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대한민국 전문대학의 새로운 역사를 써 보겠다”
[인천재능대]“대한민국 전문대학의 새로운 역사를 써 보겠다”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3.03.1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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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재능그룹의 전폭적 재정지원으로 수도권 명품 대학으로 발전 LINC 육성사업 선정…

전문대학 최초 송도신도시에 국제화캠퍼스 조성 지역 특성 맞춰 학과 신설, 운영…

2년 연속 인천, 부천지역 대학 취업률 1위


인천 지역을 넘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명품대학으로 성장한 인천재능대학교. 무엇보다 학교 재단의 모체인 재능그룹의 탄탄한 재정지원이 특징이다. 재능그룹은 재능교육, 재능스스로러닝센터, 재능TV, 재능English TV, 재능e아카데미, 재능인쇄, 재능유통, 재능셀프러닝, 재능문화 등 10여 개의 자회사를 가진 대기업으로 인천재능대는 2009년부터 재능그룹과 실질적인 산학협력 시스템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인천재능대는 인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항만과 공항이라는 인프라를 중심으로 새로운 물류·유통의 국제적 중심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인천재능대는 유통물류과와 항공운항서비스과 등 대표브랜드 학과를 통해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인천에 들어설 70여 개 호텔에서 일할 서비스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인천재능대 호텔외식조리과와 호텔관광과가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2012년에 신설된 한식명품조리과와 간호과는 각각 국가적 과제인 한식세계화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며 지역 보건의료를 책임질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재능대는 전문대학 최초로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송도국제화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재능그룹의 지원과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명품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인천재능대. 2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 인천 지역 유일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 2년 연속 인천·부천지역 대학 취업 률 1위 달성 등 인천재능대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들은 많다. 특히 호텔외식조리과와 항공운항서비스과 등 인천재능대의 특성화학과들은 해외에서도 당당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재능대의 성장과 발전, 그 중심에는 이기우 총장이 있다. 2006년 취임한 이 총장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로부터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총장은 오랜 공직생활에서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리더십 등을 통해 인천재능대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2010년 연임에 성공한 것도 총장으로서의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 총장은 “인천재능대는 학생, 학부모, 산업체, 지역사회에서 바라고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길러주는 명품대학을 실현해 대한민국 전문대학 고등직업교육을 완성시키는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이 열어 가는 인천재능대의 역사는 전문대학의 새 역 사로 이어지고 있다.


총장 취임 후 어떤 각오와 심정으로 대학을 경영해 왔나.
“인천재능대의 변화와 발전의 모든 초점은 학생, 학부모, 산업체, 지역사회에 맞춰져 있다. 한 마디로 학생과 학부모가 들어오고 추천하고 싶은 대학, 산업체에서 먼저 취업 제의가 들어오는 대학, 지역사회에서 인정하고 함께 발전하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우리 대학의 사명이다. 이처럼 수요자 모두를 위해 총장으로서 대학을 경영하고 있다.”

최근 인천재능대의 주요 성과라면.
“모든 구성원의 노력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2011년·2012년 2년 연속 교과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과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대학 선정을 필두로 해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교과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고용노동부 창조캠퍼스 지원 대학 선정 등 모두 16개 사업영역에서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연말에는 <한국대학신문>에서 주최한 제12회 한국대학신문 대상에서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경영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1월 31일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실시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9개 심사기준, 72개 평가요소 모두 충족 판정을 받으며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재능대는 재능그룹을 기반으로 한 학교법인 재능학원이 운영하는 대학이다. 재능그룹이라는 대기업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타 대학이 갖지 못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을 텐데.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문화종합기업, 재능교육이 모태가 되는 재능 그룹에서 1997년 우리 인천재능대와 함께 길을 걷기 시작한 이후, 인천재능대는 수도권의 평범한 전문대학에서 이제는 명품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대학이 명품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재능그룹의 안정적인 재정지원이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1997년부터 400억 원 가량의 교육투자를 통해 현재는 수도권 대학 중 최고의 교육환경과 비전을 갖춘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2015년까지 완성될 송도 국제캠퍼스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는 데에도 재능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요즘 일부 사립대 재단의 불법 운영 문제가 뉴스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학교법인 재능학원만큼 건실하고 탄탄한 재단은 대한민국에 없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총장에게 대학 경영을 일임하고 대학에 필요한 부분을 책임져주는 재단이 있기에 자율적으로 대학을 경영하다 보면 나타나는 효과는 커지게 마련이다.”

