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인천대학교는 지난해 사범대학에 미래교육센터를 개소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에 대비한 온라인 · 원격수업 지원체계를 통해 미래교육을 이끌어 갈 교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미래교육센터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원양성기관 원격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현재 전국 국립 사범대학과 교육대학 18곳에 들어서 있다. 인천대는 교육부로부터 3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사범대학 3층과 6층에 미디어 제작 실습 큐브와 편집 제작 실습실,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화상회의실, 미래형(VR) 화상강의실 등을 구축했다.
김윤신 인천대 사범대학장은 “인천대 미래교육센터는 타 미래교육센터 대비 넒은 전용공간과 인프라, 전임인력을 구비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교사 · 현직교원 원격수업 역량 강화 위한
공간 · 기자재, 교육 콘텐츠 구축
인천대 미래교육센터는 타 대학보다 넒은 약 90평의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공간에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기자재를 학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했다. 실감형, AR·VR 활동형, 일반 등 사용 목적에 따른 오픈 스튜디오 3곳을 구성했으며 크로마키, 매직 클래스, 전자칠판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데스크탑과 노트북, 스탠딩PC 등도 갖췄다.
사범대는 기자재를 구비한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도 구성했다. 기자재 활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QR코드를 부착, 학생 스스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당 동영상은 미래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어디서든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미래교육센터는 예비교사와 현직교원의 원격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된 영상 제작 시설이기 때문에 인천대 구성원과 인천광역시, 경기도 교육청 소속 교원 등도 확인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시설뿐 아니라 미래교육센터에서 제작된 콘텐츠 역시 사범대가 자체 구축한 홈페이지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사범대는 자체 개발한 미래교육센터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공간 활용을 지원한다.
지자체 협업 통해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운영
미래교육센터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고교학점제 관련 협업, 현직교원연수 관련 협업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고교학점제 관련 협업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한 ‘꿈두레교육과정 개발’과 ‘2022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역연계 교과융합형 진로탐구활동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2022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역연계 교과융합형 진로탐구활동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 1월부터 4월 말까지 강화, 옹진 등 도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참여 학생들에게 미래교육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직 교원연수 관련 협업으로는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연수원 교원연구년 위탁연수와 1급정교사 연수, 역사교육과 전문적 학습공동체(교수-현장교사-예비교사)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원격수업 역량에 대한 현장교원의 평가·환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모의수업 페스티벌, 온라인 교육봉사·멘토링, 인천광역시교육청 관내 교고 학술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천청소년 학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했다.
김 학장은 “예비교사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교수학습 방법의 혁신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비교사인 사범대 학생들을 교육할 것”이라며 “미래혁신교육을 위해 필요한 교육시설 구축뿐 아니라 교육내용과 방법도 새롭게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학장은 “향후 인천을 포함해 경인 지역 사범대, 교육현장을 잇는 허브가 되도록 미래교육센터를 매개로 꾸준히 현장과 협업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교육청 사업 등을 추진함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INTERVIEW - 김윤신 인천대 사범대학장
-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특별히 노력한 점이 있다면.
“인천대 미래교육센터는 센터장과 부센터장, 14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교내외 인사 5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인천지역 정보담당(부장)교사 모임과 연락하고 교육청의 추천 등을 통해 구성된 교사자문단, 각 학과별 1~2인으로 구성된 학생참여단 등이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고, 홍보를 진행 중이다.
특히 학생참여단은 미래교육센터에 비치된 기자재를 선도적으로 사용해보고 학생들에게 활용 방법을 안내하거나 교육 프로그램 제작을 보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미래교육센터 공간과 기자재를 활용해 고교학점제, 현직교사 연수 등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꾸준히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경인 지역 내 사범대과 교육 현장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매개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미래교육센터는 원격 교육의 중심이 되는 것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기구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방향성을 잡아 운영을 할 계획이다. 또한 어떤 식으로 교육이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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