점수대별로 1인당 30만∼60만 원씩의 영어향상 장학금이 지급됐다. 아울러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자, 공무원시험 합격자, 공인기관의 각종 대회 수상자 등에게는 학과특성화 장학금 30만 원이 지급됐다.

또한 대구가톨릭대는 장학금 지급에 성적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학습 의욕이나 동기가 뚜렷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도 장학 지원 대상이 된다. 최근 대구가톨릭대는 CU-ACE 장학금 1억 원, 다자녀 장학금 4천만 원, 학업성취도 우수 장학금 3천600만 원 등 총 120명에게 ‘학습동기 유발 장학금’을 지급했다. CU-ACE 장학금은 학습의욕은 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장학금이다. 다자녀 장학금은 올해 신입생 가운데 자녀수가 3명 이상인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이다.

호텔 수준의 최신식 기숙사 ‘으뜸’ 

▶녹음과 어우러진 기숙사 전경.

미르관을 나서 찾은 곳은 기숙사. 홍보대사들은 ‘호텔 같은 기숙사’라고 한 마디로 표현했다. 기숙사 앞에 다다르자 결코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총 6개동으로 구성된 대구가톨릭대 기숙사는 마치 빌라촌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까…

대구가톨릭대 기숙사 수용인원은 2700여 명으로 기숙사 수용률은 20.7%에 이른다. 규모 면에서만 아니라 시설도 으뜸이다. 홍보대사들의 표현대로 호텔 같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생활관에는 개별 침실마다 인터넷이 설치돼 있고 학습실, 독서실, 세미나실, 작업실 등도 갖춰져 있다. 여기에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교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문화관을 신축했다. 이로써 교육·휴식·레저 기능을 갖춘 기숙사로 업그레이드됐다. 실제 문화관 2층에는 헬스 시설이 구비돼 있고 문화관 3층에서는 인성교양 특강이 열린다. 

낭만과 자연이 숨 쉬는 캠퍼스

기숙사에서 자리를 옮긴 곳은 체리로드였다. 홍보대사들의 말을 빌리자면 벚꽃길인 체리로드는 4월 말 경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고 한다.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한 때가 12월 초인지라 벚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다는 게 내심 아쉬웠다. 하지만 벚꽃이 만개한 체리로드의 아름다움은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그려낼 수 있었다. 다음은 은행나무길. 정문에서 본관을 거쳐 경상대학까지 이어진 길이다. 은행나무길 역시 녹음과 단풍이 한창일 때면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더한다는 게 홍보대사들의 귀띔이다.

마지막으로 팔각정을 찾았다. 소나무가 드리워진 길을 따라 언덕 위에 도착하면 팔각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프로포즈 등 이벤트 명소다. 또한 유치원생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체리로드·은행나무길·팔각정을 둘러보자 대구가톨릭대 캠퍼스가 낭만과 자연을 머금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캠퍼스가 학교 구성원들에게 안식처이자 활력의 공간임은 두 말하면 잔소리. ‘학생이 사랑받는 대학’, ‘정부가 인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인 대구가톨릭대의 우수성은 캠퍼스의 아름다움에서도 충분히 드러나고 있다.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