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다른 ‘알짜 해외교육프로그램’을 주목하라"
"눈높이 다른 ‘알짜 해외교육프로그램’을 주목하라"
  • 최창식 기자
  • 승인 2014.12.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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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포커스] 주요대학 해외교육프로그램 분석

대학도 글로벌시대다.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한 국내 대학들은 이제 해외유명대학들과 경쟁, 혹은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서면서 세계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해외 유명대학과 협정을 통한 복수학위제와 교환학생 교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국내대학과 해외 각종기관과의 해외인턴십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외 ‘3+1’, ‘7+1’ 등과 같은 1년 또는 한 학기를 아예 해외대학에서 공부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생겨났다. 학생들에게는 어학은 물론 관련 학문을 익힐 수 있는 기회다. <대학저널>이 주요대학들의 해외교육 프로그램을 정리해봤다.

가천대학교
가천대는 해외 대학에 대규모 어학연수단을 파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학기간을 활용해 교류하고 있는 외국대학에 어학연수단을 파견해 3~4주간 영어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미국 노스웨스트대와 센트럴오클라호마대에 323명을, 캐나다 톰슨리버스대와 밴쿠버아일랜드대에 155명을 파견했다. 이외에도 몰타, 중국 등지에 총 700여 명의 학생을 보냈다. 어학연수단은 현지에 체류하며 파견 대학의 일정에 따라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실시한다. 또 미국 하와이에 있는 가천하와이교육원에서는 연간 300명이 참여하는 연수가 최장 15주 동안 실시된다. 이 연수는 하와이대의 정규학점을 취득할 수 있어 집중적인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건국대학교
건국대는 학생들의 다양한 해외 학문적 경험과 언어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UC데이비스, 런던대(파견학생) 등 해외유명대학과의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건국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해외대학 및 기관은 현재 총 58개국 434개에 달한다. 복수학위, 단기파견, 어학연수, 국제인턴십 등 다양한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한 해 700명이 넘는 학생들을 해외 대학 및 기관에 파견했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SUNY), 중국 난징대 등 해외 11개 대학과는 복수학위제도를 운영 중이다. 건국대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교류협정 체결 △실질적인 상호 학생교류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대학교
경북대는 재학생들에게 눈높이가 다른 국제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5개국 390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는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한 100여 개 대학에 연간 700여 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해 학생들이 선진 사회의 학문을 배우고, 세계 젊은이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인턴과 교환학생 파견의 오랜 노하우를 가진 경북대는 교육부와 유럽연합(EU)이 공동 시행하는 EU ICI프로젝트 수행 대학으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7개국 총 258명의 한국 및 유럽국가 학생들을 교환학생 및 인턴으로 상호국가에 파견했고 2017년까지 400명을 상호 파견할 계획이다.

