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현장중심 산학일체형·NCS 기반 교육환경 구축”
[한림성심대]“현장중심 산학일체형·NCS 기반 교육환경 구축”
  • 최창식 기자
  • 승인 2014.10.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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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 금승호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금승호 총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교육행정학 석사, 건국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성화 등 정부재정지원사업 두각, 교육의 선순환구조 정착
성공적 특성화사업으로 취업률 80% 이상, 전문대 TOP 10 진입 목표

교육부 사회국제교육국장, 대학교육지원국장, 교육정책기획국장을 거쳐 청와대 교육비서관, 국제교육진흥원장,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4년 8월부터 한림성심대학교 총장으로 취임, 현재까지 10여 년 동안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강원 춘천에 위치하고 있는 한림성심대학교가 정부지원사업인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계기로 ‘명품 전문대학’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림성심대는 앞으로 5년간 정부지원을 통해 ‘지역 성장 동력 헬스테인먼트산업의 현장중심 전문 인력양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으로 직무능력 향상, 취·창업 활성화를 통해 80% 이상 취업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 최우수 21개 전문대학 대열에 합류한 한림성심대는 대학의 장기적 발전 토대를 구축, 명실상부한 강원도의 거점직업 및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에는 전문대학 상위 10위권 이내 진입을 꿈꾸고 있다.

한림성심대는 21C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대학특성화-교육명품화, 교수역량강화, 산학협력강화, 행정·재정의 효율화, 평생교육체제 완성, 글로컬 교류활성화, 학생만족도 향상을 7대 발전전략으로 세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취임, 10여 년 동안 한림성심대를 이끌고 있는 금승호 총장을 만나 대학발전계획을 들어봤다.

2004년부터 한림성심대를 이끌어오셨는데 지난 10여 년 동안 대학운영에 있어 역점을 둔 부문이라면.

“2004년 부임 당시만 해도 강원도라는 지역적 한계로 학교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았다. 특히 신입생 충원율이 76%에 그치는 등 대학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었다.

총장부임 후 제일 먼저 한 일이 전 구성원들의 대학발전 의지를 한데 모으고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었다. 마침 그때 재단의 지원으로 도서관, 실습동, 기숙사 등 교육시설이 대폭 확충되던 시기라 구성원들이 자신감만 가지면 좋은 대학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있었다.

3년 동안 평균 신입생 충원율 90% 미만 학과를 퇴출시키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했으며 결국 신입생 충원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 때부터 구성원들도 자신감을 갖고 대학 자립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한 결과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

우리 대학은 지난 10여 년 동안 특성화사업, 주문식사업, 산학협력중점대학사업,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 WCC 사업, 전문대 특성화사업 등 계속적인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2011년 WCC 사업 선정은 재정지원 수혜는 물론 대학 위상의 급격한 상승을 가져와 우리 대학 발전의 신기원을 이루는 하나의 이정표였다. 결국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으로 교직원들은 자신감을, 학생들은 프라이드를 갖게 되면서 대학발전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올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비롯해 10여 년 동안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매번 선정됐는데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는가.

“무엇보다 ‘하면 된다’는 교직원들의 자신감이 큰 힘이 됐다. 강원도 지역적 특성을 반영, 지역성장 동력산업과 연계 교육체제 구축을 통한 산학협력 기반 조성에 노력한 결과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신입생 충원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 구조의 고리를 형성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건실한 재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우리 대학의 큰 경쟁력이다.”

헬스테인먼트산업 전문 인력양성이 한림성심대의 특성화 사업인데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궁금하다.

“우리 대학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치유관광레저분야, 보건의료건강분야, ICT 융합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특성화 목표로 추진해 왔다.

