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기업이 찾아 오는 대학, 자녀 보내고 싶은 대학 만들겠다"
[대구가톨릭대]"기업이 찾아 오는 대학, 자녀 보내고 싶은 대학 만들겠다"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3.04.3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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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총장 인터뷰]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 건설교통부 차관보, 국토연구원장, 인천대 총장, 대구경북연구원장,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행정과 대학현장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총장 취임 이전 기관장 경력만 총 6차례로 CEO로서의 리더십과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지난 2월부터 맡고 있다.

3개 캠퍼스에 16개 단과대학 보유 · 재학생 규모 1만 3500여 명, 국내 최대 가톨릭계 대학
ACE·LINC·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등 3대 대형국책사업 선정, ‘잘 가르치는 대학’ 명성 구축
2014년 개교 100주년 맞아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 선포, 블루오션 분야 적극 개척



“반갑습니다. 먼저 초콜릿 받으세요.” 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이하 대가대) 총장은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초콜릿을 선물했다. 색다른 기분으로 받아보니 예사 초콜릿과는 다른 게 특징. 즉 케이스에 ‘100년 전통의 대구가톨릭대학교, 큰 인물(大家)을 키우는 큰 집(大家)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설명을 들으니 초콜릿은 홍 총장이 취임하면서 만든 학교 기념품이다. 홍 총장은 지난 3월 14일 화이트 데이를 맞아 학생들에게 초콜릿 6000개를 나눠주기도 했다. 학생들이 대가대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자기 분야에서 대가(大家)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초콜릿은 작은 기념품이긴 하지만 홍 총장이 열어가고자 하는 대가대의 미래를 담고 있다.

여기서 또 하나의 궁금증, 홍 총장이 대구가톨릭대를 ‘대가대’로 명명한 이유다. 홍 총장은 “우리 대학은 공식적으로 ‘대구가톨릭대’라고 부른다. 하지만 우리 대학을 아는 분들은 ‘대가대’라는 약칭으로 부르고 있다” 면서 “남들이 부르는 것이 이름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대가대’는 학교 이름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가대에는 약칭의 의미 이상이 담겨있다. 홍 총장은 “대가대를 ‘큰 大, 집 家’의 ‘대가대(大家大)’로 읽고 싶다. ‘대가(大家)’는 ‘어떤분야에서 뛰어나 권위를 인정받는 큰 인물’을 말하기도 하고 ‘자자손손 번창하는 큰 집’을 뜻하기도 한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큰 인물’ 대가(大家)를 양성하는 ‘큰 집(大家, 위대한 대학 Great University)’을 지을 수 있는 기둥을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대가대가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우뚝 서고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부터 홍 총장이 취임한 대가대, 효성캠퍼스(경산시 하양읍 소재/대학본부 외 13개 단과대학), 루가캠퍼스(대구시 대명동 소재/의과대학·간호대학), 유스티노캠퍼스(대구시 남산동 소재/신학대학) 등 3개 캠퍼스에 16개 단과대학·10개 학부(23개 전공)·63개 학과를 보유하고 재학생 규모가 1만 3500여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톨릭계 대학이다. 또한 2014년이면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규모와 전통만큼 성과도 주목된다. 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등 교육 분야 3대 대형 국책사업선정에 성공한 대학이 대가대다. ACE사업과 LINC사업에 동시 선정된 대학이 전국 200여 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5개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대가대가 얼마나 우수한 교육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대가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 교육명문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구축해가고 있다.

홍 총장은 이러한 대가대의 전통과 성과를 발판 삼아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포했다. 홍 총장은 “우리 대학의 교육 이념은 ‘사랑과 봉사를 통한 진·선·미의 인간세계 구현’”이라면서 “우리의 역량을 총결집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만들어 그 결과가 바로 ‘진·선·미의 인간세계 구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이렇게 되는 것이 바로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라고 말했다.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의 서막을 연 홍 총장. 공직과 대학현장에서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방침이다. 홍 총장은 “생애의 마지막 직장이 될 대가대의 르네상스를 꽃피우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평생 쌓아왔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먼저 총장직을 맡게 된 소회를 말한다면.

“대가대에 오기까지의 인생을 1막부터 3막까지 3단계로 나누고 싶다. 1막은 유년시대와 학창시대를 거쳐 직장생활을 하기 전까지 시간이다. 2막은 사회 생활을 하고 결혼을 해 살아가는 시간이다. 3막은 마지막 삶을 살며 베풀고 봉사하는 시간이다. 대가대에 올 때 3막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는 심정으로 총장직에 임하고 있다.”

