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 안 보는 의대들"
"수능 성적 안 보는 의대들"
  • 부미현 기자
  • 승인 2014.0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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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한양대 일부 인원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안해

2015 대입의 핵으로 떠오른 의대 입시에 수험생은 물론 자녀들의 의대 진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12개 대학이 의대 모집인원을 신설해 총 모집인원은 전학년도보다 745명 늘어난 2288명이다. 의대 진입 문이 넓어진 만큼 대학별 모집전형을 철저히 분석해 준비한다면 그에 따른 보상도 뒤따를 터. 이에 <대학저널>은 올해 의대 모집정원을 신설한 대학을 포함해 주요대 의대 입시를 전격 해부해봤다. 기사는 2월 4일 현재 각 대학이 내놓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참고했으며, 입학전형 계획은 교육부 지침 및 입시여건의 변화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수능성적 상관없이 의대 갈 수 있다

의대 입시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최상위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입 전형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면서 일부 전형을 통해 수능 성적을 고려하지 않고 선발하는 경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경희대와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한양대 등에서 일부 모집인원을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선발한다. 학교 성적이 우수하고 교내 활동을 열심히 해 온 학생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수시에서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25명을 선발하는 한양대는 학생부 100%만 적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외 제출서류도 요구하지 않고, 면접도 별도로 보지 않는다. 수능 성적을 적용하지 않고 신입생을 선발하는 취지에 대해 한양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을 적극 반영해 2015학년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학생부로만 평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대 모집정원을 신설한 경희대는 수시 네오르네상스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18명을 모집한다. 선발방식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에서 면접 30%와 1단계 성적 70%를 반영한다.

마찬가지로 의대 정원을 신설한 인하대도 수시 인하미래인재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을 통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신입생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 평가에서는 고교 교육과정의 충실한 이수여부, 학업성취도, 적성, 인성 및 성장잠재력 등을 활동 중심으로 평가한다.

서울대도 35명을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2단계 평가에서 면접과 함께 구술고사를 실시해 전공적성과 학업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연세대도 수시 특기자전형을 통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20명을 선발하는데 2단계에서 면접과 구술고사 30%와 서류 70%를 반영한다.

이들 대학은 수능 대신 면접과 구술고사를 통해 학업능력을 평가한다는 복안이다.

<최저학력기준 적용 안하는 의대 입시 전형>

대학명

전형명
모집인원
경희대
수시 네오르네상스 전형
18명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35명
연세대
수시 특기자전형
20명
인하대
수시 인하미래인재-학교생활우수자
5명
한양대
수시 학생부종합, 고른기회 전형
27명

 <각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현황>  

대학명

전형명
최저학력기준
가천대
수시 가천의예(학생부위주)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과목) 3개 영역 등급합 3이내
경북대
수시 학생부종합(일반학생), 논술(AAT)
수학B 1등급이며 국어A, 영어, 과탐(1과목) 중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이 3이내
경희대
수시 논술우수자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과목)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4이내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 학교장추천, 융합인재전형
국어A, 수학B, 영어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이내
대구
가톨릭대
수시 일반전형, 특별전형(면접)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부산대
수시 논술전형, 학생부종합2
수학B 포함 상위 3개 영역 합 4 이내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성균관대
수시 성균인재, 과학인재, 논술우수자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개 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1등급
아주대
수시 일반전형1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중 3개 영역 1등급
연세대
수시 일반전형,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학교활동우수자)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중 3개 영역 1등급
울산대
수시 일반전형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과목) 중 3개 영역 1등급
인하대
수시 논술-일반
3개 영역 합 3등급 이내
전남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 합 6이내
전북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4개 영역 합이 5이내

주요대에선 논술고사 여전히 유효

교육부의 대입 간소화 방침에 따라 논술시험도 예년에 비해 축소되고 있지만 의대 입시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수시모집 논술전형(AAT)를 통해 15명을 선발한다.

이외에도 경희대(29명), 고려대(미정), 부산대(20명), 성균관대(13명), 아주대(8명), 연세대(22명), 울산대,(24명), 인하대(15명) 등이 논술우수자전형을 실시하거나, 다른 전형에서 논술 성적을 일부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들 대학은 논술고사 성적과 함께 학생부를 종합 평가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북대만 예외적으로 논술을  100% 반영한다.

경희대는 수시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논술 70%, 학생부 30%로 선발하고, 고려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 45%, 학생부 55%로 선발한다. 부산대는 수시 논술전형에서 논술 80%, 학생부 20%로, 성균관대는 수시 과학인재전형에서 논술 60%, 서류 40%, 논술우수자전형에서 논술 60%, 학생부 40%로 모집한다. 아주대는 수시일반전형1(논술)에서 논술 40%, 학생부 60%로 선발한다. 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을 실시하며 논술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울산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 40%, 학생부 60%로 선발하고, 인하대는 수시 논술-일반전형에서 논술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 의대 논술 실시 대학> 

대학명

전형명

사정방법

경북대

수시 논술전형(AAT)

논술 100%

경희대

수시 논술우수자

논술 70% + 학생부 30%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

논술 45% + 학생부 55%

부산대

수시 논술전형

논술 80% + 학생부 20%

성균관대

수시 과학인재

논술 60% + 서류 40%

수시 논술우수자

논술 60% + 학생부 40%

아주대

수시 일반전형1(논술)

논술 40% + 학생부 60%

연세대

수시 일반전형

논술 70% + 학생부 30%

울산대

수시 일반전형

논술 40% + 학생부 60%

인하대

수시 논술

논술 70% + 학생부 30%

의료인으로서의 인·적성 평가하는 면접

최근 의과대학은 학생들의 성적 못지않게 의대생으로서 갖춰야할 인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는 추세다. 학생부 평가 등을 통해 꼼꼼한 평가를 마친 뒤에도 면접을 통해 앞으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인성과 적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 하지만 아직까지는 수시모집에서 서류 중심으로 선발하는 일부 전형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수시모집에서 특별전형으로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이 전형에서는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30%, 면접 7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시모집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30명)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단계별 평가없이 서류평가와 면접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한 뒤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10분 내외로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대는 정시모집에서도 적성·인성 면접을 실시하는데 이는 결격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연세대는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학교활동우수자)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천대는 수시모집 가천의예전형에서 서류평가와 면접을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면접은 평가위원 3~5명이 지원자 1명에 대해 실시하며 인성, 성장가능성, 학업능력 등을 평가한다. 경북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평가위원 2~3명이 면접에 나서고 서류 진위확인, 전공적합성, 인성 및 사회성 등을 본다. 고려대도 수시모집 학교장추천전형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인하대(인하미래인재- 학교생활우수자), 전남대(학생부교과전형), 전북대(일반학생)가 수시모집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부산대의 경우 정시 수능전형2의 2단계 평가에서 면접을 20% 반영한다. 주요 대학 가운데 성균관대, 아주대, 울산대, 한양대 등이 수시와 정시를 통틀어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의대 면접 실시하는 대학과 전형명>

대학명

전형명과 반영 비율

가천대

수시 가천의예 2단계서 50%

경북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일반학생) 2단계서 30%

경희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전형) 2단계서 30%

고려대

수시 학교장추천전형 2단계서 30%

대구가톨릭대

수시 특별전형(면접)서 70%

부산대

수시 학생부종합2전형 2단계서 20%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2단계서 50%,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종합 평가, 정시 적성·인성 면접

연세대

수시 특기자전형 2단계서 30%

인하대

수시 인하미래인재-학교생활우수자전형 2단계서 50%

전남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2단계서 20%

전북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2단계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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