이번 특성화사업에서는 우리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 성장 동력 헬스테인먼트산업의 현장중심전문 인력양성’을 가지고 △지역사회 맞춤형 헬스테인먼트산업의 인력양성 △현장직무교육 강화와 교육품질 서비스 개선으로 취업률과 충원율 향상 △NCS기반 교육과정 조기 구축 △선택과 집중에 의한 대학구조혁신 체제 구축 등 4가지 추진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특성화사업의 추진목표는 사업의 핵심성과지표인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직무능력향상도 그리고 지역사회, 지역사업, 국가산업 기여도의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특성화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특성화 2개 계열인 자연과학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을 융합한 건강·생명·관광·레저 분야의 특별화 과정 운영을 통한 전공 및 전문자격증 취득률 제고 △수요자 중심 직업기초능력 향상과 취·창업교육의 활성화 △NCS 기반 교육과정개편으로 산학 일체형 양성체제 확립 △선택과 집중에 의한 구조개혁 및 대학의 체질개선 등 4가지 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대학 체제개편 등 특성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대학의 관련 행정부서가 모두 참여하도록 대학의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재배치해 관련 행정부서와 학과 단위에서 전적인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도록 하여 효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먼저 학사운영처 산하에 NCS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개의 팀인 교육운영팀과 평가 및 환류팀 그리고 운영위원회를 두었으며, 교수학습지원센터에는 교수지원팀, 학습지원팀, 매체제작지원팀 그리고 교양교육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NCS 지원센터의 장은 NCS를 개발한 경험이 많은 교수를 임용했으며 외부로부터 NCS 전문가를 신규채용했다.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교수들을 팀장과 팀원으로 임용하는 동시에 NCS 지원센터에 행정인력을 보충하여 이들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교수학습센터는 학생들의 기초학습, 기초교양교육을 통해 기초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진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처 산하에 취업진로센터와 현장실습센터 그리고 창업교육센터를 신규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각 센터에는 센터장과 직원을 새롭게 재배치했으며 센터 단위에서 총괄적으로 사업을 연구하고 기획하여 시행케 함으로써 이들 사업에 대한 효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특성화 사업 수행에 따른 시설확보를 위해 교내에 ‘산학협력관’을 새로 신축하여 창업보육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활동지원으로 창업 및 창의교육이 활성화되고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성화사업에 따른 성과와 기대 효과라면.

“특성화 계열 집중화에 의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NCS 기반 학사운영체제와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학사 행정업무관리와 학생 취업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의 직업기초능력 향상 과정과 자기주도적 학습 참여로 자신감 회복, 자아 존중감 그리고 타인과의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등으로 학업에 대한 열의를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교육환경을 구축하여 현장중심의 산학 일체형 교육체제 확립은 물론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산학협력교류 활성화, NCS 기반 교육과정 도입과 운영에 따른 학생의 직무능력 향상으로 취업률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어학연수 및 현장실습으로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제고시켜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시스템 정착과 해외취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우리 대학의 특성화사업은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향상으로 대학의 지속적 발전의 기반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지역산업, 국가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대 특성상 대학평가나 대학 선호도 등에서 취업률이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어떤가.

“취업은 전문대학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다. 강원지역 취업여건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9.7%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70.6%를 기록해 전문대학 ‘나’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4위를 기록했다.

지역산업체와 연계 교육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해외취업 활성화, 가족회사제도 내실화 등을 통해 내년에는 7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문대 특성화 사업 대상학과의 경우 취업률 8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대학이 이처럼 높은 취업률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은 교수들의 취업지도와 지속적인 산업체 현장방문, 지역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체제 구축, 현장실습 8학점제 운영, 가족회사 제도도입 등 지역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재정지원 못지않게 정원감축 등 대학구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총장이 구상하고 있는 자체 구조개혁 방안이라면.

“우리 대학은 입학정원 1208명의 소규모대학이다. 현재까지는 입학자원 확보에 문제가 없으며 2014학년도의 경우 정원외까지 포함해 115%의 신입생 충원율을 보이고 있다. 정원 감축 시 대학재정에 결손을 초래하지만 교육부의 최소 요구안을 받아들여 2017학년도까지 입학정원 7%, 약 85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감축안 계획에는 당장 폐과되는 학과는 없다. 학과별로 골고루 줄일 계획이다. 하지만 2017학년도에는 취업률, 충원율 등 그동안의 성적을 보고 학과 통폐합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학 구조조정에 대비해 학과별 특성화를 추진해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2018년까지 NCS교육과정을 100%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우리 대학은 5년 전부터 학령인구감소에 대비해 평생학습체제 구축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평생교육 분야는 전문대가 담당해야 한다. 교육부가 특정 전문대학을 지정해서 특별지원을 하는 것보다 지역별로 평생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잘 갖추고 있는 전문대학을 좀 더 많이 선정해 지원하는 게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라면.

“어느 대학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대학구조조정은 향후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다. 학과 폐지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학과 통폐합은 피해갈 수 없다.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대학 내실화를 다지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특성화 사업 정성평가 결과 미흡한 분야의 대책을 세우는 등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다.

이와 함께 산학관련 협력체제 구축, NCS 교육과정 정착, 평생교육기반 구축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전국 TOP 10 진입 기반을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끝으로 올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21C 사회는 능력중심사회다. 간판보다 실력을 중요시하는 사회다. 정부에서는 고등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전문대를 육성하는 등 전문대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뀌고 있다.

2~4년 교육받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도 전문대의 장점이다. 2~3년 전문학사 과정뿐만 아니라 4년 학사학위 과정도 개설되어 있으며 조기 취업 후에도 계속해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진다. 우리 대학의 경우 강원대, 한림대와 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해 4년제 대학 편입도 가능하다.

최근 4년제 졸업 후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가장 성공적인 진학은 수험생의 적성, 장차 본인의 희망, 소질 등을 고려해 대학을 선택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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