공직과 대학 현장 등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을 것 같은데.

“계산해보니 직장으로 치면 대가대가 12번째다. 그리고 CEO로서는 7번째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것은 두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하나는 나이가 들어 경험을 하게 되면 지혜로워진다는 것이다. 또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네트워크, 특히 인적네트워크가 탄탄하다. 우리 사회는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지 않나. 교수들은 각각 의견을 갖고 있는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지혜와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르네상스의 의미는.

“르네상스는 중세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대가대는 1980, 90년대 이후 조금씩 밀려오다 근년에 와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니) ‘우리도 되는 구나’ 하는 입장을 갖게 됐다. 이러한 자신감을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심어주고 부활을 이뤄보자는 꿈을 르네상스로 표현했다.”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 실현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학교를 발전시켜 나갈 구상인가.

“대가대는 내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100년을 맞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사랑과 봉사’라는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한 인성 교육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지금 우리 사회는 부정직과 부도덕이 정의의 탈을 쓰고 올바른 삶의 방식인 양 행세하고 있으며 각종 흉악 범죄가 난무하고 있다. 각급 학교나 대학조차도 더 이상 예외 지역이 아니다. 그렇기에 성인으로 완성되는 지점, 곧 교육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교육의 근본이자 출발점이 된다고 확신한다. 우리 대학은 이미 인성 교육을 잘 시키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앞으로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인성 교육을 더 철저히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둘째 ‘교육중심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우리 대학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결코 여기에 머물지 않겠다. 앞으로 학생들을 더 잘 가르쳐서 창의적인 사회인으로 키우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 그래서 기업이 직원 채용을 위해 찾아오는 대학, 학부모가 자녀들을 보내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을 최고의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교육중심대학의 주인공은 바로 학생이다.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임무를 우리 대학의 교육목표로 삼겠다.”

교육중심대학으로서의 정체성 강화를 강조하셨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4년제 대학만 해도 200개가 넘는다. 그런데 200여 개 대학들을 일반적으로 교육중심대학과 연구중심대학으로 구분한다. 서울대와 KAIST, POSTECH 등 10여 개 대학들이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교육중심대학을 표방하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대학은 한동대와 건양대 정도다. 다른 대학들은 교육중심대학이라고 확실히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지금은 제대로 연구를 하든지, 제대로 가르치든지 해야 살아남는다. 특히 학령인구감소, 수도권 경제력 집중, 반값등록금, 청년실업 문제 등으로 지역대학들은 위기 중에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이다. 학생들이 모두 수도권으로 가지 않나. 대가대는 ACE사업, LINC 사업,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3관왕을 했다. 이것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투입할 계획이다. 즉 명실상부한 교육중심대학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고 교육중심대학의 기치를 확실하게 뿌리내리는 것이 대가대가 차별화되는 길이다.”

차별화를 말씀하셨다. 대가대만의 차별화된 특성화 방안이라면.

“서울에서 대가대 총장으로 간다고 하니 ‘신부 양성하는 신학교인데 일반인이 가서 뭐하느냐’고 말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대가대는 재학생이 1만 명 넘는 큰 규모의 대학인데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학교를 알려야 한다. 즉 대가대를 교육중심대학으로서 어떻게 알리느냐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중심대학으로서 대가대를 특성화시켜야 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교육중심대학의 목표는 학생들을 잘 가르쳐 창의적 인간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것이다. 또한 취업률도 높아야 한다. 취직을 잘 시키고 학생들을 잘 가르쳐 우수한 사회인으로 만드는 데에 대가대를 특성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틈새시장을 발굴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대가대 스페인어학과는 중남미로 진출하고 있다. 또한 중남미 시장은 가톨릭하고도 연관이 많다. 하지만 다른 대학의 경우 중남미 시장에는 별로 진출하지 않는다. 이처럼 대가대만의 블루오션을 찾아 특성화시켜 취직을 잘 시키고 학생들을 창의적으로 그리고 글로벌시대에 맞는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어떤 학과도 틈새시장은 있기 마련이다. 대가대만의 블루오션 분야가 나올 것이다.”

총장께서 생각하시는 대가대의 강점은.

