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 96%, "사교육 경험 없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 96%, "사교육 경험 없다"
  • 이원지 기자
  • 승인 2013.02.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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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입학사정관실 '입시전형별 사교육영향평가' 연구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의 96.4%가 사교육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양한 입시전형 가운데 입학사정관전형이 사교육 영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능 점수 위주의 정시모집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사교육 경험은 89.8%로 나타나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이 최근 발표한 '입시전형별 사교육영향평가 연구'에 따르면 2012학년도 건국대 합격자 421명을 대상으로 전형별 사교육정도를 조사한 결과,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 138명 가운데 사교육 경험이 있다는 수험생은 2.9%(4명)에 불과했다. 사교육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96.4%(133명)였다.

논술우수자전형 합격생 39명의 경우 사교육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76.9%(30명)였으며 사교육 경험이 없다는 대답은 23.1%(9명)였다. 학생부우수자전형 합격생의 사교육 경험은 '있다' 60%, '없다' 40% 였으며 어학실력이 평가요소로 많이 작용하는 국제화전형 합격생의 사교육 경험은 '있다' 70.4%, '없다' 29.6%로 나타났다.

반면 정시모집 합격자의 경우 응답자 197명 가운데 89.8%(177명)가 사교육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0.7%(21명)만 사교육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건국대 김경숙 입학전형전문교수는 "사교육 시장은 대규모 수요자가 동일한 내용을 평가받을 때 더욱 활성화 된다"며 "입학사정관전형은 대학별, 전형별 정성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입시컨설팅이나 사교육이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최근 대학입학전형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인해 전형이 더 복잡해지고, 이로 인해 사교육이 유발된다는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며 "입학사정관전형 입학자들은 고교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이 대부분이며 대학마다 전형취지와 전형방법을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을 명확히 하고 있고 평가의 주안점을 고교교육과정 및 교내 활동 충실성, 자기주도성 등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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