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주요대 합격선 '요동'
상위권 주요대 합격선 '요동'
  • 부미현 기자
  • 승인 2014.02.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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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청솔 추가합격자 분석결과 최종합격선 하락 양상 뚜렷

2014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대학들의 정시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수준별 수능 시행과 하향 안정 지원의 여파로 합격선이 하향 평준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모집단위별로 합격선이 요동을 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7일 입시전문업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각 대학 학과별 합격선을 조사한 결과다.

대표적인 것이 연세대. 연세대 인문계 입시는 올해 한마디로 대혼돈이었다. 사회학과가 전통적인 강자인 경영대를 제치고 합격선 랭킹 1위를 달렸기 때문. 최근 10년 동안 전무후무한 경우다. 또한 사회학과는 추가 합격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끈다.

반면 전통적인 인기학과인 연세대 경영학과는 우선선발 합격선은 가장 높았지만 추가 합격자가 많이 나와 합격선이 전체 학과의 중상위 권으로 곤두박칠쳤다.

이외에 인기학과로 꼽히는 경제학부, 응용통계학과, 정치외교학과도 추가 합격자가 계속 발생해 합격선 하락을 부추겼다.

연세대 자연계 입시도 올해는 이변이 속출했는데 자연대, 공대 대부분의 학과 합격선이 수능 표준점수 800점 환산 기준 324점에서 320점대로 몰려있고, 공대 인기학과인 전화기(전기, 화공, 기계)가 모두 320점대 초반대의 합격선을 보였다.

올해 고려대 입시도 크게 요동을 쳐 하향 안정 지원의 여파로 인문계 인기학과인 정경대, 미디어학부의 합격선이 대폭 하락했고, 자연계도 인기학과인 화공생명공학과, 생명과학부의 합격선이 낮게 나타났다.

성균관대의 경우 나군은 종전과는 달리 가군 연고대 주요 학과 합격선이 낮은 데 따른 영향으로 가군 합격선에 비해 특별히 높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는 대체로 나군 합격선이 가군보다 2점 이상 높았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올해 주요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종전과 달리 이변이 속출한 것은 수준별 수능 시행에 따라 어느 해보다 안정적인 합격선 예측이 어려웠고, 서울대를 비롯해 주요 상위권 대학들의 수시 선발 비중이 70% 이상 높아 수능 고득점자 중 상당수가 수시에 합격하면서 실질적인 정시 지원자 중 고득점자의 층이 엷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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