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인제대 강연서 "선핵폐기 고집 말라"
임동원 인제대 강연서 "선핵폐기 고집 말라"
  • 대학저널
  • 승인 2010.09.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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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은 30일 "이명박 정부는 네오콘식의 '선핵폐기'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 진전과 함께 비핵화를 실현해 나가도록 '병행전략'으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인제대 통일학연구소가 학내 영상세미나실에서 '북한의 권력승계와 한반도 평화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통일문제학술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북 강경책은 북한을 중국에 밀어 넣는 잘못을 저지르게 될 것"이라며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문했다.

세종연구소 남북한 관계연구소 백학순 실장도 '동아시아 신질서와 한반도의 평화전망' 제목의 발표를 통해 정부의 대북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백 실장은 "오바마정부는 천안함출구 작전의 일환으로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의 주도권을 살리기 위해 남북대화 재개와 6자회담 복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기동 연구위원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위원은 "후계자의 선군혁명업적 계승위업 부각 차원에서 그 수단으로 3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토론자로는 권오윤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신정화 동서대 국제학부 교수, 김연철·하상필 인제대 교수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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