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아동복지시설 학생 대상 전액 무상교육"
국민대 "아동복지시설 학생 대상 전액 무상교육"
  • 부미현 기자
  • 승인 2014.05.12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아원, 위탁가정, 공동생활가정 학생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아동복지시설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액 무상교육에 나서겠다고 밝혀 화제다. 아동복지시설에는 고아원, 위탁가정, 공동생활가정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국민대는 12일 2015학년도 1학기부터 입학하는 아동복지시설 학생들을 대상으로 4년간 전액 무상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허가 된 국내 아동양육시설에서 만 3년 이상 재원한 학생 혹은 거주지 시·군(읍)·구청에 공동생활가정 또는 가정위탁보호 아동으로서 등재된 학생이다.

현재 보육원에서 자란 학생들의 대부분이 만 18세가 되면 정부가 주는 자립지원정착금 100만~500만원 정도를 받고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한다.

만약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사립대학의 학생 1인당 한해 평균 등록금이 700만원을 넘는 가운데 정부보조금 만으로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번 국민대의 방침은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지수 총장은 "국민대는 민족 재건의 인재양성을 위해 해공 신익희 선생을 초대학장으로 상해 임시정부 요인들이 설립한 대학으로서 그 설립취지에 따라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본 장학제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국민대 관계자는 “이번 장학제도와 함께 전 세계에 흩어져 어렵게 살아가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찾아내어 본교에 입학할 경우 역시 등록금의 전액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다양한 장학제도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