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국어 잘 하는 비결은 “정확한 이해와 보편적 적용”
[공부의 신]국어 잘 하는 비결은 “정확한 이해와 보편적 적용”
  • 대학저널
  • 승인 2013.12.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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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 강성태의 공부비법- 서울대 이유진 공신

▲서울대 이유진 공신
공신닷컴의 강성태 대표가 <대학저널>의 독자들을 위해 공부비법에 관한 칼럼을 연재합니다. 칼럼은 공신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됐습니다. 이번 호에는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유진 공신과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국어교육과 전공이셔서 여쭤보지 않을 수 없네요. 국어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이 뭔가요? ^^

저는 중학생 때만 해도 국어 내신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책 읽는 것은 좋아하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독서량도 많은 편이었는데, 시험 점수는 항상 기대만큼 나와주지 않았죠. 그 이유는 보편적인 사고를 하는 방법을 몰라서였습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자기 생각을 고르기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답을 고르는 것입니다.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풀어야 하기 때문에 현행 입시체제에서 언어영역은 수학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근거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지문을 독해하는 능력은 필요하겠죠. 따라서 국어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정확한 이해와 보편적 적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어를 여쭤봤으니 논술을 빼놓을 수 없겠네요! 마찬가지로 논술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논술은 학교마다 유형이 달라요. 서울대 논술의 경우는 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에 맞게 서술해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반면 연, 고대 논술의 경우 답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에서 의도하는 바에 맞게 의견을 써야 많은 근거를 획득할 수 있고 높은 점수를 얻게 되죠. 논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논리를 차분하게 전개하는 능력입니다. 더불어 자신이 목표하는 학교의 논술 문제 유형을 알아보고 그에 맞추어 공부하는 훈련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공부하며 중요하고 헷갈리는 부분들은 따로 포스트잇에 붙여서 노트 표지에 붙였답니다.
포스트잇은 노트 맨 앞에 붙여놓고 항상 한번씩 보면서 암기했던 내용들이에요.

사범대에서만 치뤄지는 인적성 면접이 있잖아요. 선생님을 꿈꾸는 후배들이 참 많은데, 이건 어떤 시험이고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사범대 인적성 면접은 과마다 매우 특성이 다릅니다. 어떤 과는 그야말로 교사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려내는 반면 어떤 과는 전공 적성과 관련된 분야가 나오기도 합니다. 인적성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단 지원한 과에 대한 최근 이슈를 알아보는 등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교사가 되었을 때 전공 과목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국어교육과의 경우는 국한문 혼용체의 지문이 나오며 한자를 음독해 보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물론 한자는 기초적인 것이었지만 한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많은 학생들은 당황했다는 후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어 어휘를 한자로 교육할 때의 장점,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사상, 외우고 있는 시조 외우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생들의 자질을 알아보는 면접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기출 유형들을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대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면접을 대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유진 공신님은 목표 대학과 전형에 맞춰 효율적인 공부법으로 공부하셨던 것 같아요! 내게 맞는 공부법,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내게 맞는 공부법은 그야 말로 자신이 발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결과가 안 나왔다고 해서 너
무 자주 공부법을 바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강의되거나 책으로 출판되고 있는 공부법의 경우는 거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공부법만을 믿고 꾸준히 실행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는 효과를 못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비교적 더 맞는 공부법이 있으며 그것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공부
법을 끈기 있게 시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주변에 보면 공부법을 하루마다 한 번씩 바꾸는 친구들도 있던데 꼭 이야기 해줘야겠어요. 여고이면서 명문고등학교에서 내신 1등급 대를 유지하는 것!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내신의 비결은 뭔가요!

