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전기로 구동되는 종이 유체칩 개발
국내 연구진, 전기로 구동되는 종이 유체칩 개발
  • 부미현 기자
  • 승인 2014.04.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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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신관우·권오선 교수 등 참여…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에 소개

▲신관우 교수.
국내 연구진이 전기로 구동되는 종이 유체칩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저개발국가에서 급격한 전염병 확산 시 신속한 진달을 하는 센서에 응용될 수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강대학교는 22일 신관우(화학과), 권오선(바이오계면연구소) 교수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전도성 잉크를 이용해 혈액 같은 미량의 물방울을 일반 인쇄용지와 같은 종이 위에서 전기로 구동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진은 물방울의 이동시간과 이동방향 및 반응시간 등을 제어한 종이칩을 시연했는데 개발된 종이칩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검출 등을 위한 센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 교수는 "멸균된 시약, 전문가용 의료기기 및 전문의료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개발국가에서 급격한 전염병의 확산이나 박테리아에 의한 식수오염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진단으로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프리카 등의 난치병이나 풍토병 검진에 활용하는 선진 적정기술에 경쟁할 한국에서 개발된 적정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4월 16일자 내부표지 논문(Inside Front Cover)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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