광운대학교
광운대는 세계 유수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15개국 90여 개 대학과 학생 및 교원의 교류 등 활발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외국대학과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및 학술-봉사활동에 무제한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광운대는 외국인 교수의 채용비율을 10%까지 높임과 동시에 영어강의의 비율을 높임으로써 세계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학생을 길러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단국대학교
단국대 국제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내부에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유수의 대학 및 기관 286개와 자매결연을 체결,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실질적인 협력을 다지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교환학생, 인턴십 등의 학생 파견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외국인 학생이 단국대를 찾아 단국대생과 국제학생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국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국대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국제화 캠퍼스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학생회(GTN, Global Talent Network)를 운영 중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세계 130여 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는 미국, 중국 복수학위 장학생, 교환학생프로그램, 전공연계해외체험 등 다양한 해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중국 복수학위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지원 등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대구가톨릭대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전공과 연계된 해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교환학생프로그램도 활성화되어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LA한인상공회의소, 홍콩한인상공회의소, 페루 우루밤바시 등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인턴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동국대는 현재 해외 270여 개 대학과 파견, 초청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과 미주 지역에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순한 교류 확대를 넘어 유학생들에게 체계적 교육과 지원을 한 결과, 2013년에는 교육부 유학생 유치 관리역량인증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동국대의 ‘국제 여름학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외국인 등록률을 자랑한다. 지난해는 600여 명의 등록인원 중 약 67%가 외국인이었다. 프로그램은 동국대의 강점인 한국학(불교학), 역사·문화학, 영화영상학, 경찰 행정학, 경제·경영 등을 중심으로 개설해 기획단계서부터 자매대학의 교원이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명지대학교
많은 해외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는 명지대는 세계 31개국 165개의 해외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재학생들에게 졸업 시까지 최소 1회 이상의 국제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비리그 장학생 프로그램’은 매년 우수학생을 선발해 1년간 미국컬럼비아대에서 수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등록금 전액은 학교에서 지원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한 국외자매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수업료 면제 및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부산대학교
부산대는 ‘Global Challenge 1000’ 프로젝트를 통해 해마다 해외 체험 재학생 수를 늘리고 있으며, 2013년에는 1077명을 파견하였다. 장·단기파견, 계절학기, 교환학생 등으로 드넓은 세계무대에서 다양한 경험도 쌓고 여러 나라에서의 해외봉사활동, 해외 현지 기업에서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취업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특히 ‘Global Studies Program(GSP)’은 경제통상대학 국제학부에서 제공되는 영어전용 국제학 복수전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는 세계 200여 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어 다양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글로벌 능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인 교환학생, 복수학위, 글로벌인턴십, 글로벌엑스퍼트 프로그램, 해외어학연수,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간 6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 지원을 받아 해외로 나가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서울여대는 ‘인성’과 ‘글로벌 시민의식’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 때마다 외부전문기구인 대학사회봉사협의회, 국제기아대책기구, 국제워크캠프 등과 함께 전세계 각지로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으며, 참가 프로그램에 따라 사회봉사학점 1학점도 딸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세계문화체험과 봉사’는 3주 동안 문화탐험과 봉사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여대는 세계 20여 개국 90여 개 대학과 교류하며 교환학생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나가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대는 현재 해외 120여 개 대학 및 기관과 학술교류로 협정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미주, 유럽, 일본 외에도 세계 2강으로 급성장 하는 중국 교육부의 명문대학 육성프로젝트인 985공정과 211공정 대학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언어권대학과의 교류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한·중 합작전공학과(산동정치대학 메이크업학과·하북과기대 의류디자인학과)를 설치해 해외에 교육 커리큘럼을 수출하는 한편 일본의 동경여자대, 중국의 상해외국어대와 ‘한·중·일 동아시아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제교류 수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대는 자매결연 대학이 현재 전 세계 300여 대학에 달한다. 숙명여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은 전공별 글로벌 탐방단이다. 학과별로 지도교수 1명과 학생 7명이 한 팀을 이뤄 해외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한다. 매년 약 30여 팀이 해외로 나가 대학과 관공서·국제기관을 방문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현지에서 만났던 전문가 또는 외국인 교원을 초청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숭실대 고유의 프로그램인 ‘7+1’은 7학기 동안 교내에서 학점을 이수하고, 1학기는 다양한 활동으로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다. 해외자원봉사 현장실습 인턴십 해외연수 등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숭실대학교
세계 대학 순위 200위권 대학에서 최대 1년간 유학할 수 있는 숭실아너스프로그램(SHP, Soongsil Honors Program)도 인기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한 종류로, 숭실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은 세계 명문대학에서 최대 1년간 수학하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영어권 대학 1년’ 또는 ‘영어권 대학 1학기+비영어권 대학 1학기’로 선택해 수학할 수 있다. 숭실대는 현재 기준 전 세계 250여 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아주대학교
아주대는 현재 전 세계 260여 대학과 교육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일부 국가에만 자매결연을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우수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는 교류가 많지 않았던 남미지역 대학들과 협정을 맺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주대는 유럽대학과의 자매결연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며 국내 대학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때문에 아주대로 오는 400여 명의 외국인 교환학생 중 약 50%가 유럽학생들이다. 마찬가지로 아주대 학생들 역시 50%가 유럽 여러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대학 국제화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국제화 다양성 평가 부분에서 아주대는 좋은 입지를 확보한 셈이다.

울산대학교
울산대의 해외현장학습은 한 학기동안 해외 자매대학에서 수학하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휴학을 하지 않고도 자기가 낸 등록금으로 한 학기 동안 외국대학에 유학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외현장학습은 외국계열 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에서도 전공과목 해외연수, 자매대학 유학, 학생교환교육, 해외어학연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대학교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대는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천대는 현재 26개 국가, 159개 대학과 활발한 국제 교류를 하고 있다. UI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해외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제, 해외인턴, 해외문화체험 등 장·단기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UI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해 대학 1학년 때부터 국내파 학생들의 해외유학을 장려하고 글로벌 능력 함양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전북대는 대학 지원으로 해외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가 매우 많다. 매년 1000명 이상이 자매결연 대학에서 한 학기, 혹은 방학 수업을 듣도록 학비와 항공료를 지원한다. 이른바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국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을 해외에 파견한다. 전북대는 49개국 310개 대학과 자매결연, 이 중 5개국 16개 대학과는 국제 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다. 예컨대 전북대에서 60학점,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60학점을 받으면 두 대학에서 함께 학위를 받는다. 전북대는 올해부터 수시모집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를 위한 ‘글로벌리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일환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과 어학능력개발 등을 위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대는 해외계절학기제도와 복수학위제도 등을 통해 해외 대학과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방학 혹은 휴학기간을 이용해 외국 4년제 대학에서 공부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연수는 외국 4년제 대학 부설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것이고, 해외계절학기는 외국 4년제 대학의 학부 수업을 듣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학과장의 승인을 받은 4년제 대학교라면 어디서든 수학이 가능하고 영어권 해외연수는 미국,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만 인정된다. 해외복수학위제도를 통해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와 대만국립사범대학교에서 2년, 한국외대에서 2년을 공부하고, 국내와 해외 대학의 학사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다.

한양대학교
한양대는 전 세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워싱턴에 위치한 관공서 및 기업의 인턴경험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인 TWC(The Washington Center)와 협약을 맺고 매년 5~6명의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백악관 등 미국 연방정부의 각 부처, 세계은행을 비롯한 각종 금융기관, 의회, 대사관 등에서 실시하는 인턴십 기회를 얻을 수 있다. TWC 인턴십은 학점으로도 인정받는다. 또 한양대는 1981년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교비유학생제도를 운영, 모교 출신으로 해외 석사, 박사 과정으로 유학가는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양대는 아울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매 학기 400여 명의 학생에게 해외 35개국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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