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저는 ‘피를 나눈 사이’ 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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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지 기자
  • 승인 2013.03.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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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정보통신과 우즈벡 유학생 아브로르 씨 생애 첫 사랑의 헌혈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 정보통신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에사노브 아브로르(21‧ESHONOV ABROR) 씨가 대학에서 진행하는 헌혈운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2010년 고향인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창원대 한국어학당의 문을 두드린 아브로르 씨는 이듬해 창원대 정보통신공학과에 정식 입학했다.

그는 제2의 고향인 한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생애 첫 헌혈을 하기로 마음먹고 창원대 사랑의 헌혈에 신청서를 냈다.
 
이날 아브로르 씨는 창원대 봉림관에 마련된 헌혈차량에 들어섰을 때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헌혈을 끝내고 헌혈증을 받아든 뒤 “정말 한국사람이 된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유학 중인 한국에서 첫 헌혈을 하게 돼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행복하다”면서 “제가 사는 경남지역의 혈액보유량이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앞으로도 헌혈을 많이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창원대는 26일부터 이틀간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으로부터 헌혈차량 8대를 지원받아 캠퍼스 내에서 ‘2013 창원대학교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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