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클리닉]“신학기에는 수시 모집 대학과 정시 모집 대학 현황 파악해야”
[입시 클리닉]“신학기에는 수시 모집 대학과 정시 모집 대학 현황 파악해야”
  • 대학저널
  • 승인 2013.03.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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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시 모집 대학과 정시 모집 대학

2014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알아둬야 할 입시 정보로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는가 하면, 수험생 개개인에 따라서 맞춤식으로 알아봐야 할 입시 정보도 있다. 또한 시기별로 챙겨할 입시 정보들도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된 3, 4월에 알아둬야 할 입시 정보 가운데 가장 으뜸 되는 것이 수시 모집 대학과 정시 모집 대학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에 <4월호>에서는 2014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 대학에 대해 살펴본다. 수험생들은 이들 정보를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주춧돌로 활용했으면 한다.

전국 195개 대학에서 251,220명 선발

201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광주가톨릭대· 서울기독대·수원가톨릭대·인천가톨릭대를 제외한 전국 195개 대학에서 251,220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4학년도에 4년제 대학(광주과학기술원 포함) 전체에서 선발하는 379,514명의 약 66.2%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는 2013학년도에 195개 대학에서 243,223명을 모집한 것보다 7,997명이 늘어난 것으로 수시 모집이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셈이 된다. 특히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일반 전형의 경우에는 선발 인원이 2013학년도에 167개 대학 129,535명이었던 것에서 157개 대학 131,435명으로 실시 대학 수는 10개교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선발 인원은 1,900명으로 늘어났다. 단 경인교대·목포해양대·서울시립대·창원대 등 10개 대학이 특별 전형만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일반 전형의 모집 인원은 실시 대학 수 대비로 보면 크게 늘어난 셈이 된다.

특별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우수자가 36개 대학 16,542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그 뒤로 일반계 고교 출신자 22개 대학 14,911명, 농·어촌 학생(정원외) 160개 대학 10,068명, 특기자 97개 대학 7,591명, 특성화 고교 출신자(정원외) 130개 대학 5,517명, 기회균형선발(정원외) 125개 대학 4,440명,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 36개 대학 3,885명, 특성화 고교 졸 재직자(정원외) 57개 대학 3,414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101개 대학 3,182명, 자기 추천자 16개 대학 2,106명, 지역 할당 및 지역 고교 출신자 20개 대학 1,992명 순으로 많이 선발한다.

이러한 전형 유형별 실시 대학과 선발 비중은 2013학년도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한편 입학사정관제는 2013학년도에 124개 대학에서 47,606명을 선발했던 것에서 126개 대학 49,188명으로 실시 대학과 선발 인원이 늘어났다. 수시 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은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 성적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성적 반영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다. 학생부 성적 외 전형 요소로는 논술고사와 면접고사를 비롯해 전공적성검사,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자격증, 입상 및 수상 실적 등 다양한 전형 자료가 활용된다. 그리고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도 적지 않다.

이에 수시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가능한 전형 유형과 학생부와 논술 및 면접·구술고사 등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을 비롯해 학생부 반영 교과목과 비교과 내역, 점수 산출 방법,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의 출제 방향,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좋다.

2014학년도 수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는 11월 7일에 실시되는 수능시험을 기준으로 1회 차와 2회 차로 구분 실시된다. 이는 2013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지원 기회가 6회로 제한됨에 따른 조치로 1회 차는 9월 4일부터 9월 13일 사이에, 2회 차는 11월 11일부터 15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한다. 2013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 기간과 비교해 차이가 있는 것은 2013학년도의 경우 입학사정관제에 한해 8월 16일부터 입학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겨 실시했으나, 2014학년도에는 이와 같이 별도의 기간을 따로 두지 않고 1회 차와 2회 차 기간에 함께 지원토록 했다는 점이다.

논·구술 등 학생 선발 전형은 9월 4일부터 12월 2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여 실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시 모집을 한 번 또는 두세 번 실시할 수도 있다. 합격자는 12월 7일 이전에 대학별로 발표하고, 합격자 등록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모든 대학이 동시에 진행한다. 한편 미등록 결원이 발생한 대학들은 12월 12일부터 16일 사이에 자체적으로 미등록 충원을 실시한다. 그리고 수시 모집 최종 합격자(최초 합격자 및 충원 합격자 포함)는 등록 의사에 관계 없이 이후 진행되는 정시 모집과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되므로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이 점 역시 고려하길 당부한다.

