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에 집중하고 수업시간을 활용하라”
“수업에 집중하고 수업시간을 활용하라”
  • 대학저널
  • 승인 2014.04.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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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 강성태의 공부비법

공신닷컴의 강성태 대표가 <대학저널> 독자들을 위해 ‘공신과의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최수안 공신과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공신닷컴에 초미녀 공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최수안 공신! 역시 학창시절에도 인기는 엄청났군요. 3년 내내 임원에 학생회장까지! 많이 바쁘셨을 것 같은데 이런 활동이 공부에 도움이 됐나요? (도움이 됐다면)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됐나요?

저는 워낙 임원활동을 좋아해서 학교생활 동안 꾸준히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사실 1학년과 2학년 학급회장을 할 때는 그렇게 바쁘지 않았고, 오히려 친구들과 더 잘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학생회의를 하다 만난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공부하면서 함께 공부하는 방법도 많이 알게 됐어요. 2학년 2학기 학생회장을 하게 되었을 때는 학교 축제, 졸업식 행사 등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공부할 시간도 많이 줄어들고 체력도 정말 많이 떨어져서 집중도 안 되더라고요.

결국 2학년 2학기 성적은 제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안 좋은 성적을 받았어요. 그 때 정말 충격도 많이 받고 저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겨울방학 동안 운동도 하고, 복습도 많이 했어요. 학기 중에도 틈틈이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늘렸고요! 그랬더니 3학년 1학기에는 오히려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좋은 성적인 전과목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비록 활동을 하면서 처음엔 많이 힘들었지만 결국에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고, 시간관리 능력도 많이 기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임원활동을 하면서 집중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시간도 많이 빼앗기고 잡생각도 많이 들었을 텐데, 공부할 때 잡념이 최대한 안 생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공부하기 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학생 중에 한 명이었어요. 공부하면서도 계속 다른 생각과 겹쳐 집중이 잘 안되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런 습관을 고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에 그냥 지금 생각나는 것들을 다 쓰는 방법이었어요. 종이에 생각나는 단어들을 다 적고 나면 그래도 다른 생각을 하는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었거든요~ 그래도 정 집중이 안되고 다른 생각을 자꾸 하게 될 때는 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공부에 집중하려고 했었어요. 다른 생각이 자꾸 나는데 공부한다고 앉아 있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공부하는 효율성이 떨어지더라고요. 여러분도 다른 생각을 자꾸 하게 될 때는 그것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그것들을 모두 풀어내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아요~

잡념 외에도 공부할 때 많은 유혹이 있잖아요. 이런 유혹들은 어떻게 물리치셨나요?

유혹은 정말 너무 너무 많았어요. 가장 큰 유혹을 꼽아보자면 친구들과 장난치며 노는 것, TV 그리고 저와 뗄 수 없는 잠이 있겠네요. 전 이런 것들을 아예 안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하고 싶어져서 차라리 조금씩 조절하면서 하기로 했어요. 친구들과 어딘가에 놀러간다고 하면 놀러나갈 준비를 하고, 밖에서 즐겁게 놀고 들어와서는 쉬게 되어서 하루 종일 아무 공부도 하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하고는 되도록 학교 안에서 놀려고 했어요. 쉬는 시간이나 점심 먹은 후 수다를 떨거나 저녁을 먹고 야간 자율학습(야자) 시작하기 전 학교 근처에 군것질을 하러 나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어요. TV 같은 경우에는 주말에 밥 먹으면서 예능프로그램을 한 두 개 정도 보는 것으로 만족했죠.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매주 매시간 챙겨봐야 해서 최대한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잠은 수업시간이나 야자시간에 자지 않기 위해 매일 6~7시간 정도 잤어요. 하지만 이렇게 자도 너무 피곤한 날에는 쉬는 시간에 쪽잠을 자거나 야자 시작 전에 잠을 자면서 견뎌냈죠. 여러분도 여러 가지 유혹들을 잘 조절해서 관리하기만 한다면 오히려 공부를 훨씬 집중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시 유혹들에 잘 대처하셨던 것 같아요. 그럼 어느 정도까지 치열하게! 독하게! 공부해보셨나요?

방학 때는 시간이 많으니까 매일 12시간씩 공부하는 계획을 세웠어요.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잠을 깨기 위해 집 앞에 산책이나 줄넘기를 하고 들어와요.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오전타임 공부를 하는데, 이때 졸지 않기 위해서 일어나서 공부를 하거나 말하면서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오후타임 공부를 하는데, 이 때는 식곤증이 올까 봐 문을 열어놓고 바람을 쐬면서 공부를 했어요. 저녁 먹고 씻은 후에는 7시부터 12시까지 5시간 동안 저녁타임 공부를 하고 잤어요. 이렇게 매일 공부를 하면서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그래도 하루를 끝마치고 침대에 누울 때는 열심히 공부했다는 마음에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공부해야 하는 건 아는데 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하면 공부하고 싶어질까요?

