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유원종 교수 연구팀 '2D 메모리소자' 세계 첫 개발
성대 유원종 교수 연구팀 '2D 메모리소자' 세계 첫 개발
  • 부미현 기자
  • 승인 2013.03.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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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네이처 자매지 게재

▲ 유원종 성균관대 교수.
스마트시대를 앞당길 2차원(2D) 메모리소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개발됐다.

성균관대학교(총장  김준영)는 유원종 교수(성균나노과학기술원ㆍ사진) 연구팀이 두께가 매우 얇아 안경, 유리, 의복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원자층 두께의 2D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2D 메모리 소자는 기존의 실리콘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메모리 소자와 달리, 원자층 두께의 2D 물질인 그래핀, 황화몰리브덴, 질화붕소를 적층해 만들었다. 이 연구논문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 최근호(3월 27일)에 게재됐다.

2D 물질은 평면적으로는 매우 강한 결합을 이루나 수직방향으로는 결합을 갖지 않는 구조로 돼 있어, 최근 실리콘 반도체의 미세화기술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크게 주목받는 미래 신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유 교수는 “2D 메모리 소자는 원자층 단위로 두께가 조절되므로 동작속도와 메모리저장능력이 미세하게 제어되며, 2D 물질을 계속 쌓으면 소자의 집적도가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소자 전체의 두께가 수십 나노미터 수준으로 매우 얇아서 투명하면서도 굽혀진 상태에서도 작동하게 돼 앞으로 안경, 유리, 의복 등에 부착하여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미래 유비쿼터스 스마트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성균관대 유원종교수 연구실의 박사과정 최민섭씨와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이관형박사가 주도적으로 실험을 수행했고, 그 외에 미국 컬럼비아대 김필립교수, 제임스 혼 교수, 유영준 박사, 성균관대 박사과정 이대영씨, 이승환씨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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