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대 창업명문]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시대 창업명문]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
  • 이원지 기자
  • 승인 2013.03.2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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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관학교형으로 창업인재 육성한다"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아우르는 창업특성화대학으로 도약

2010년 중소기업청 예비기술창업지원사업 선정, 2011년·2012년 창업선도대학 선정, 2012년 중소기업청 맞춤형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서울시 캠퍼스 CEO 육성사업 선정.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창업 전문대학’이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큼 교육과 실제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인덕대학교. 이제 인덕대는 창업선도대학을 넘어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으로 한 단계 올라서며 창업 특성화 명문대로 도약할 수 있는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중기청에서 200억 원 지원,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

지난 3월 5일 인덕대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준비해오던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것. 중소기업청에서 20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인덕대는 특히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선정으로 인덕대는 전문대를 대표하는 창업육성대학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창업까지 아우르는 창업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대학에 지원하는 단일 사업 중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수도권, 호남권, 중부권, 영남권 4개 권역의 7개 대학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창업에 필요한 보육공간과 교육프로그램, 멘토링 시스템 등을 갖춘 창업지원 역량이 뛰어난 대학을 선별, 기업 CEO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도록 기존 창업선도대학 중 일부 대학을 선발해 지원한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현장평가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된 인덕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앞으로 최장 5년 간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에 앞서 인덕대는 지난해부터 창업사관학교 전용 사무실 50실과 전용 기숙사, 디자인 개발실, 모형 제작실, 공동 장비실, 최첨단 기자재실, 식당, 헬스장 등 입소생을 위한 전용공간과 부대시설의 창업인프라를 교내에 구축해 왔다.

인덕대가 이번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것은 전문대를 대표하는 창업육성대학임을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김종부 인덕대 창업지원단장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단순히 지원금을 기업에게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교육·보육할 수 있는 기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교내 모든 구성원들이 이제는 창업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감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인덕대만의 가장 큰 특징은 창업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제작, 사업자등록과 마케팅까지 200여 시간의 창업전공 강좌와 전문 멘토에 의한 입소형 원스톱 창업시스템 지원”이라며 “창업강좌와 창업동아리, 창업아카데미 등의 기본 프로그램과 인덕창업대전, 인덕해외창업지주회사, 한·중창업연맹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창업뿐만 아니라 창업을 통한 취업률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 청년창업 150’ 계획으로 창업에 모든 역량 쏟다”

2009년 제2창학을 선언한 인덕대는 ‘창업에 강한 대학’, ‘CEO가 되려면 인덕으로 오라!’라는 슬로건으로 창업특성화대학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쏟아냈다.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인덕대의 창업 열풍은 ‘2015 청년창업 150’이라는 계획을 수립하게 했고 2015년까지 150개의 학교 자회사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원단은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이라는 타이틀로 1인 1보육실(5평 기준)을 지원하고 인덕창업대전·해외창업지주회사·해외시장조사단·해외창업캠프 등을 통해 제품홍보 및 판로지원을 돕고 있다. 다양한 전공과전문경력을 지니고 있는 교수 인력 풀을 멘토로 활용하고 AngelHelper Program을 통해 사업진행 시 필요한 경영, 세무, 회계,특허출원 등 세미나 및 강의지원, 1대1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패키지창업지원사업으로 창업강좌, 기술창업아카데미, 대한민국실전창업리그, 창업동아리육성사업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창업교육에 여느 대학보다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이제는 창업도 글로벌이다”

인덕대 창업지원단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 역량을 펼치고 있다. 지원단은 최근 중국 펑타이과기원과 MOU를 체결함에따라 중국 북경에 ‘인덕대학 창업지주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현지 창업지원과 창업자의 제품 중국판매 대행을 통해 성장을 촉진시킬 계획으로 설립되는 이 글로벌창업지주회사는 조만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학생창업단체를 결성, 한·중 대학생 창업 연맹 간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대한 목적의식을 함양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진행되고 있다.

인덕대, 북경교통대, 북경지질대와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외창업캠프’는 현재 10여 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예비기술창업자들에게 중국시장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성공 가능성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덕대는 ‘해외시장조사단’을 운영하며 학생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기업과 창업선도 대학육성 사업 우수창업동아리, 인덕대 우수창업동아리 학생들에게 중국시장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부 단장은 “중국을 정복해야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으로까지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인덕대 창업지원단은 노원구와 함께 인덕창업대전을 개최해 입주기업·예비기술창업자, 창업동아리는 물론 노원구 관내대학·사회적기업의 기업홍보와 아이템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해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 단장은 “빠르면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창업특기생을 선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세계시장을 무대로 활동할수 있는 글로벌 CEO를 발굴하고 21세기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업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익보다는 아이들의 ‘교육’이 먼저 아닐까요?”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교실’ 아이세라월드 김정민 대표

“제 꿈이요? 특수학급과 같은 소외계층의 어린이들도 일반 어린이들처럼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어쩌면 아이세라월드는 이런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회사거든요.”

졸업과 동시에 교내 창업지원단 보육실에 입주한 아이세라월드(iceraworld)의 김정민 대표(인덕대 공간장식도자디자인과 06)는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교실’을 모토로 체험교육 및 행사 이벤트 분야 창업을 시작했다.

모든 놀이는 손으로 다양한 체험을 하기 때문에 두뇌발달에 큰 영향을 주기 마련. 흙(도자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도자기 핸드페인팅을 통해 색채감각과 형태감을 키워주려는 것이 아이세라월드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아이세라월드(iceraworld)라는 회사명도 infant(유아)+ceramic(도자기)+world(세계)를 합친 단어로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로 만드는 세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09년 졸업을 앞두고 창업을 구상하고 있었던 김 대표는 우연히 학교에서 창업지원사업으로 시작한 1회 대학생창업경진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3등으로 입상하며 김 대표는 창업지원단의 보육실에 입주, 본격적인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벌써 올해로 창업 4년차에 접어든 김 대표에게도 창업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었다. “창업을 시작할 땐 물건을 만들어서 팔면 돈이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창업에 대한 기본 지식과 세무관련, 영업방법 등 회사를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했던 것. 서울시에서 주관하고 있는 창업스쿨을 수료하면서 창업노하우를 배워나갔고 학교의 지원으로 아이세라월드를 단단히 다져나갔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김 대표에게는 인덕대 창업지원단의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 입주기업지원사업 등을 통해 받은 시제품 개발비, 인건비, 광고비 등이 큰 힘이 됐다.

“제가 인덕대 출신이다보니 모교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어요. 무엇보다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 있다는 것이 제일 든든하다고 할까요?”

연매출 5~6000만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아이세라월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넘어서 ‘동화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찰흙 작품을 사진에 담아 스토리를 만들어 책으로 엮어주는 동화책이다.

“수익창출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교육’이라는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했기에 아이세라월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교육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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