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과 역전을 꿈꾸다!!
반전과 역전을 꿈꾸다!!
  • 대학저널
  • 승인 2013.10.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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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달인]반역시리즈 제4탄-착각과 착오

반전과 역전, 영화의 끝자락에 난데없이 뒤통수(?)를 치는 반전. 9회 말 투 아웃 이후, 8점 차이로 뒤지던 팀이 난데없이 9점을 짜릿하게 승패를 뒤엎는 역전. 이런 반전과 역전은 영화나 야구 경기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착각을 넘어서자!

착각 또는 착오는 사실과 관념이 불일치하는 상황을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현실이 다를 때 사람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이러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시점과 수능을 치른 시점에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 수능, 그렇게 어렵지 않다.

실제로 수능 시험날 문제지를 펼치면 너무나 낯익은 문제들이 넘쳐난다. 실제로 풀기 시작하면 술술 잘 풀린다. 왠지 전부 다 맞출 것처럼 말이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문득 들게 된다. ‘이렇게 쉬운 문제들이 많은데 내가 너무 깊이 있게 공부했나?, 아니면 그동안 내 실력이 많이 상승했나?’ 이런 저런 생각에 잠깐 좀 멍해진다. 실제로 공부를 어느 정도 꾸준히 해 온 친구들의 경우에 위와 같은 생각을 누구든지 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위와 같은 생각을 하더라도 ‘쉬운 문제=고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문제가 쉬운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실제로 수능 문제는 그렇게 어렵지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즉, 마지막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쉬운 문제, 시간 부족 발생

애초부터 실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시간 부족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시간 부족이 발생하는 상황이 있다. 그것이 바로 문제들이 꽤 쉬워 보일 때다. 다 맞추고 싶은 생각에 또 잘 풀리니까 쉬운 문제들도 조심조심 풀이하는 경향이 생긴다. 이렇다보면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도 시간을 꽤 들여서 풀게 되고 그러면서 시간 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정작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문제에서 쫓기게 되고 마음이 급해지면서 실수가 발생한다. 따라서 시험 문제가 쉬우면 다 맞출 것 같은 착각을 버리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오히려 시간부족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양치기, 그 위험에 관하여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계속 치솟게 된다. 사람은 불안하면 많이 먹으려는 속성이 있다. ‘불안함=비어 있음’과 같은 심리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불안하면 계속 먹어댄다. 시험의 경우에도 똑같은 면을 볼 수 있다. 불안하니까 많이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대부분 하게 된다. 그래서 시험이 다가올수록 계속 많은 문제를 풀려는 학습태도를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 위험이 발생한다. 많이 풀어서 심리적 불안함은 없어질지 모르지만 시험은 심리적인 불안함을 없앤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많은 양의 문제를 풀다가 문제 풀이를 위한 ‘아이디어’만 생각하고 그 뒤의 ‘연산’ 과정을 소홀히 해서 계산 실수가 발생하는 비극이 생긴다. 많이 풀어서 심리적 불안함을 줄일 수는 있으나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상황을 절대로 잊지 말자.

수학이 중요? 천만에 국어가 더 중요!

‘처음’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수능 시험 결과를 가끔 보면 정말 믿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 ALL 1등급을 받던 학생이 수능 국어영역에서 ‘3등급’이 나오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참 기막힌 상황이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물론 국어영역만 ‘3등급’이 아니라 수학영역을 비롯하여 거의 전 영역을 망치게 된다. 이유는 당연히 ‘국어영역’ 시험을 망쳤기 때문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결국 국어영역을 망치게 된 것이 도미노 현상을 일으켜서 전 영역을 망치게 한다.

따라서 ‘수학영역’을 잘 보려는 친구들은 ‘국어영역’부터 잘 봐야 한다. 물론 모든 영역을 잘 봐야하지만 그 시작은 ‘국어영역’부터라는 사실을 잘 인식해야 한다. 그런데 ‘만약 국어영역 시험을 망쳤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을 할 경우가 있다. 답은 간단하다. ‘모든 영역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수학영역부터 정신 차리고 풀어야 한다.’

시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언젠가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여러분과 시험이 붙었을 때 누가 이길까요?” 답은 뻔하다. 시험이 이기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시험은 무생물이고 수험생은 생물이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생물과 무생물이 싸우면 무생물이 이기게 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의 전략은 ‘얼마나 덜 지느냐’의 문제다. 만점이 아닌 이상 시험이 무조건 우리를 이기게 돼 있다. 물론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미 지는 게임이 시험인 것이다. 다행인 것은 시험에 졌다고 해서 진짜로 지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다른 수험생들과 경쟁을 통해 최종적으로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결국 답은 간단하다. 얼마나 실수를 덜 해서 시험에게 덜 지느냐가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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