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건국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이하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6년간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 핵심 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로, 2021년 한해에만 816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사업이다. 건국대는 8가지 과제 중 ‘실감 미디어’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6개 대학과 실감미디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마이크로디그리 융합전공 교육과정’ 도입
건국대는 사업에 선정된 후 체제 정비를 마치고 올해 1학기부터 ‘마이크로디그리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도입,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은 학생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실감미디어사업단이 개설한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감미디어 분야 자체 전문성은 물론, 자신의 전공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갖는다.
실감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은 건국대와 6개 참여대학, 산업체, 연구기관, 학회, 민간기관 등 관련 전문가 그룹이 모여 함께 운영한다. 덕분에 이론은 물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실무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단위로 구성돼 있으며, 각 마이크로디그리는 과목 난이도에 따라 초급·중급 과정으로 나뉘었다. 각 과정에는 3~5개의 교과목(2~3학점)이 개설됐다. 현재 개설된 마이크로디그리는 ▲XR(확장현실) 비즈니스 ▲XR창업 ▲XR콘텐츠 ▲기초실감미디어 프로그래밍 ▲실감미디어 핵심 기술 ▲실감게임 콘텐츠 ▲글로벌 실감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디자인 ▲건물-3D프린팅 기술과 미래 건설 산업 ▲SM대중예술 교육 콘텐츠 개발 등 19개다. 마이크로디그리는 학생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융합전공 학위 취득을 원하는 학생은 최소 3개 이상의 마이크로디그리(40학점 이상)를 이수해야 한다. 부전공 이수 시에는 최저 24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신청대상은 3~8학기 등록 예정 재학생으로, 신청 시 수료학점과 교양, 전공 등 이수 구분별 사전 의무 이수 교과목은 없다.
김지인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은 “혁신공유대학을 통해 컴퓨터공학이나 스마트ICT융합공학, 문화콘텐츠, 영상영화학과 실감미디어 전공 학생들은 물론 비전공자 학생들도 단기 학위, 부전공, 연계전공, 융합전공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며 “유관 분야 전공자가 아니어도 건국대 혁신공유대학에서 수준 높은 실감미디어 교육을 받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과주도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 강화
건국대는 학과 차제적으로 전공과 유관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학과주도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외부특강, 멘토링, 공모전 등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참여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것.
이 프로그램은 현장견학을 진행해 실제 업무현장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가 초청 특강으로 현장전문가들의 조언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외부대회 참가를 지원해 학생들의 대외 경쟁력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2020년 기준 1675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20팀이 외부대회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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