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에서 ‘예비 노벨의학상 수상자’ 양성한다

김기연 | kky@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3-03 1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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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5년차 맞은 전국 의대생 최고 교육프로그램으로 각광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기초의학 연구 분야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이 전국 의학도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대 이용철 교수(의전원 내과학교실)가 책임 지도교수를 맡아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기초연구에 관련된 실험 경험과 SCI 논문작성 교육, 임상진료 참여 등 임상의사로서 갖춰야 할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4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 프로그램의 지원자 경쟁률은 8.7대 1에 달했으며 5년간 누적 지원자 수도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이 같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일반 의대생 교육 프로그램에서 접할 수 없는 다학제 연구와 실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연구와 세계적인 논문 작성을 위한 기초 교육, 숙식 등이 모두 무료로 이뤄지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지는 것도 전국 의대생들에게 큰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1기 수료생인 김어진씨(서울 아산병원 전공의)가 교육 기간 중 이용철 교수의 지도하에 논문 작성법부터 배우며 시작한 임상관련 논문이 지난 1월 ‘Medicine’이라는 의학전문 저널 게재를 통보받는 등 실제 교육생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4기 수료생인 김정선 학생(중앙대 의대 4년)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님들의 열정 등이 매우 훌륭해 올 3월에도 다시 한 번 교육을 받게 됐다”며 “국내에 이런 좋은 연구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매우 기쁘고 의학자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철 교수는 “학생들에게 아무 걱정 없이 한 달간 과학자를 꿈꿀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의도에서 시작돼 지금이 이르게 됐다”며 “수도권 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기초의학 분야 전문 교육들을 받으면서 대학과 지역의 위상 또한 높아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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