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서강대학교는 지난 2021년 심종혁 총장 취임과 함께 약 5개월간 교내외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대학 3대 핵심가치인 수월성(Excellence), 이타성 (Altruism), 창의성(Creativity)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30’을 수립했다. VISION 2030의 핵심 키워드는 ‘첨단, 융합, 자율’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및 대학 체제 개편’을 중점 특성화 분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학부교육, 대학원교육, 연구, 산학협력, 국제화, 행정, 서강가치의 7개 영역별 21개 핵심전략과 73개 세부 추진과제를 구체적으로 수립 · 추진하고 있다.
서강대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 사업에서 VISION 2030의 중점 특성화 분야와 연계해 대학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사업의 성과가 대학의 경계를 넘어 산업체, 지역사회, 글로벌 공동체와 함께 협력과 공유를 통해 상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AI+X 인재 양성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서강대는 다양한 전공을 아우를 수 있는 융복합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제한 없는 다전공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한 없는 다전공제도는 여러 주제나 영역별로 교수진이 디자인한 3~4과목을 수강하면 해당 주제나 분야에 대한 Micro/Nano Degree를 수여함으로써 학생들이 적은 부담으로 자연스럽게 다학제간 융합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학습자 주도 맞춤형 교육이다. 이를 위해 학과 간 융합교육을 전담하는 ‘융합교육원’을 신설해 소속 전공의 전문성과 미래사회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창의역량을 겸비한 융합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첨단학과(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미래사회를 주도할 융복합 창의인재를 발굴하고 최적화된 교육체계를 제공하며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통필수교과 세부 영역에 소프트웨어 영역을 신설하고 전교생에게 ‘기초인공지능프로그래밍’ 교과 수강을 의무화함으로써 재학생의 AI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사회 필수역량의 하나인 SW역량 함양을 지원하고 있다. 또 디지털 인문학 연계 전공 신설, AI+디지털 인문학 랩 설치, 인문 콘텐츠 융합 SW교과목 개설 등을 바탕으로 문・이과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통합적 사고를 지닌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earning by Research 도입해
탐구 ・ 연구 중심 학부 교육 선도 모델 제시
서강대는 교내 연구소나 교원의 연구프로젝트에 학부생이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연구참여’ 과목과 학부생 주도의 자기주도적 연구 지원 과목인 ‘자유연구’를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연구기반 학부교육을 실현하고 나아가 미래 융합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학문후속세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부생들의 대학원 진학을 통한 학문탐구 지속 및 국내・외 학술발표, 논문게재 등을 지원한다.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위한
Smart Green Innovation, 도시혁신스쿨 운영
서강대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실천을 위해 탄소중립생활실천과 지속가능성을 목표에 두고 지역사회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실천형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서강 체인지 메이커’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 건설, 한국 해비타트, 정부지자체, 타 대학과의 연합을 기반으로 한 도시혁신스쿨 운영을 통해 직면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체험형 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비에르 immersion’, ‘서강HERO되기 프로젝트’를 통한 국내외 지역 사회 연계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해 타인과 함께 하는 역동적 나눔을 실천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 INTERVIEW - 김길선 서강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 그동안의 혁신지원사업단 활동을 평가한다면.
“서강대는 지난 1주기 대학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대학의 모델이 되는 교육혁신 체제를 구축하고, 지성 · 인성 · 영성을 겸비한 사회공헌형 글로벌 창의리더 양성교육 실현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달성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안전 · 정신 건강 중요성 부각, 비대면 수업의 급증에 따른 교육 효과성 제고의 필요, 경제 침체에 따른 학생 취업의 어려움과 같은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서강대 전반적인 교육시스템의 혁신을 실현해오고 있다.”
- 서강대 혁신지원사업단만의 특징은.
“서강대는 예수회 대학으로 늘 현실세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학문을 추구해 왔으며, 열린 자세를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교육 시스템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제한 없는 다전공 제도를 시행했으며, 문 ・ 이과 구분없이 학생을 선발하는 아트&테크놀로지학과를 만들어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향후 혁신지원사업단의 계획은.
“2주기 대학혁신지원 사업에는 학부 인공지능학과 신설, 전교생에 대한 AI활용 교육 의무화를 바탕으로 AI분야 선도대학으로서의 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 과거 전교생에게 영어 교육을 의무화한 결과 서강대는 ‘영어 잘하는 대학’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제는 미래의 필수 언어가 될 AI·SW를 공통 필수 과목으로 선정해 ‘디지털 역량이 뛰어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학부생들도 직접 연구 활동을 경험하는 학부생 중심 연구학점제도를 도입해 융합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신진학문후속세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CA-MOOC) 설립, 신촌지역 대학혁신협의체 구성, 도시혁신스쿨 운영, 오렌지 플래닛 공유 협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학 간 지식공유를 활성화하고 대학 간, 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공유와 나눔을 기반으로 한 공생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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