송도신도시와 관련해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은 인천이다.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라 할 수 있고 지리적으로도 중국과 가까워 대한민국의 경제가 시작되는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천의 핵심이 송도다. 송도국제도시의 가치가 인천의 가치가 되고 우리나라 가치를 높이는 핵심이기에 우리 인천재능대가 송도국제도시에 자리를 잡는 것은 의미가 크다. 송도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전문대학 최초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송도국제화캠퍼스를 조성한다. 송도 경제자유구역 5공구 내에 들어서는 국제화캠퍼스는 3만 7866㎡ 면적에 6개 동이 들어서며 한식세계화센터를 중심으로 2015년 부분 개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에는 현상공모를 통해 송도국제화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선정하기도 했다. 송도국제화캠퍼스에는 인천 경제·관광·의료 서비스 산업을 주도할 특성화학과로 호텔외식조리과, 한식명품조리과, 호텔관광과, 골프산업경영과, 미용예술과 등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고의 한식세계화센터는 우리나라 한식을 해외로 알리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외국 관광객이 우리나라에 와서 꼭 한 번은 들러보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명소가 될 것이다.”

지금은 특성화 시대다. 전문대학의 경우 특성화된 경쟁력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인천재능대의 특성화 분야는.
“인천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학과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리 대학이 설치한 학과는 호텔외식조리과, 한식명품조리과, 항공운항서비스과, 호텔관광과, 간호과, 유통물류과, 레저스포츠과, 골프산업경영과, 미용예술과 등 모두 23개로 취업과 지역경제를 염두에두고 꾸준히 학과를 개편하면서 현장형 교육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08년에는 호텔외식조리과를 신설했고 2010년에는 항 공운항서비스과, 2012년에는 한식명품조리과와 간호과를 새로 만들었다.”

인천재능대 특성화학과들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
“호텔외식조리과의 경우 최고의 실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40억 원을 투자, 최신식 설비를 갖춘 특급호텔 규모의 조리실습실을 마련했다. 2009년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열린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 대상을 시작으로 2010년과 2011년 중국양생약식요리대회 대상, 2012년 대한민국 향토食문화대전 대상 등 남다른 수상 실력을 자랑한다. 또한 호텔외식조리과는 2010년 1회 졸업생부터 2013년 졸업생까지 5명이 세계 최고 7성급 호텔인 두바이 버즈알아랍 호텔에 조리사로 취업하는 등 39명이 해외 특급호텔과 대사관 등의 관저로 취업 길을 열어 더욱 그 위력을 더하고 있다.

2010년 개설된 항공운항서비스과 역시 실제 보잉 747기의 기내 시설을 옮겨온 100석 규모 실습실과 최고 기종인 A380의 라운지형 실습실, 워킹룸 등 최고의 실습실을 구축했다. 올해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항공운항서비스과는 현재 카타르항공,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호텔관광과 역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시험이 가능한 최신 기자재를 갖춘 바리스타 실습실과 식음료 실습실을 구축했으며 롯데호텔, 신라호텔 등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유명 호텔과 하나투어, 투어이천 등 국내 굴지의 여행사에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인천재능대만이 자랑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은 무엇인가.
“현장성 있는 교육과 취업연계를 위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업체를 발굴,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교육하기 위해 수시로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바꾸고 있다. 아울러 인성교육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교육 관련 상담 등을 위한 개별 멘토링제와 특별교과를 운영하고 있고 매주 각계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경험과 분야를 섭렵할 수 있도록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의 인사 잘하기와 금연운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민주시 민으로서의 기초질서 지키기 등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전문대학 최초로 입학사정관전형을 도입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즉 학생을 성적으로만 평가하지 않고 개인의 인성, 창의성, 잠재력을 우선 평가해 선발한 뒤 입학 전부터 졸업 후까지 학생의 창의성·잠재력 개발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전문대학 실정에 맞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고등직업교육 인재 양성시스템 구축’으로 ‘학사제도 개선 시범 전문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한 교육시스템은 곧 취업률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인천재능대의 취업경쟁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인천·부천지역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교과부가 발표한 ‘201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서 취업률 68.7%를 달성해 인천·부천지역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전문대학 중에서는 서울을 포함해 2위를 기록했다.”

취업경쟁력이 높은 비결이 궁금한데.
“모든 대학들이 각 대학 실정에 맞는 취업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 대학만의 특별한 시스템이라면 취업과 관련된 모든 일을 총장의 진두지휘 아래 교직원 전체가 직접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취업자의 취업 의지 향상을 위해 산업체에 직원이 방문하는 대학 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학과 교수님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학과별 취업현황과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고 있다. 또한 전공실무 CEO 특강을 개설해 재학생의 현장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산학협력기업과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전담형 One-Stop 취업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CEO 초청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교육시스템을 확인해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대학과 산학협약을 맺은 업체 중 우수한 파트너 기업과 멤버십 기업을 가족회사(396개 업체)로 전환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이뤄 나가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계속되는 불경기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꿈을 잃은 젊은 청춘들에게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희망을 불어넣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길이 될 수 있도록 묵묵히 노력하는 대학이라고 말하고 싶다.”