“학교에 와보니 자랑거리로 두 개를 꼽을 수 있다. 먼저 다른 대학이 갖고 있지 않은 것이 인성교육원이다. 인성교육원은 가톨릭 교리만 가르치지 않는다.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가르치고 죽음 체험도 가르친다. 대기업에서도 인성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는데 대가대는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잘 하는 부분은 기숙사 생활관리다. 기숙사 관장은 신부가, 사감은 수녀가 맡고 있으며 학생들은 밤 11시 이전에 들어와야 한다. 외박을 하려면 사감 수녀가 집으로 전화해 허락을 받아야 한다. 술을 반입하거나 소란을 일으키면 퇴사 조치된다. 또한 기숙사에서는 교양교육과 어학교육 등 다양한 교육도 실시된다. 이처럼 철저하게 관리하고 교육도 시키니 기숙사에서 1년 생활을 하면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는 학생들보다 점수가 10점씩 오른다. 5월에 5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착공하는데 기숙사가 완공되면 전체 수용인원은 3200명이 된다. 앞으로 적어도 절반 이상의 학생을 기숙사에 수용하는 게 희망이다.”

대가대는 취업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취업 정책에 대한 구상은.

“교육중심대학평가에서 1번 평가 지표가 취업률이다. 취업률이 실제 중요하다. 교수들에게 4월과 5월에는 연구실에만 있지 말고 취업현장도 가보자고 했다. 교수들이 기업현장을 가보면 배울 것이 많다. 제자를 취
업시키는 것은 하등의 죄가 아니다. 대가대가 그동안 취업정책을 잘 해왔지만 앞으로 꾸준히 더 잘하자는 차원에서 정책을 실천하려고 한다.”

대가대는 학생복지와 교육환경 측면에서도 강점이 많지 않나.

“교내외 장학금은 상위권 수준이다. 학교 시설도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이 완성된다. 교육환경은 잘 갖춰나가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교육과정이다. 커리큘럼을 어떻게 잘 짜 학생 교육을 시키느냐,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해 들어갈 수 있는 커리큘럼을 어떻게 짜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대가대는 단과대학으로 의료·생명산업대학을 신설했는데 좋은 방향이다. 시대 흐름에 맞춰 교육 스타일을 바꿔나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장학금을 말씀하셨다. 장학제도에 대한 특별한 계획이라면.

“국비 장학금이 많아지고 있어 교내 장학금을 근로장학금으로 돌리려 한다. 예를 들어 4학년 학생이 1, 2학년 학생들을 튜터링하면 장학금을 준다든지, 중국인 학생들이 우리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거나 반대로 우리 학생들이 중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 장학금을 주는 식이다. 성적우수장학금처럼 고정화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근로장학금으로 이름 붙여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한 가지 하는 게 있다. 학부모들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축하 문자를 보내는 것이다.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면 간접적인 학교 홍보도 되고 학부모들은 학교에 애정을 갖게 된다.”

최근까지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현 정부는 지역대학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인데 지역대학 정책에 대해조언한다면.

“지금 지역경제의 현실을 보면 수도권에 비해 어렵다. 그리고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지역기업이 어렵다는 것이다. 울산이나 창원에는 대기업도 있지만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영세한 기업들이다. 대기업은 서울에 본사가 있고 하니 사람들이 알아서 간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인력공급이다. 어느 교수가 한 학생에게 연봉 2700만 원을 주는 중소기업을 권했더니 은행은 3600만 원 준다고 하면서 안 간다고 했다고 들었다. 눈높이가 서로 매칭이 안 되는 것이다. 따라서 중소기업과 관련해 대학이 전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인력양성을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 즉 3학년이나 4학년 1, 2년 동안은 중소기업 인턴으로 기업현장에서 훈련받도록 만드는 것이다.

학생들이 막상 중소기업을 가보면 ‘일할 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중소기업 역시 ‘학생들이 쓸 만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할 때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다. 교육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공급하는 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 중소기업에 중요한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이 인력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하니 외국인 근로자를 쓰는 것이다. 또한 요즘에는 경력 사원을 많이 선발하는데 일단 중소기업에 취업을 시키면 나중에 대기업에 스카우트될 수 도 있다.”

마지막으로 2014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한 다면.

“대가대를 보고 ‘저 대학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학생들이 오면 철저하게 내 자식 같이 사랑하면서 교육을 시켜 앞날을 책임질 수 있다는 약속을 해줘야 한다. 최선을 다해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학생들의 장래에 희망을 주는 학교가 될 것이니 믿고 학생들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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