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16학년도 입시부터 대입공통원서접수시스템이 활용될 전망이다.
<대학저널>이 16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등을 통해 단독 취재한 바에 따르면 최근 대입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에 대한 교육부 장관의 승인이 이뤄졌으며 관련 예산도 대교협에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박근혜정부는 대입 전형료 완화와 수험생들의 부담 감소를 위해 2015학년도 입시부터 대입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입원서접수 대행업체인 유웨이중앙교육(유웨이어플라이)과 진학사(진학어플라이)가 이에 반발, 지난해 10월 "정부와 대교협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는 새로운 대입원서대행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다"며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이들 업체는 정부 당사자인 교육부와 대교협이 원서접수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제시하며 그 대가로 유웨이중앙과 진학사가 강제로 회사분할은 물론 회사명과 URL명의를 통일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사전 협의를 거치기 전까지는 시스템 구축 절차를 정지하라"고 결정하며 유웨이중앙교육(유웨이어플라이)과 진학사(진학어플라이)가 제기한 '대학입학전형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였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대교협이 진행하던 대입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 낙찰자 결정, 도급계약 등이 모두 제동이 걸렸다.
법원 판결 이후 교육부와 대교협 그리고 유웨이중앙교육(유웨이어플라이)과 진학사(진학어플라이)는 최근까지 수 차례 협의를 가졌으며 최종적으로 대입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협의가 마무리됐다. 교육부는 2016학년도 대입부터 대입공통원서접수시스템이 활용되도록 추후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에 대한) 장관님 결재가 이뤄졌다"면서 "(대입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 업체 선정을 위한) 조달 입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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