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CEO다!”, 영남대 미대생의 창업 도전
“나는 CEO다!”, 영남대 미대생의 창업 도전
  • 김준환 기자
  • 승인 2014.09.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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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학과 정원 氏, ‘2014년 안동시 청년 CEO육성사업’ 예비창업자 선정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 학생이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CEO로서의 첫 발을 내 딛는다.

주인공은 영남대 대학원 조소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원(27) 씨. 정 씨는 최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안동시가 주최한 ‘2014년 안동시 청년 CEO육성사업’에서 예비창업자로 선정됐다.

정 씨는 진흥원으로부터 창업준비 활동금으로 월 70만 원과 함께 사무공간, 창업 전문가 컨설팅, 홍보 및 마케팅 판촉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물적·인적 지원을 내년 2월까지 받게 됐다.

정 씨의 사업 아이템은 ‘디자인 전문회사’. 정 씨는 “단순히 용역을 제공하는 디자인회사가 아니라 브랜드나 캐릭터를 직접 개발해 상품화 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디자인 개발이 필요한 개인이나 회사에는 직접 디자인 교육을 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디자인 컨설팅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씨는 학업과 실무를 병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디자인 분야의 실력자다. 특히, 정 씨는 2D, 3D, 영상, 제품, 조소,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직접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안동의 한 전문대에서 컴퓨터영상디자인을 전공한 정 씨는 2010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약 1년간 항공 CBT(Computer Based Training) 개발 업무를 하면서 3D 디자인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키웠다.

이후 2011년 영남대 미술학부에 편입해 입체미술을 전공한 정 씨는 영남대에 재학 중이던 2012년 8월부터 현재까지 시각·영상·전시 디자인, 카탈로그 제작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프리랜서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학업과 실무를 병행해오고 있다.

정 씨는 “가상의 3D분야와 실제 입체미술을 전공하면서 디자인 감각을 익히고 다양한 분야의 이론적 학습을 위해 영남대에 편입해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다”며 “학교를 다니면서 꾸준히 프리랜서 활동을 병행한 것이 디자인 감각을 유지하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인 창업을 준비 중인 정 씨는 오는 10월에는 사업자등록이 예정돼 있으며, 안동 탈춤페스티벌의 탈 캐릭터를 응용한 시계를 관광상품화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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