내신은 노력의 산물입니다. 저는 당시 모의고사 등수보다 내신 등수가 잘 나오지 않았었는데요, 수능공부와 내신 공부의 비중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평소 암기를 싫어하는 성격때문에 내신 공부와는 성향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내신은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했던 것이 가장 큰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면 되는 시험을 안 해서 망친다면 제 자신에게 실망할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또 내신은 학교 선생님께서 출제하시는 문제이기 때문에 수업을 잘 듣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수업시간만큼은 잠시 수능의 부담을 내려 놓고 수업을 듣는 것이 좋아요! 물론 시험을 위해서도 있지만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좋은 말씀들은 수험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내신의 비결은 노력과 수업시간에의 충실함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그럼 어느 정도로 독하게 공부해보셨나요? 후배들에게 와 닿을 이야기를 해주시면 좋겠어요 ^^

저는 공부할 때 항상 스톱워치를 들고 다녔어요. 하루에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재기 위해서요! 고등학교 때는 수업 시간에는 교과 공부에 충실해야 했기 때문에 하루에 6시간을 목표로 잡았어요 0교시 자습 시간과 쉬는 시간 독서실에서 자습하는 시간을 합쳐서 6시간은 반드시 넘겼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학교에서 대부분의 수업 시간도 자습 시간이었기 때문에 10시간을 목표로 잡았어요. 항상 그 기준은 넘겼고 불가피 하게 그 기준을 못 채운 경우에는 다른 날 조금씩 더해서 일주일 공부량은 항상 맞췄습니다.

와! 하루에 10시간 이상 공부하셨군요. 혹시 유진 공신님보다 더 열심히 하던 분이 계시던가요? 지금까지 본 사람 중 가장 독하게 공부한 사람은 누군가요? 어느 정도로 치열히 하던가요.

2학년 때 같은 반 친구 중에 점심을 먹지 않고 공부를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처음엔 조금 충격을 받았었는데, 저 정도로 열심히 할 수도 있구나 깨달았죠. 그렇지만 저는 밥은 먹어야겠더라고요 ^^

하지만 공부가 하기 싫을 때가 있잖아요. 공부해야 하는 건 아는데 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하면 공부하고 싶어질까?

저는 항상 일요일은 제게 휴식시간을 주었어요. 밀렸던 드라마도 보고 음악도 듣고 읽고 싶은 책도 읽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하기 싫을 때가 있잖아요. 공부해야 하는 건 아는데 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하면 공부하고 싶어질까? 저는 항상 일요일은 제게 휴식시간을 주었어요. 밀렸던 드라마도 보고 음악도 듣고 읽고 싶은 책도 읽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제가 목표한 일주일 공부량을 채우지 못하면 일요일에 목표량을 맞추기 위해 공부했어요! 일요일에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최선을 다해야했고, 그래서 평일 동안은 공부하기 싫다는 마음이 거의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공부하는 책상이나 핸드폰 배경 화면에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써 놓았던 게 큰 힘이 된 것 같아요.

▲일요일은 SPARE 타임, 토요일까지 공부할 분량을 모두 마쳤다면 일요일은 쉬어주는 것이 지치지 않고 공부했던 비결!
학습 만족도를 보면 100%, 100% !

이제 방학이에요! 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은?

▲계획표가 많이 간단해졌죠. 수능 16일 남은 시점 막판에는 스터디 플래너에 쓰는 시간도 아까워서 달력형식으로 바꿔서 간략하게 쓰셨대요.

방학은 정말 모든 수험생들에게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활용하면 도약의 계기가 되지만, 좀만 게을러져도 남들보다 뒤처지게 되는 기간이죠. 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은 공부하는 방법의 비중을 알맞게 조절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2, 고3이라고 해서 자습만이 좋은 공부방법은 아니에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에 관한 강의를 최대한의 집중력이 끝난 시간에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학교 보충학습, 학원, 학교에서의 자습 등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방학 계획을 무리한 자습으로 꽉 채우기보다는 지속할 수 있도록 세운 후에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마지막 당부의 말씀?

상대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절대적인 양을 필요로 합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다고 해서 공부를 그냥 잘 할 수는 없으며 머리가 나쁘다고 해서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공부는 노력을 통해 선천적 재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자신의 재능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노력을 뒤돌아보세요. 자신이 후회 없이 노력했다면 당장은 아닐지라도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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