공부해야 하는 건 아는데 하기 싫은 건 대학생이 돼서도 마찬가지랍니다.ㅠㅠ 저는 이럴 때 ‘내가 지금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이라고 생각을 해봐요. 사실 지금 공부를 하지 않고 조금 쉬고, 핸드폰을 하고 그러는 것이 나중에는 정말 큰 후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아닐까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지금 잠시 동안은 편안하겠지만 (사실 마음은 여전히 불편할 거예요.) 나중에는 더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하고, 그것을 계속 미루다 보면 시험도 못보고 성적도 못 받겠죠? 단순히 성적만 못 받는 것이 아니라 이 성적으로 인해서 내가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된다거나 다른 사람들이 내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일이 생긴다면 너무 후회가 되고 제 자신에게 화가 날 것 같아요. 반대로 공부를 한다면 마음도 편안하고 뿌듯해지고 자신감도 생기면서 나중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더 다양하게 고려해 볼 수 있고,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 그리고 정말 집중해서 공부한 후의 그 뿌듯한 마음을 떠올려보세요. 다시 한 번 그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은가요?

학생 회장을 할 정도로 활발한 임원활동을 했음에도 3년간 내신 평균이 1.2 등급! 그야말로 경이로운 내신인데 최수안 공신님의 팁은 뭔가요?

저도 처음부터 시험을 잘 봤던 것이 아니라서 어떻게 하면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라고 많이 고민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수업에 집중하고, 수업시간을 활용하는 것 같아요. 일단 시험문제는 학교 선생님께서 교과서를 바탕으로 내시는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교과서 내용을 설명해 주시는 시간인 수업시간만 잘 들어도 내용에 대한 이해가 훨씬 높아지고 시험에 무엇이 나올지 예상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50분이라는 긴 수업시간 동안 집중하기 위해서 필기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필기를 하지 않으면 졸리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다른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수업시간에 열심히 필기를 해놓으면 집중도 할 수 있고, 나중에 시험공부를 할 때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설명을 들으면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은 바로바로 질문하면서 시간을 활용했어요. 어려운 부분이라도 질문을 하면 선생님께서 쉽게 풀어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훨씬 이해도 잘 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어요.

보통 공신들은 내신 시험을 위한 계획 짜는 방법이 따로 있잖아요. 어떤 식으로 중간, 기말고사 계획을 짜셨나요?

3주 전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3주, 2주, 1주 이렇게 나누어서 계획을 세웠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시험이 3주 남았을 때는 그동안 배운 내용의 큰 흐름을 잡고 암기하는 것과 세부적인 내용은 꾸준히 읽어보면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2주 남았을 때는 큰 흐름에 내용을 덧붙여서 세부적인 내용을 모두 암기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들을 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문제를 접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1주가 남았을 때는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고, 빠진 부분이 있나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시험 보는 날을 거꾸로 세서 정말 오늘 시험 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당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ex: D-1일 때는 첫째 날 시험 보는 과목을 공부, D-2일 때는 둘째 날 시험 보는 과목을 공부, D-3일 때는 셋째 날 시험 보는 과목을 공부) 이렇게 계획을 세워서 시험 보는 날까지 한 과목당 적게는 3번, 많게는 6번까지 복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시험을 봤어요~

 

▲(왼쪽)시간을 아끼기 위해 틀린 문제를 오린 종이를 가져 다니며 틈틈이 공부함
(오른쪽)최수안 공신 플래너: 매일 할 일을 플래너에 적고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은 포스트잇에 적어 플래너에 붙여서 반복학습함

시험 기간뿐만 아니라 평상 시에도 계획을 잘 짜고 잘 지킨 걸로 아는데요.

고등학교 생활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계획을 짜고, 시간을 관리하는 법이 정말 중요해요. 저도 1학년 때는 시간관리를 정말 못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거나 계획이 밀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계획을 짤 때 자투리 시간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계획한 것은 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자투리 시간은 보통 아침 자습시간과 점심시간, 저녁 먹은 후의 시간을 목표로 했고, 만약 이 시간에 하지 못하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목표량을 지켜 내려고 노력했어요. 너무 빽빽하게 계획을 세우면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항상 계획한 것을 미루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계획을 세울 때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항상 여유를 두고 계획을 세웠어요. 하루 동안 미처 다 하지 못한 부분을 이 시간을 이용해서 다 하기도 했고, 계획한 양을 모두 다 마친 날에는 일찍 잠을 자기도 하고, 놀기도 했어요. 하루가 아니라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울 때는 토요일 오전 시간을 비워놓고

혹시 한 주 동안 밀린 계획이 있다면 토요일 오전에 모두 끝마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마찬가지로 밀린 계획이 없으면 늦잠을 자기도 하고, 아니면 다음 공부를 먼저 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계획을 세우니까 계획한 양이 밀리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기분이 들어 뿌듯하기도 하고, 휴식시간이 주어지니 오히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정말 덜 받았단 것 같아요~ 또한 저는 플래너에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암기가 잘 안 되는 부분들을 써 놓아서 자주 볼 수 있도록 하고, 조금 오글거리지만 저에게와 닿았던 문장 같은 것도 써서 항상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답니다.

후배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해주세요!

후배 분들 공부하느라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정말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현재에 몸과 마음을 다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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