157개 대학에서 분할 모집 실시
‘가·나·다’ 3개의 군으로 나누어 모집하는 2014학년도 정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간인데 ‘가’군, ‘나’군, ‘가·나’군 분할 모집 대학은 23일에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해야 한다. 학생 선발 전형은 ‘가’군 모집의 경우 2014년 1월 2일부터 1월 13일까지 12일 동안 실시하고 ‘나’군 모집은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 동안, ‘다’군 모집은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12일 동안 실시한다.

합격자는 입학 전형 이후 대학별로 발표하되 2014년 2월 5일까지는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해야 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이다. 그러나 정시 모집에서 미충원·미등록 등으로 결원이 생기게 되면 2월 19일 이전에 대학별로 정시 모집 미등록 충원을 실시한다. 그리고 정시 모집 미등록 충원을 했는데도 결원이 발생하게 되면 2014년 2월 21일부터 26일 사이에 대학 자율로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201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게 될 모집 인원은 128,294명으로 포항공대를 제외한 198개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379,514명)의 약 33.8%에 해당한다. 하지만 실제 정시 모집이 실시되면 이보다는 많은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왜냐하면 수시모집에서 복수 지원과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미달 등으로 생긴 결원이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이다. 정시 모집의 최종모집 인원은 12월 17일 수시 모집 등록이 마무리돼야 정확히 알 수 있다.

2014학년도 정시 모집 군별 대학과 모집 정원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군 모집에서는 고려대·이화여대·한양대 등 138개 대학이 46,954명을 선발하고, ‘나’군 모집에서는 동국대·서울대·한국외대 등 139개 대학이 47,484명, ‘다’군 모집에서는 건국대·중앙대·홍익대 등 143개 대학이 33,856명을 선발한다. 이 중 동국대·성균관대·한국외대 등 157개 대학은 전형 유형 또는 모집 계열 및 모집단위에 따라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한편 201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2013학년도에 분할 모집을 실시했던 감리교신대와 연세대(서울)가 분할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2013학년도에 분할 모집을 실시하지 않았던 남서울대·서울기독대·한경대·호원대가 새롭게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즉 감리교신대는 ‘나·다’군 분할 모집에서 ‘나’군 모집으로, 연세대(서울)는 ‘가·나’군 분할 모집에서 ‘가’군 모집으로 변경했다. 남서울대·서울기독대는 ‘나’군 모집에서 ‘나·다’군 분할, 한경대는 ‘가’군 모집에서 ‘가·다’군 분할, 호원대는 ‘나’군 모집에서 ‘가·나’군 분할 모집으로 변경했다. 또 광운대·신경대는 ‘가·다’군 분할에서 ‘가·나·다’군 분할, 경운대·서원대는 ‘나·다’군 분할에서 ‘가·나·다’군 분할, 동아대·중앙대(안성)는 ‘가·나’군 분할에서 ‘가·나·다’군 분할, 대구한의대·동의대는 ‘가·나·다’군 분할에서 ‘가·나’군 분할로 모집 시기를 변경했고, 부산교대는 ‘가’군 모집에서 ‘나’군 모집으로 변경해 2014학년도 정시 모집에선 교육대학 모두가 ‘나’군으로만 선발한다.

정시 모집의 대표적인 전형은 일반 전형이다. 201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의 약 93.59%에 해당하는 120,072명을 광신대·영남신대·울산과학기술대·중앙승가대·총신대·침례신대 등을 제외한 191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이는 2013학년도에 125,834명, 2012학년도에 134,138명을 선발하기로 한 것보다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여전히 일반 전형을 높은 비중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정시 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은 수능시험 성적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상당수의 대학이 모집 정원의 일정 비율을 수능시험 성적으로만 우선 선발하거나 60% 이상으로 높게 반영한다. 그렇다고 학생부 성적과 논술고사, 면접고사, 추천서, 입상 및 수상 실적 등이 전형 요소로 반영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학에 따라 학생부와 논·구술 등도 주요한 변별 자료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이 어떤 전형 요소를 얼마만큼 반영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참고로 서울대의 경우를 보면 1단계에서 수능시험 성적만으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지만 2단계에서는 수능시험 60%+학생부 10%+면접 및 구술고사(또는 논술고사) 30%로 해당 모집 정원을 선발한다.

영역 명칭이 언어·수리·외국어에서 국어·수학·영어로 바뀐 수능시험은 대학별로 반영 영역에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모집단위에 따라서도 반영 영역과 비율을 달리하기도 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의 활용 지표, 선택 가능 영역과 반영 과목 수, 영역·과목 선택에 따른 가산점 부여 등도 알아보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학생부 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에 자신이 없어 수능시험 중심의 정시 모집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희망 대학이 희망 전공 이나 학과를 정시 모집 때 선발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알아보고 그에 따른 지원 전략을 세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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