대학은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담 없이 공부하도록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학생들이 부담 없이 공부하도록 배려하는 것과 학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여야 한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천재능대가 2009년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등록금 동결을 선언할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어야 한다’는 경영방침을 세웠다. 올해에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는데 이 역시 학부모, 학생, 대학이 모두 상생해야 한다는 약속을 계속 지켜온 것이다. 이는 대학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의와 협조 속에서 이뤄졌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동참하고 저의 경영방침에 적극 동의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2013학년도까지 5년 연속 등록금을 올리지 않은 대학은 우리 대학이 유일하지 않을까 한다. 사실 낭비적이고 비효율적인 부분을 10%만 줄여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우리 대학은 실습장비 개선과 도서관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 개선에는 예산을 늘리는 한편, 교직원 스스로가 작은 부분부터 아끼고 낭비하 지 말자는 생각을 갖고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장학제도는 어떤가.
“등록금을 계속 동결하면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혜택이 줄어들지 않는가’하는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등록금을 5.03% 인하하면서 학생 1인당 등록금을 연평균 34만 원 정도 줄였다. 하지만 정부지원금 15억 원을 받아 전액 장학금으로 확충했다. 그 결과 등록금 인하액과 교내외장학금으로 학생 1인당 약 160만 원 정도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교내장학금은 전체 등록금의 15%를 배정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이 책정할 계획이다.”

전문대학 가운데에서도 글로벌교육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는데.
“지난해 한국대학신문에서 주최한 제12회 한국대학신문 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경영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15개 대학 중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현재 우리 대학은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한식특성화대학으로 선정돼 한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워싱턴지구 한인회 최대 축제에 한식명품조리과·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참가해 큰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미국무성, NASA, 백악관 등 미국 연방정부 44곳의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I.L.Creations(대표 최정범)와 MOU를 체결했다.

특히 최정범 회장은 우리 학생들의 실력에 반해 바로 취업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올해 졸업한 학생 3명이 졸업과 동시에 미국으로 취업했다. 또한 I.L.Creations의 요청으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해외캠퍼스(분교) 설립, 국내 정규학과 개설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는 호텔외식조리과, 한식명품조리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I.L.Creations 취업을 위한 특화반을 운영한다. 특히 호텔외식조리과와 한식명품조리과가 생긴 이래 현재까지 해외에 39명이 취업했다.

2009년에 이민 학생이 재학생 신분으로는 최초로 7성급 호텔인 두바이 버즈알아랍호텔에 취업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졸업생까지 5명이 취업했으며 해외 특급호텔, 대사관 등 해외관저에도 취업하고 있다. 해외조리사로 취업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

인천재능대 총장뿐 아니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향후 전문대학은 자기 대학만의 특성화된 영역을 가진 대학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또 그것이 학부모와 사회에서 바라는 진정한 전문대학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관건은 자기 몸에 맞는 차별화된 특성화를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그래왔지만 우리 전문대학은 백화점식의 학과 개설은 지양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와 산업에 꼭 필요하고, 학생들에게 경쟁력이 되고, 발전을 줄 수 있는 편의점식의 학과 개설과 맞춤형 실무교육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또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 확대를 위해 ‘1도 1명품 전문대학’ 형태로 경쟁력을 갖추고 단계적으로 그러한 모델의 학교를 늘려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대학의 자정적 노력도 필요하지만 정부의 전문대학 지원이 전제 조건으로 따라줘야 한다. 현재 전국에 139개 전문대학이 있는데 전문대학을 지원하는 부서는 교과부 49개 과 중 전문대학과가 유일하다. 교과부에서 4년제 일반 대학의 경우는 1실 3관 9개과 총 정원 100여 명이 맡고 있는데 비해 전문대학은 고작 1국 1개과 총 정원 10명이 일을 담당하고 있다. 재정 지원의 면에서도 우리나라 대학생의 24.7%가 전문대학 학생들이지만 정부의 전체 고등교육 예산 5조 400억 원 중 전문대학 지원금은 7.7%에 불과하다. 직업교육은 국가의 고민과 체계적 지원 없이는 제대로 된 발전이 이뤄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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